옛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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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과 '가족오락관' 그 특별한 만남의 의미옛글들/명랑TV 2014. 2. 18. 11:44
을 통해 보여준 예능의 성격 이 을 만난다? 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 프로그램의 뼈대를 만든 이명한 PD는 에 가깝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은 그 여행이 갖는 특유의 시골스런 정서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도 의 복불복 게임은 야외에서 하는 에 가까울 것이다. 실제로 이 했던 상당한 복불복 게임이 에서 선보였던 것들이기도 하다. 서울 시간여행편이 서울여행을 통해 과거의 흔적이 남겨진 서울을 여행하고 굳이 KBS를 베이스캠프로 삼은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날 찍은 사진들과 부모님들이 과거에 그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병치함으로써 시간과 여행의 의미를 되새겼던 것이 새로운 여행의 출사표 같은 느낌을 주었다면, KBS라는 공간에서의 하룻밤은 예능의 출사표 같은 느낌을 주었다. ‘처음부터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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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즌 제일 바쁜 사람은? 김성주옛글들/명랑TV 2014. 2. 17. 08:57
김성주는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시즌 중 가장 바쁜 사람은 누굴까. 김성주다. 지난 15일 오전 9시 그는 소치에서 귀국했다. MBC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의 캐스터로 그는 소치에서 맹활약했다.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순간, 그가 한 목소리가 갈라질 정도의 열정적인 중계는 대중들의 가슴에 와 닿았다. ‘역시 스포츠 중계는 김성주’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그런 그가 올림픽 중간에 귀국한 이유는 촬영 때문이다. 그는 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멤버가 되었다. 올해 초부터 사실상 시즌2의 성격을 갖는 새로운 멤버 구성을 할 때도 김성주는 민율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멤버로서 거론되었고 결과도 그렇게 되었다. 사실 첫 방송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 김성주와 민국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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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의 코미디, '변호인'에 감동한 천만이 빨갱이인가옛글들/네모난 세상 2014. 2. 15. 09:36
서세원의 ‘빨갱이’ 발언, 그렇게 영화에 자신이 없나 “빨갱이들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안 지키면 자녀들이 큰일 난다.”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다. 70년대도 아니고 2014년도에 ‘빨갱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다니. 영화 의 시나리오 심포지엄에 이 영화의 제작 총감독을 맡은 서세원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 역시 믿지 못할 얘기다. 한 때는 그래도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던 개그맨이 아니었던가. 서세원의 이 말은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과 애국총연합회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이 영화 을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되살리려 한다”며 비판한 것에 대해 덧붙여 나온 발언이라고 한다. 그것이 어떤 경로로 나온 것인지는 몰라도 그 발언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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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노출경쟁, 섹시 아닌 자신감을 보고 싶다옛글들/명랑TV 2014. 2. 14. 11:23
노출경쟁에 빠진 걸그룹들을 위한 조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렇기도 할 것이다. 너도나도 어떻게 하면 시선을 끌 것인가를 고민하며 허벅지를 드러내고 엉덩이를 쓸어내리는 통에 그냥 밋밋하게 했다간 묻혀버릴 판이다. 독특한 자신들만의 음악 콘셉트를 갖고 있지 않은 걸그룹이라면 그래서 더 강한 자극을 선보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노출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데 이건 이미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연예뉴스를 보면 과감한 노출과 선정적인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걸그룹들의 캡처된 뮤직비디오나 무대 장면들을 도처에서 접할 수 있다.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한 걸그룹의 노출이 등장해 논란과 화제에 불을 지피고 그것이 조금 잠잠해지는가 싶어지면 다른 걸그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