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 멜로가 죄는 아니지만, 굳이 멜로 없어도 충분한

 

멜로가 죄는 아니지만, 굳이 멜로가 없어도 충분히 괜찮을 법한 드라마가 있다.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만으로도 이제 장르물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더 열광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가 딱 그렇다. 이 작품이 흥미로운 건 좀비 장르의 보편적인 재미를 주는 괴생명체라는 소재에 비무장지대라는 우리식의 차별적인 요소가 더해져 있어서다. 민간인들이 들어가지 않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탄생한 괴생명체와 군인들의 피 튀기는 대결은 그래서 영화 <프레데터>의 공포감을 유발하고, 여기에 겹쳐진 남북한 대치국면은 상황을 더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비무장지대에서 출몰하던 괴생명체가 DMZ내 민간인이 거주하는 천공리 마을에 출몰하고, 야간수색에 군인들이 나가 빈틈을 타고 심지어 군부대까지 들어와 습격하는 괴생명체가 주는 공포감과 몰입감이 만만찮다. 말년 병장 용동진(장동윤)이 군견병으로서 항상 동고동락했던 군견을 잃게 되고 조금씩 괴생명체에 대한 감정을 얹어가고, 괴생명체를 제거하기 위해 꾸려진 특임대의 송민규(윤박) 팀장과 이준성(이현욱) 부팀장의 속내도 갈수록 궁금해진다.

 

그들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서로를 주시하고 각각 누군가의 지휘라인을 따르고 있다. 그들 뒤에 존재하는 이혁(유성주) 국방위원장과 한 대식(최덕문) 국군사령관이 과거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남북 간의 총격전 속에서 벌인 비밀스런 사건은 이 괴생명체의 탄생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그것은 남북 간 대치상황이라는 특수한 한반도에서 부당한 권력이 탄생되기도 했던 우리네 불행했던 과거사를 떠올리게 한다.

 

군대 소재를 다루고 있어 상대적으로 역할이 적게 나올 수도 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손예림(정수정) 중위는 특임대의 브레인으로 괴생명체와의 대결에 있어서 과학적인 접근을 한다. 공수병의 징후를 갖고 있을 거라는 판단 하에 괴생명체를 물로 유인하는 작전을 시도하게 한다거나, 세포 검사를 통해 괴생명체의 정체를 파악해 그 약점을 노리려는 접근방식이 그것이다. 게다가 현재는 기념관에서 해설을 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만만찮은 전투력(?)을 숨기고 있는 듯한 김다정(문정희)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처럼 <써치>는 다양하게 건드릴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좀비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존재로서 굉장한 속도로 움직이는 괴력을 가진 괴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했는가 하는 궁금증이 있고, 그런 괴생명체 때문에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지는 남북 간의 관계 변화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또 이 실체를 숨기려는 자들과 진실을 밝히려는 자들 간의 치열한 대결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런데 군대 소재의 드라마라는 점 때문에 그랬을까. 굳이 용동진과 손예림을 예전에 사귀었다 소원해진 연인으로 세워 놓은 건 드라마의 흐름을 조금 느슨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본격 장르물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박감으로 가득 채워 넣어도 충분했을 이야기에 갑자기 멜로가 들어가서 생겨나는 느슨함은 <써치>의 아쉬운 지점이다.

 

좋은 소재와 장르적 퓨전을 잘 엮어낸 데다 비무장지대라는 우리네 특수한 상황이 주는 차별점까지 가진 <써치>다. 이 정도면 괜한 우려에 멜로를 기웃거릴 필요 없이 본격 장르물의 팽팽한 스토리를 정주행 해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괜한 멜로보다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의 전우애가 <써치>에는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사진:OCN)

'스타트업', 새롭게 출발선상에 서는 청춘들의 성장기

 

"저는 32층에 가고 싶거든요. 근데 저층부 엘리베이터 백날 타봤자 못가잖아요." 남다른 열정과 능력을 가진 서달미(배수지)는 정규직 전환을 해주지 않으면서 그 미끼로 자신을 계속 붙잡아 놓으려는 회사에 사표를 던지며 그 이유를 묻는 팀장에게 그렇게 답한다. 사장실을 올라가려면 32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늘 타는 엘리베이터는 저층부 엘리베이터. 제아무리 노력해도 32층을 갈 수 없다는 걸 그는 깨닫는다. 그것이 퇴사의 이유다.

 

"아버지 덕분에 비싼 수업했네요. 쉽게 시작하면 쉽게 뺏긴다는 거. 지분 없는 CEO는 씹던 껌만 못하다는 거.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 미국 안갑니다. 미국 지사도 저 덜떨어진 팔푼이한테 맡겨 보시던가." 자신이 고생 고생해 일궈놓은 회사를 새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넘겨주자 원인재(강한나)는 그 이사회에서 그렇게 쏘아대고는 나온다. 그건 다 버리고 홀로 가겠다는 선언이다.

 

엄마는 그에게 아버지 비위라도 맞춰 그 자리를 지키라고 했지만, 원인재의 선택의 엄마의 표현대로 '깽판 치는 것'이다. "그동안 치고 싶었는데 자격이 없어서 못 쳤거든. 깽판도 자격 있어야 치잖아. 누릴 거 다 누리면서 깽판 치면 염치 없단 소리 들어. 엄마처럼. 그래서 다 버렸어. 아 더럽고 치사해서 깽판 치려고." 엄마 앞에서는 속이 후련하다 말했지만 홀로 걸어나오며 인재는 "엿같다"고 속내를 토로한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자매지만 부모가 이혼하고 다른 삶을 선택했던 서달미와 원인재가 결국은 둘 다 스타트 라인에 다시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은 모두 스타트업 기업인 샌드박스에 입주하기 위해 지원서를 낸다. 그리고 한쪽 벽에 마련된 포스트잇으로 꿈을 적어 놓는 게시판에 각자의 꿈을 적는다. 서달미는 '고층부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기!'라 적고, 원인재는 '씹던 껌이 되지 않기'를 적는다.

 

또 서달미가 어려서 힘겨웠던 시절 할머니 최원덕(김해숙)의 부탁으로 그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편지를 써왔던 한지평(김선호)과 뒤늦게 그를 만나려 하자 마치 그 편지를 쓴 장본인처럼 내세워진 삼산텍의 대표 남도산(남주혁)도 그 게시판에 저마다의 소망을 적어 붙인다. 남도산은 '오해를 현실로 만들기!!!'라 적고, 한지평은 힘겨웠던 시절 최원덕에게 입은 큰 은혜에 대한 '빚을 갚기'라고 적는다.

 

<스타트업>은 꿈꾸는 것조차 또 사랑하는 것조차 포기하게 되는 현실 속에서도 이를 깨치고 나와 새롭게 출발선상에 선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리려 한다. 그래서 우리가 실리콘 밸리에서 처음 사용되어 젊은 IT기업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트업'이라는 의미는 이 드라마에서는 중의적으로 사용된다. '출발(스타트)'과 '성장(업)'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이들이 다시 출발선상에 서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 서달미는 한지평에 의해 남도산이 성공한 사업가로 거짓 꾸며졌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 성공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세우게 된다. "(위상이) 딸리는 게 나이 탓 세상 탓이다 생각했는데 널 보니까 내 탓 맞더라."며 자신도 성공한 남도산의 행보를 따라해 보려 한다고 말한다.

 

물론 그건 한지평에 의해 거짓으로 꾸며진 판타지지만 이를 통해 서달미가 새로운 꿈을 꾸고 출발선상에 서게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청춘들이 최소한 그것이 모두 현실은 아니라고 해도 꿈을 꿀 수 있는 사회여야 그들이 시작하고 그래서 성장도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그래서 청춘들에게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수 있는 '샌드박스'가 필요하다고 드라마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건 서달미의 이런 오해로 빚어진 시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흥미로운 건 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인 배수지와 남주혁도 연기 영역에 있어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는 것 같은 좋은 인상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청춘의 좌절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서달미 역할을 극의 중심에 서서 쥐락펴락 끌고 나가는 배수지의 연기나, 어딘지 어눌하고 바보스럽게까지 보이지만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공대생의 풋풋한 매력을 드러내는 남도산 역할의 남주혁의 연기가 새롭게 보인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작품 속 주인공들처럼 이들을 연기하는 배수지와 남주혁이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과연 어떤 성장을 보여줄 지가 궁금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사진:tvN)

'놀면', 환불원정대를 통해 화사의 진가 더욱 빛난다는 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가 <쇼! 음악중심>을 통해 'Don't touch me'의 첫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곡을 녹음하고 곡에 맞는 의상을 결정하고 또 함께 하는 그룹으로서 안무까지 맞춰 맹연습을 해 준비한 무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그리고 실비(화사)가 함께 선보이는 첫 무대라는 점은 이들조차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놀면 뭐하니?>가 보여준 환불원정대의 그 과정들은 저마다 이 무대가 가진 의미가 남다르다는 걸 보여줬다. 만옥은 갑상샘암 수술 후 마음대로 소리를 낼 수 없다는 심적 부담감 때문에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동료들의 응원과 신박기획 지미유(유재석)가 연결해 도와준 보컬 트레이너를 통해 제 목소리로 녹음을 할 수 있었다.

 

천옥으로서는 만옥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의미였다. 힘들 때마다 만옥을 롤모델로 삼아 용기를 얻곤 했다던 천옥. 그래서 환불원정대의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어온 만옥이었다. 무대를 마치고 나서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만옥 때문에 모두가 눈물바다가 됐을 때도 애써 참던 천옥은 대기실에 들어가자 만옥을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그만큼 이 무대가 그에게는 큰 의미였던 것.

 

은비는 천옥과 만옥 그리고 실비와 함께 무대를 맞춘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마도 솔로 가수로서 늘 혼자 섰던 무대였고, 센 이미지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은비였지만, 환불원정대에서 그는 그 누구보다 언니들 잘 챙기는 동생이었다. 그러니 어렵게 환불원정대에서 그룹 안무를 소화하면서 제 목소리를 낸 것이 그에게는 좋은 시간이 됐을 수밖에.

 

하지만 이 언니들 틈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실비의 가치와 남다른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막내라 언니들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래서 <나 혼자 산다>의 화사와는 달리 언니들 속에서는 다소곳한 모습이었다. 물론 녹음에 들어가거나 춤을 추거나 카메라 앞에서 가수로 돌아갈 때는 화사 특유의 강렬한 포스를 드러냈지만.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내는 실비는 이번 환불원정대를 통해 그가 얼마나 독보적인 뮤지션인가를 보여줬다. 녹음실에서 그저 툭툭 던져내는 노래만으로도 그걸 듣는 툭지훈 라도와 지미유의 감탄사를 유발할 정도였다. 심지어 짜장면을 먹으며 감상 모드로 녹음을 할 정도로 알아서 척척 해내는 클래스라니. 실비의 독보적인 보이스는 'Don't touch me'의 굵직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내는데 그 자체로 큰 역할을 해냈다.

 

게다가 안무를 할 때 보이는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거침없는 동작은 환불원정대 특유의 '세지만 멋진' 걸 크러시를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었다. 예능적인 측면에 있어서 실비는 상대적으로 조용히 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 편이었지만, 음악적인 면에 있어서는 제 역할을 200% 소화해냄으로서 환불원정대가 가진 독특한 색깔의 밑그림을 채워 넣어줬다.

 

그래서 아마도 이번 환불원정대를 보면서 실비로 분한 마마무의 화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그 털털한 면모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대단하다는 걸 느낀 분들이 적지 않을 게다. 어떤 곡도 안무도 씹어 먹어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 보여주는 막내 실비를 통해 어쩌면 마마무라는 걸 그룹의 진가를 새삼 느끼게 됐을 수도.(사진:MBC)

드라마에 새 얼굴들이 부쩍 많아진 까닭

 

종영한 드라마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젊은 배우들의 호연이 주목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박은빈은 JTBC <청춘시대>에서 명랑 쾌활한 대학생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후 SBS <스토브리그>로 우뚝 서게 됐다. 이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그의 또 다른 감성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게 됐다.

 

박은빈이야 워낙 전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니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연기의 결과지만, 김민재는 이번 작품이 그의 연기자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줬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중하고 상대방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골라 차분히 던지는 대사들은 시청자들이 이 클래식한 멜로에 빠져들게 된 이유가 됐기 때문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박은빈과 김민재뿐만 아니라 김성철, 박지현, 이유진, 배다빈 같은 젊은 배우들을 발견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한현호와 이정경이라는 결코 비중이 작지 않은 역할을 잘 소화해낸 김성철과 박지현의 연기는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tvN <청춘기록> 역시 청춘멜로라는 장르에 걸맞게 젊은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작품이다. 사혜준 역할의 박보검이나 안정하 역할의 박소담은 이제 고정적인 시청팬층을 끌어 모을 수 있을 정도의 연기자들이다. 그래서 실제로 이 작품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이 두 배우가 가진 힘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청춘기록>이 발견해낸 또 다른 젊은 배우가 있다. 사혜준의 찐 친구 역할로 금수저지만 공정한 경쟁을 하려 노력하는 원해효 역할의 변우석이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얼굴을 보인 바 있지만, 변우석은 이번 <청춘기록>을 통해 신인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JTBC <18 어게인>은 중년의 위기를 맞이한 정다정(김하늘)과 홍대영(윤상현)의 이야기지만, 홍대영이 18년 전의 몸으로 돌아간다는 판타지 설정 때문에 젊은 홍대영 역할을 연기하는 이도현이라는 신인배우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 사실상 윤상현보다 대부분의 분량을 이도현이 채우고 있어 그에게 얹어진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의외로 신인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 이 작품에서 예지훈이라는 프로야구 선수 역할을 연기하는 위하준도 빼놓을 수 없다. <최고의 이혼>, <로맨스는 별책부록>, <영혼수선공> 등의 작품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온 위하준은 이제 타이틀 롤을 맡아도 될 만큼의 배우로 대중들의 마음 속에 들어오고 있다.

 

수목드라마에도 tvN <구미호뎐>의 조보아나 KBS <도도솔솔라라솔>의 이재욱 등 최근 들어 드라마에 부쩍 젊은 배우들이 눈에 띠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어려워진 드라마제작 때문에 톱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이 주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좀 더 신선한 얼굴들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구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이러한 배우들의 세대교체는 조금 늦어진 감이 없지 않다. 한동안 톱배우를 세워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방송사들의 출혈경쟁 속에서 기성배우들의 적체로 새로운 얼굴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지상파 드라마들의 어려워진 제작여건이나 OTT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탄생 등이 이제는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청자들로서도 젊은 배우들로서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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