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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던 '삼시세끼'처럼 '응답하라1988'도 성공할까옛글들/명랑TV 2015. 11. 7. 10:12
왜 나영석 PD처럼 신원호 PD도 내려놨다 말하는 걸까 “솔직히 보다 잘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의 기자간담회에서 신원호 PD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두 번째까지 잘 되다가 세 번째 폭망하는 현상이 재밌을 것이다. 망할 거란 생각이 나도 든다. 이번 시리즈의 성공을 장담하지 않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왜 망한다고 말할까. 여기서 떠오르는 인물과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나영석 PD와 다. 에 대해서 나영석 PD는 방영 전 만난 필자에게 “이번에는 진짜 망한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망했다”는 얘기는 실제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 다. 이서진이 그랬고 게스트로 온 윤여정이 그랬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 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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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도 그렇지만, 출판사의 과잉이라니옛글들/명랑TV 2015. 11. 7. 10:09
아이유의 ‘zeze’ 불편하지만, 출판사의 과잉도 불편하다 아이유의 노래 ‘zeze’의 가사에는 불편한 구석이 분명히 있다. ‘교활’이라는 표현도 있고 ‘더러워’라는 다소 거친 해석도 있다. 를 읽었던 독자로서 이 가사가 등장인물인 아이 제제에 대한 아이유의 직접적인 ‘평가’이자 ‘해석’이라면 불편함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갑작스레 불거진 이 논란에서 많은 대중들이 그토록 날선 비판을 하는 것일 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사 측인 ‘동녘’이 직접 나서서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며 올린 글이 적절한가는 다른 문제다. 동녘측이 제기한 아이유가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봤다는 논리에는 비약이 들어있다. 그 첫 번째 이유로 든 인터뷰 내용에 대한 과잉 해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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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에게 최적화된 드라마?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11. 6. 09:01
최시원을 위한 최시원에 의한 최시원의 '그녀는 예뻤다' 알고 보니 진짜 주인공은 최시원? MBC 에서 똘기자 신혁(최시원)의 정체는 진성매거진 회장 아들이 아니라 소설가 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신혁의 정체로서 소설가 텐의 등장은 사전에 아무런 복선이 깔려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애초에 계획된 내용이라기보다는 새롭게 끼워 넣어진 듯한 인상을 주는 것. 소설가 텐은 14회에 갑자기 그 이름이 등장한다. 즉 더 모스트지가 인터뷰하기로 했던 레너드 킴이 약속을 취소하면서 그 대체인터뷰 인물을 거론하면서 나온 이름이 소설가 텐이다. 모스트지의 피처 디렉터인 김풍호(안세하)는 소설가 텐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한다. “텐이라는 세계적인 익명의 소설가가 최근에 한국인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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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도 장윤정 모친도, 대중들은 피곤하다옛글들/네모난 세상 2015. 11. 6. 08:58
언론과 거짓말, 그들은 왜 카메라 앞에 섰을까 거의 매일같이 쏟아져 나온다.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씨의 스캔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인터넷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얘기는 끊임없이 뒤집어진다. 처음에는 아예 간 적도 없다고 했다가 그 다음에는 조작이라고 했고 그리고는 슬쩍 가기는 갔으나 비즈니스였다고 했다. 강용석이라는 이름이 찍힌 일본 레스토랑의 영수증 사진에도 함께 저녁을 먹진 않았고 카드만 줬다고 했다. 그리고 마치 선수교체 하듯이 이번에는 도도맘 김미나씨가 아예 작정한 듯 언론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는 강용석과 그녀의 관계가 ‘술친구’이자 ‘남자사람 친구’라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불륜의 기준은 잠자리’라는 말도 서슴없이 흘러나왔고 그런 일은 없었다며 불륜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