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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 막판 대어 '꽃중년' 낚았다, 도련님 이서진 덕에 더 솔깃옛글들/명랑TV 2020. 7. 5. 17:25
'삼시세끼' 어촌편에 이서진이 섞여 만든 또 다른 기대감 "도련님은 일어나셨나?" tvN 예능 어촌편5에서 아침잠이 유독 많은 이서진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유해진은 특유의 농담을 던진다. 전날 늦게까지 웃고 떠드느라 잠을 설쳤지만, 워낙 부지런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다. 전날 몇 시에 자도 아침이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그들. 마치 일 개미 같은 모습이다. 반면 "게스트가 뭘 해요?"라며 죽굴도에 손님으로 들어와 '찐 게스트'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 이서진은 마치 베짱이 같다. 유해진이 굳이 손님이 왔으니 제대로 된 어촌의 먹거리를 대접하고 싶어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고, 차승원이 쉬지 않고 움직이며 미리미리 저녁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는 그 와중에도 이서진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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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백종원의 긴급점검 통해 드러난 칭찬과 쓴소리의 역설옛글들/명랑TV 2020. 7. 5. 17:22
'골목식당' 백종원의 칭찬은 독이 되고 쓴소리는 약이 됐다는 건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던 집은 신뢰를 저버렸고, 도리어 호된 질타를 받던 집은 더 믿음직해졌다? SBS 예능 이 여름특집으로 보여준 긴급점검의 결과는 어째서 이런 반전을 보여줬을까. 서산 장금이라고까지 불리며 백종원의 총애를 받았던 돼지찌개집은 기대와 달리 큰 실망을 줬다. 물론 방송이 나온 후 사장님은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과거 그 가게가 보여줬던 훈훈한 풍경과는 달라진 건 분명해보였다. SNS에 올라온 후기에 담긴 실망 섞인 손님들의 반응처럼. 반면 방송 당시 워낙 센 모습을 보여줬던 사장님 때문에 불안 불안했던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돼지곱창집은 걱정과 달리 한결같이 초심을 지키는 모습으로 백종원을 웃게 만들었다.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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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살이' 같은 자극에 가려진 이순재 논란의 본질옛글들/네모난 세상 2020. 7. 5. 17:20
갑질·머슴살이 같은 자극적 단어보다 매니저 처우 현실을 봐야 '갑질', '머슴살이'라는 단어들은 너무나 자극적이다. 그런데 단어가 이순재라는 배우를 지목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더욱 자극적이다. 지난 29일 방영된 SBS 에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다는 김모씨가 폭로한 내용이다. 그는 '머슴살이'에 비유해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고 추가 수당 없이 기본급 18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회사는 4대 보험도 들어주지 않았고 근로계약서도 없었다고 했다. 이런 문제를 호소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 고용 두 달 만의 해고였다는 것. 이에 대해 이순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몇 차례 잘못한 것이 맞다"며 이미 전 매니저와 만나 사과를 했다고 했다. 또 매니저는 자신이 채용한 게 아니라 소속사가 채용한 것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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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타인엔 그토록 관대하면서 가족엔 왜 그렇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7. 5. 17:18
'가족입니다', 때론 가족보다 친구가 더 낫다 어째서 이들은 가족에 대해 이토록 둔감하게 살고 있었던 걸까. tvN 월화드라마 에서 김상식(정진영)을 그의 아내 이진숙(원미경)은 딴 살림을 차리고 있었다고 의심해온다. 그도 그럴 것이 마치 돈독이라도 오른 것처럼 돈을 벌기 위해 다니면서도 쫀쫀하기 이를 데 없는 삶을 살아야했던 이진숙으로서는 그런 의심을 할만 했다. 하지만 김상식이 차린 딴 살림은 이진숙이 상상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다리를 절게 된 아이를 외면하지 못하고 지금껏 자식처럼 돌봐주고 있었던 것. 그는 그것이 평생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진숙으로서는 너무나 황당하고 화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일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