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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도 시즌 종영하고 유재석 이제 세계로 나가볼까옛글들/명랑TV 2018. 3. 31. 09:53
유재석의 넷플릭스 도전, 월드스타도 가능해질까공교롭게도 MBC 예능 이 시즌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유재석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건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해 촬영과 편집이 모두 끝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각국 언어로 자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오는 5월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190여 개국 1억 1,700만 가입자에게 송출될 예정이다. 가 넷플릭스와 작업을 시작하게 된 건 을 만들었던 조효진 PD의 제안을 통해서였다. 조효진 PD가 넷플릭스 쪽에 아이템을 제안했고, 그 제안은 즉각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넷플릭스가 이 아이템에 반색한 건, 그 형식이 넷플릭스와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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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는 또 다른 ‘강식당’이 될 수 있을까옛글들/명랑TV 2018. 3. 29. 09:42
'현지에서 먹힐까', '홍식당'이라고 내걸어도 괜찮았을 듯새로 시작한 tvN 예능 는 여러모로 의 그림자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건 외국에 가서 음식을 만들어 외국인들에게 평가받는다는 그 형식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첫 방에 등장하는 장면들은 그래서 의 그것과 장소만 다를 뿐, 큰 틀에서는 비슷한 느낌을 준다. 개업이 주는 부담감과 장보기, 음식을 만들어 현지인이 처음 맛봤을 때 나올 반응에 대한 긴장감, 그리고 드디어 첫 날 처음 마주하게 되는 손님들이 주는 설렘 등등. 물론 가 과 다른 지점이 없는 건 아니다. 가장 큰 것은 한식이 아니라 현지식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태국에서 팟타이를 만들어 판다. 종주국(?) 사람들에게도 우리가 만든 현지 음식이 먹힐까 하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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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숙주 감우성의 모든 걸 내주는 사랑은 무한일 수도카테고리 없음 2018. 3. 28. 15:07
'키스' 감우성·김선아의 사랑은 묘하게도 병을 닮았다SBS 월화드라마 의 사랑, 어딘가 병을 닮았다. 그 병은 거부하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전염된다. 손무한(감우성)은 안순진(김선아)에게 이끌리면서도 그 마음을 거부하려 했다. 자신이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안순진을 사랑하게 됐다. 마치 원하지 않아도 병이 찾아오는 것처럼.안순진은 손무한을 ‘숙주’로, 자신을 ‘기생충’으로 불렀다. 그건 물론 농담 섞인 이야기였지만, 자신의 속내 깊은 곳에 사랑보다 더 절실한 게 삶이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었다. 아무런 희망도 없고 내일은 기대하지도 않는 ‘오늘만 사는 삶’. 그래서 그는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부정하고 자신은 그저 손무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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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동섭 할머니 통해 본 '1박2일'의 소박한 존재가치옛글들/명랑TV 2018. 3. 28. 15:05
조동섭 할머니 같은 분들을 위해서라면, ‘1박2일’ 존재이유벌칙이 다소 심심했던 본 미션을 빛냈다? 팀을 나눠 했던 2번국도 맛집 여행은 사실 새로울 것 없는 KBS 예능 의 단골 소재 중 하나였다. 과거에 했던 해장국 로드 같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 이건 어쩌면 지금 현재 이 서 있는 위치를 정확히 말해주는 것일 게다. 주말 저녁이면 어김없이 방영되는 한바탕 왁자한 여행기의 연속. 하지만 미션의 끝에 벌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의 조동섭 할머니에게 광양불고기를 선물하러 가는 길은 이 특별할 것 없는(또 특별한 걸 요구하지도 않는) 의 진가를 발견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벌어진 민심투어에서 의 애청자임을 자청했던 조동섭 할머니. 만 챙겨보며 출연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해 애정을 드러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