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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은 '태양의 후예' 부담을 이길 수 있을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4. 28. 08:49
떠오르는 성공할 수 있을까 KBS 가 만들어낸 후폭풍은 어마어마하다. 본방이 나갈 때도 30% 시청률을 훌쩍 넘기는 기적 같은 일을 만들었고, 심지어 후속으로 나간 스페셜 방송이 타 방송사의 드라마들을 시청률에서 압도해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KBS 드라마국은 이런 가 거둔 결과에 마냥 좋아하기만 했을까. 물론 기뻐할 일이었지만 또 한 편으로는 후속 드라마에 대한 고민이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 부담감을 고스란히 떠안고 이제 방영될 드라마는 이다. 그러니 이 첫 방에 시선에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과연 은 의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KBS 드라마가 오랜만에 잡은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예고편과 기획의도 그리고 이야기소재와 인물 설정 등만으로 모든 걸 예단하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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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경연 지겹다는데... 왜 이렇게 쏟아져 나올까옛글들/명랑TV 2016. 4. 28. 08:46
에서 하나도 더 나가지 못한 지상파 음악 경연 예능들 너무 비슷해서 때로는 그게 어떤 프로그램이었는지조차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음악경연 프로그램들 이야기다. MBC가 금요일에 방영하고 있는 , SBS가 수요일 밤과 일요일 저녁에 각각 방영하고 있는 와 를 보다보면 어디선가 봤던 가수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에 출연하는 박정현, 거미, 윤도현, 김조한 등은 누가 봐도 과거 MBC에서 했던 를 떠올리게 하는 가수들이다. 사실상 가 재발굴 했던 가수들이 모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첫 회에 무대에 오른 임창정, 이선희, 김범수 역시 와 가 이미 재조명했던 가수들이다. 또 에 출연했던 솔지, 민경훈, 루나, 강균성 같은 가수들은 이 주목시켰던 가수들이다.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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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장태유 감독의 돋보이는 중국 현지화 전략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6. 4. 27. 10:06
중국에 최적화된 , 장태유 감독의 차이나드림 북경에서 열린 장태유 감독의 시사회에 쏠린 중국인들의 관심은 컸다. 의 PD로서 많은 제작자들이 러브콜을 보냈던 장태유 감독이다. 그러니 그가 만든 영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클 수밖에 없다. 현장에 온 중국기자는 영화가 상영되기 전 에 대해 “처럼 초월적인 존재가 등장하느냐”고 물었다. 장태유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리고 은 지극히 평범한 중국인들이 등장한다고 했다. 영화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였지만 장태유 감독은 이런 장르가 중국에서는 낯선 장르라고 말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는 영화들이야 늘 있었겠지만 아마도 평범한 여성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가 낯선 장르라는 얘기였을 게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만 두고 보면 소소하게 느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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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사' 표절 논란, 철저히 파헤쳐야 하는 까닭옛글들/네모난 세상 2016. 4. 26. 09:02
신진 작가 아이디어 도둑질, 콘텐츠 산업 최악의 걸림돌 tvN 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그 진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문제를 제기한 건 웹툰 작가 고동동이다. 그는 드라마 가 2년 전 자신이 공모전에 출품했다 떨어진 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두 작품이 “동화 속 를 희대의 테러범으로 해석했고, 테러를 하는 이유가 동화처럼 부패한 권력에서 맞서는 것이며, 가스 살포를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진실을 얻어낸다”는 등을 들어 두 작품의 유사성을 거론했다. 물론 의 류용재 작가 역시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통해 두 작품이 유사하다는 고동동 작가의 발언에 반기를 제기했다. 류용재 작가의 이야기는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동화의 모티브는 이미 영화 이나 1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인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