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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고쇼>, 예사롭지 않은 김응수의 예능감 , 예능늦둥이 김응수 돋보인 이유 도대체 이런 끼를 어떻게 숨기고 살아왔을까. 이미 를 통해 가능성을 보였던 김응수였다. 에 출연한 그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특유의 예능감을 보여주었다. '감수성의 제왕'이라는 부제로 이종혁, 이경실, 조권이 함께 출연한 자리에서 김응수는 단연 발군이었다. 사실 '감수성'이라는 키워드로 모아 놓긴 했지만 이들 네 사람은 서로를 어색해했다. 이경실과 조권은 같이 예능을 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예능 경험이 별로 없는 이종혁이나 김응수에게 이들은 낯설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침묵하고 있던 이종혁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침묵을 깨려고 노력한 건 역시 예능이 익숙한 이경실이었다. 관계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서인 듯 그녀는 좀 더 공격적으로 다른 게스트들.. 더보기
<고쇼>, 그들의 가창력에 이런 이유가... 가 보여준 , 그 의미 '지금만 참고 나면 될 것이다.' 에 출연한 김범수가 밝힌 데뷔 전 아버지와 얽힌 이야기는 가수의 탄생이 그냥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프로듀서에게 인간적인 모멸감까지 당하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을 때, 문득 보게 된 아버지의 평온한 얼굴에서 무언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는 것. 김범수는 이 경험을 통해 가수로서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현정을 비롯한 출연 가수들은 이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백지영, 김범수, 박정현, 아이비를 게스트로 초대해 '기적의 보이스'라는 타이틀로 꾸려진 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게스트에 대한 집중이 돋보였다. 그간 고현정에 지나치게 주목됐던 시선이 게스트로 옮겨간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런 시선 .. 더보기
<고쇼>, 잘 되려면 고현정을 제대로 이름 건 토크쇼, 왜 잘 안될까 의 시청률을 갖고 벌써부터 난리들이다.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은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다.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고, 어쩌면 너무 많아진 토크쇼들로 인해 토크쇼 자체에 대한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또 이렇다 보니 생겨난 높아진 게스트 의존도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잘 나가는 도 게스트에 따라 어떨 때는 12% 이상의 시청률을 내다가도 단번에 7,8% 대의 시청률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니 시청률 등락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시청률과 상관없이 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는 그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만들어지는 그 순간부터 어쩌면 어려운 길을 자.. 더보기
연기하는 이승기, 웃기는 고현정 왜? 가수가 연기하고, 배우가 웃기는 시대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가수들의 드라마 진출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하는 일이었다. 물론 지금도 연기 못하는 가수들은 이른바 연기력 논란을 겪기도 하지만 적어도 이제 가수들이 주인공을 맡는다는 그 사실 하나로 비판을 받지는 않게 되었다. 그만큼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가수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또 성공사례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기와 박유천은 드라마로 간 연기돌의 좋은 예다. '더킹 투하츠'에서 이승기는 깐족대면서도 때론 위엄을 보여주는 왕제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고,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유천은 현대로 온 조선의 왕세자 역할을 코믹하게 보여주고 있다. '해를 품은 달'에서 주목받고 '적도의 남자'에서 매력이 확인된 임시완, '사랑비'와 '패션왕'에서 각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