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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악의 꽃', 이준기의 흑화에 담긴 사랑과 악의 변주가 놀라운 건 '악의 꽃', 게임 체인저 김지훈이 끄집어낸 이준기의 흑화 놀라운 반전의 연속이다. tvN 수목드라마 은 게임체인저 백희성(김지훈)이 깨어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또 바뀌었다. 남편이 도현수(이준기)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왔다는 걸 차지원(문채원)도 또 그의 동료형사 최재섭(최영준)도 알게 됐지만 그들은 모두 그 사실을 덮어주려 했다. 그것은 차지원도 최재섭도 도현수와 그 누나 도해수(장희진)가 겪은 비극을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 도민석(최병모)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 의해 마녀사냥을 당한 도현수는 그 충격으로 아버지의 환영을 보게 됐고 그래서 스스로가 귀신이 씌웠다 믿기 시작했다. 도해수가 마을 이장을 살해한 건 그를 범하려한 탓도 있었지만 그가 동생을 괴롭히는데 앞장선 인물이.. 더보기
'더블캐스팅' 멘토들 울린 김지훈, 이것이 뮤지컬의 힘이다 ‘더블캐스팅’ 김지훈의 ‘귀환’, 무엇이 우리 마음을 울렸을까 노래를 듣던 멘토들도 자신의 역할을 잠시 잊고 눈물을 흘렸다. 절절하지만 담담하게 불러내는 노래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마도 시청자들 역시 똑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단 몇 분 동안 흘러나오는 노래지만, 그 노래 가사 하나 하나가 저마다의 머릿속에 있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을 끄집어냈을 테니 말이다. tvN 톱12가 선보인 ‘한국 창작 뮤지컬’ 미션에 26살 김지훈이 고른 곡은 의 ‘내가 술래가 되면’이라는 곡이었다. 이 뮤지컬은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것으로, ‘내가 술래가 되면’이라는 곡은 참전용사 승호가 퇴직 후 전사한 친구들의 유해를 찾아 산을 헤매는 내용을 담았다. 26살 김지훈에게는 결코 쉬운 선곡이 아니었다.. 더보기
'라스'는 원래 그랬는데 왜 이번엔 유독 반발 거셀까 ‘라스’ 논란, 어쩌다 폐지 청원까지 나오게 됐나도대체 무엇이 이토록 거센 반발을 만들었을까. MBC 예능 가 방영한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은 출연자였던 ‘김생민 조롱 논란’으로 시작하더니, ‘김구라’의 무례한 태도와 발언 논란으로 이어졌고, 나중에는 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여기에 대해 김구라도 또 제작진도 사과했고 또 재섭외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퇴출과 폐지 청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사실 출연자들에 대해 센 질문들을 던지는 이런 방식의 토크가 이번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걸 떠올려보면 어째서 이번 방송이 이토록 큰 대중들의 질타를 받게 됐는가가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복합적인 요인들이 결합되어 시청자.. 더보기
'우사남'과 '캐리녀', 너무 큰 '구르미'의 빈 자리 과 , 동반 추락하는 까닭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걸까. MBC 월화드라마 는 그래도 초반 9.6%(닐슨 코리아)까지 시청률이 오르기도 했지만 7.1%까지 추락했다. KBS 역시 10.6%까지 올랐던 시청률이 7.4%로 폭락했다. 이 끝난 후 반사이익을 얻어 5.9%에서 9.8%까지 폭등했던 역시 9.0% 시청률로 주춤하고 있다. 이야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청자 유입이 여의치 않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 는 다르다. 중반에 접어든 는 본격적으로 드라마가 힘을 발휘해야 하는 시점이고, 이제 시작인 는 초반의 관심을 이어나가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어째 이 두 드라마는 점점 힘이 빠진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는 이야기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함복거(주진모)의 과거에 얽힌 복수.. 더보기
김영광의 진심, '우사남'이 힐링 드라마인 까닭 , 김영광은 오해와 편견을 넘을 수 있을까 KBS 월화드라마 에서 고난길(김영광)이라는 이름은 의미심장하다. 웹툰 원작답게 장난스런 작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 인물이 격을 오해와 편견은 말 그대로 ‘고난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젊은 남자가 나이든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하는 것이 흠인 세상은 아니다. 하지만 그 여자의 딸인 홍나리(수애)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황당할 수밖에 없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젊은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새 아빠라고 나서게 되는데 그 누가 당혹스럽지 않겠는가. 뭐라고 불러야 할지 호칭 자체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새 아빠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자신에게 상속될 집과 가게가 그의 소유로 되었다면 더더욱 오해와 편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지역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