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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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에릭과 함께 일사분란, 일이란 이렇게 하는 것옛글들/명랑TV 2016. 11. 20. 08:52
, 에릭의 정성과 신뢰에서 배워야할 것 에릭의 요리 속도가 늘었다? tvN 의 에릭은 느림보 천재요리사라 불린다. 일단 만들어내는 음식은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다. “맛은 어때?”하고 묻는 나영석 PD에게 이서진은 “뭘 물어봐”라며 에릭의 요리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무려 7시간이나 저녁을 준비한 끝에 새벽에야 저녁을 먹고도 이서진이 뭐라 할 수 없었던 건 그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였다. 결국 그 맛으로 인해 기다린 시간들은 온전히 에릭이 채워 넣은 정성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래도 문제는 요리 속도였지만 이제는 그 속도도 빨라졌다. 도대체 뭐가 달라진 걸까. 일단 에릭의 손 놀림이 달라졌다. 물론 미안할 일은 아니지만 에릭은 요리가 늦어져 식사도 늦고 또 그걸 찍기 위해 제작진도 고생하는 걸 보며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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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유지태, 김유정, '1박'을 채우는 배우들옛글들/명랑TV 2016. 11. 1. 09:35
, 가수들에서 이젠 배우들로 채워진 속사정 박보검에 이어 유지태 그리고 이젠 김유정이다. 최근 정준영이 나가고 난 빈 자리 때문일까. KBS 의 게스트 출연이 부쩍 잦아졌다. 그게 특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순 없다. 처럼 오래도록 방영된 장수 프로그램이 게스트를 활용하는 건 비슷비슷한 패턴을 벗어나는 데는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간단하게 시청률이 반증한다. 박보검이 나왔을 때 은 무려 19.9%(닐슨 코리아)의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고 유지태도 17.4%를 찍었다. 그러니 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유정의 출연 역시 기대되는 대목인 건 사실이다. 흥미로운 건 의 구성원들이 초창기 가수들 중심으로 채워졌던 것과 비교해 지금은 배우들 구성이 훨씬 많아졌다는 점이다. 초창기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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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에셰프 요리만 봐도 힐링되는 까닭옛글들/명랑TV 2016. 10. 23. 11:06
힐링 예능 , 에셰프 요리에 담긴 느림의 미학 나영석 PD의 안목을 인정해야할 것 같다. 다시 시작한 어촌편의 이서진과 에릭 그리고 윤균상이 만들어내는 판타스틱한 조합을 가능하게 한 걸 보면.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낯간지러운 걸 참지 못하며 툴툴 대는 이서진은 의 현실감을 만들어주고, 어떻게 자급자족하며 살아갈까 싶은 상황을 반전시켜 엄청난 음식의 향연으로 만들어내는 에릭이 판타지를 준다면, 막내 윤균상은 현실적 어려움을 몸으로 때우고 음식이 주는 그 힐링을 아무런 가식 없이 드러내준다. 잡히라는 물고기는 안 잡히고 통발에 가득 잡힌 게들 때문에 모든 음식에 게가 기본적으로 들어가자 나영석 PD는 에셰프 에릭의 요리를 “게로 음식과 국의 톤을 맞추는 거지?” 하며 의미를 덧붙인다. 그러자 이서진은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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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나영석PD의 밀당에 기꺼이 넘어간 까닭옛글들/명랑TV 2016. 9. 18. 09:40
어촌편으로 돌아오는 , 또 기대되는 이유 나영석 PD의 밀당에 또 당했다. 당했지만 기분은 좋다. 마치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가 어촌편3로 다시 돌아온다니 말이다. 사실 고창편에서 나영석 PD는 전에는 하지 않던 힘겨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재미가 없어졌다”는 일부 반응에 대해서는 “상처 받는다”는 얘기까지 했다. 이번 고창편은 게스트를 따로 투입하지 않고 온전히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4인방의 가족적인 이야기로 채워졌다. 너무 밋밋하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미 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오히려 그 편안함이 시청자들에게는 힐링으로 다가올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시청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던 과거의 와 달리 중간 중간 빠졌다가 다시 올랐다가 하는 등락을 거듭하게 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