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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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무도' 사랑 보여준 싸이의 ‘젠틀맨’옛글들/명랑TV 2013. 4. 17. 09:24
싸이, K팝 한류 타고 예능 한류도 전파하나 싸이의 성공에 의 지분이 있다면 얼마나 될까. ‘강남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뮤직비디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뮤직비디오의 성공에 은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것은 싸이가 에 출연해 노홍철에게 직접 밝힌 얘기다. “여기 할로윈 때 너 옷하고 재석이형 옷이 제일 많았어. 너한테 고맙다는 얘길 해야 되는 게 어떤 네티즌분들이 그런 얘길 많이 하시더라고. 이 뮤직비디오에 지분이 있었으면 노홍철 지분이 한 30%는 된다고. 외국 애들은 제일 터지는 게 이 장면이야. 되게 좋아해. 너무 더럽다고(웃음).” 이것은 아마도 싸이의 진심일 것이다. 싸이가 한창 미국에서 국제가수로서의 주가를 올리며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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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남자들의 수다와 놀이 왜 흥미로울까옛글들/명랑TV 2013. 4. 14. 08:11
, 잘 나가는 이유? 남자들에 있다 설 특집으로 방영된 가 정규편성 되면서 굳이 몇 번의 제목을 고치더니 가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의 뉘앙스가 어딘지 소극적이고 궁상맞은 느낌을 주었던 반면, 는 좀 더 당당하고 즐기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 모인 무지개 회원들은 구호를 굳이 이렇게 외친다. “나 혼자 산다! 자알-” 사실 혼자 사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뭐 그리 재미있을까 한번쯤 의구심을 갖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지금껏 그런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서(특히 예능에서)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방송이 조명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란 여행을 가거나(1박2일) 특별한 도전을 하거나(무한도전, 남자의 자격) 게임이나 스포츠를 하는(우리동네 예체능) 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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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와 '개콘'이 겪고 있는 일인자의 고충옛글들/명랑TV 2013. 4. 8. 08:40
와 그리고 일인자 패러독스 우리네 예능 프로그램 중 대표격을 꼽으라면 아마도 과 를 지목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재미의 차원이나 시청률을 두고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네 전체 예능에 끼친 영향력이나 꽤 오랜 세월을 지켜낸 저력(는 8년, 은 무려 14년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위치까지를 모두 두고 봤을 때 이 두 예능은 확실히 우리 예능의 대표선수들임이 분명하다. 물론 여전히 이 두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뜨겁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약간 다른 징후들도 포착된다. 그것은 과거에는 좀체 없었던 비판적인 시선들이 등장했고, 식상해졌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청률도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제작진들이나 출연진들 또한 어떤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의 하와이 특집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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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유재석? 유재석의 변신이 무죄인 이유옛글들/명랑TV 2013. 3. 26. 09:00
착한 유재석만 있나, 나쁜 유재석도 있다 에서 유재석의 변화가 심상찮다. 그간 늘 착한 이미지로만 각인되어 왔던 유재석이 ‘잔소리꾼’이라는 또 다른 캐릭터를 조금씩 끄집어내고 있는 것. 하와이로 가기 위해 모인 멤버들에게 유재석은 지난 회에 이어서 “형제 4호 발령”을 알렸다. 여기서 ‘형제 4호’란 이 어떤 위기의식을 갖고 심기일전을 하기 위해 유재석이 보내곤 했던 문자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재석은 오프닝에서도 정준하의 새로 한 머리를 꼬투리삼아 그 헤어스타일을 ‘버르장머리’라고 불러 면박을 주었고, 박명수가 딸 민서가 해준 매니큐어를 자랑하며 벌써 “키가 1미터 10 나온다”고 하자 “계속 크겠죠. 2미터 되겠네요.” 해서 그를 자극시키기도 했다. 하와이로 떠나는 공항에서는 ‘무한상사’를 즉석에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