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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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뭉클한 유재석의 시청자 강박증옛글들/명랑TV 2013. 3. 19. 08:35
유재석의 스트레스, 우리를 웃게 하는 힘 '스트레th' 특집에 나온 유재석은 자신의 장점을 ‘열심히 한다’, ‘잘 웃는다’로 표현했고, 단점을 ‘다소 우유부단하다’, ‘다른 사람이 잔소리로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고민거리를 묻는 질문에 “크게는 없었는데요. 이번 주 녹화 이거 재밌었나.. 다음 주에는 이런 걸 한다는데 이건 어떨까...”라고 답했다. 이 장점과 단점 심지어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유재석의 스트레스가 모두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가를 잘 말해준다. 그의 장단점은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행복과 관련된 것이라기보다는 모두 그가 고민거리로 말한 방송에 관련된 것이었다. 우리는 방송을 통해 열심히 하고 잘 웃으며 때론 우유부단함(캐릭터로 나오는)을 볼 수 있었고 종종 그가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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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 택시 특집, 민감했던 이유옛글들/명랑TV 2013. 3. 11. 09:08
왜 하필 이 시기에 택시를 다뤘을까 과 택시의 만남. ‘멋진 하루’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만남에서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서민’이다. 하루 종일 일해도 사납급 채우느라 한 달에 130만원 벌기도 힘들다는 택시기사들의 조악한 현실. 이 노란 제복을 입고 일일 기사로 나선 데는 그들의 힘겨운 실상을 이해해주고, 또 택시를 이용하는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 때문일 게다. 실제 은 오전 내내 택시를 몰고 다녀도 승객만나기가 쉽지 않은 택시기사들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점심시간에 기사식당에 모여 돼지불백에 심한 허기를 느끼는 모습들이 포복절도의 웃음으로 승화되었지만, 그 장면은 사실 웃을 수만은 없는 택시기사들의 현실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점심 식사 한 끼를 챙겨먹는 것도 편안할 수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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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이제 제대로된 도전을 보고 싶다옛글들/명랑TV 2013. 2. 25. 10:05
제 아무리 '무도'라도 아쉬웠던 이유 지난주 ‘맞짱특집’이 시작하면서 은 그간 줄곧 시청률 1위를 기록하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냈다. 과 13.7%로 동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것은 조금 복잡한 미션이라도 늘 챙겨보던 시청자들이 팬덤으로 존재하는 으로서는 의외의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그 미션 방식이 이해되었을 ‘맞짱특집’ 2회분에서 의 시청률은 오히려 10.9%로 추락했다. 반면 은 전주와 유사하게 12.9%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생긴 걸까. 물론 에게 시청률이란 사실 그다지 중요한 지표는 아닐 수 있다. 매번 비슷한 형식을 반복하는 여타의 예능 프로그램들과 달리 무언가 늘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다는 것, 그것이 시청률이라는 단순한 수치로 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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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유재석, 예능 한류 열 것인가옛글들/명랑TV 2013. 2. 19. 08:00
글로벌해진 , 달리지 못할 곳이 없다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 일일이 한글로 적은 응원의 글들과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 어디든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때론 스스럼없이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 심지어 이광수처럼 기린 캐릭터를 따라하는 코스프레와 프로그램에서 잠깐 나왔던 이지송을 따라 부르는 장면까지... 한류의 풍경으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는 발견하기 힘들었던 에 대한 이 해외의 팬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아시아 레이스라는 글로벌하게 마련한 특집에서 보여준 해외 팬들의 출연 멤버들에 대한 사랑은 각별해보였다. 특히 이광수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공항을 나오자마자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고 이광수는 답례하듯 특유의 춤을 선사하기도 했다. 송지효와 개리의 월요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