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성광

‘전참시’, 무엇이 박성광 매니저에게 몰입하게 하나 박성광 매니저가 떠올리게 하는 사회초년생 시절참 이상한 일이다. 뭐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MBC 예능 의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의 이야기는 집중하게 된다. 첫 번째 등장했을 때부터 입에 “죄송합니다”를 달고 사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몫에 받았던 송이 매니저. 23살의 나이에 고향인 창원을 떠나 낯선 서울 살이에 서툰 매니저라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느낀 건 ‘예쁜 마음’이다. 보고만 있어도 어딘가 짠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느낌.두 번째 방송분에서도 특별한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박성광을 픽업해 가는 와중에 시작된 점심 메뉴 고민만으로도 시선이 집중됐다. 서로 “뭐 먹고 싶니?”하고 묻는 그 마음들이 훈훈한 ‘결정 장애’를 만들어내고 있.. 더보기
'전참시' 박성광의 신출내기 여자 매니저를 응원하고픈 까닭 ‘전참시’ 박성광과 23살 매니저, 너무나 보기 좋았던 건이제 첫발을 내딛은 사회는 얼마나 어려울까. MBC 예능 에 새로이 등장한 박성광의 매니저는 일한 지 이제 겨우 ‘24일째’라고 했다. 마치 연애라도 시작한 듯, 그 며칠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는 데서부터 벌써 그의 설렘과 두려움, 어려움 같은 다양한 마음들이 읽혀졌다. 이제 나이 23살. 여자 매니저인데다 창원이 고향이란다. 그러니 본인도 서울 살이에 연예인 매니저라는 직업이 쉽지 않을 터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박성광에게도 마찬가지의 어색함을 갖게 만들었다. 차로 이동하면서도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침묵이 흐르는 그 상황 속에서 박성광은 전날부터 미리 얘기하려 준비했다는 ‘축구 얘기’를 꺼내놓는다. 축구를 잘 모른다는 매니저는 그래도 열심히.. 더보기
'개콘' 남자들, 왜 이렇게 여성들에게 당할까 , 남성들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KBS 의 ‘나 혼자 남자다’라는 코너는 그 제목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냥 제목만 보면 요즘 부쩍 여성화된 남성들을 풍자하면서 마치 ‘나만 남자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코너에서 레이디 컴퍼니라는 회사에 다니는 박성광을 통해 우리는 이 제목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나 혼자 남자다’는 그 회사에서 거의 남자는 자기 혼자가 된 박성광의 처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회사적응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걱정 말라고 전화통화를 하는 박성광이지만. 그는 키 크고 당당하게 등장하는 허안나와 성현주, 김니나 앞에서 잔뜩 주눅 든 모습을 보여준다. 그를 내려다보며 허안나는 이렇게 말한다. “뭘 그렇게 긴장하고 그래. 여자 부장이라고 불편해하지 말고.. 더보기
달달해진 '개콘', 개그우먼 재발견 환영할 일이지만 여풍 , 달달해졌지만 현실풍자 사라져 의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가 폐지됐다. 8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요물-”이라는 유행어까지 낳은 코너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식상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코너는 최근 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코너였다. 서수민 PD 체제에서 김상미 PD 체제로 넘어오면서 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개그우먼들이었다. 지난 1년 동안 는 그간 개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여심을 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폐지된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코너들 중 상당 부분이 남녀관계의 연애심리를 담고 있거나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었다. ‘댄수다’는 이것을 커플 댄스를 통한 춤으로 풀어냈고, ‘두근두근’은 마치 친구처럼 지내왔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