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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아.. 또 시작, 또 대박 난 '강식당2' 그 기대와 우려 사이 ‘강식당2’에 대한 반응 갈리는 까닭 돌아온 tvN 예능 프로그램 의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은 ‘아... 또 시작’이다. 이 제목에는 이 멘붕 식당을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에 대한 출연자, 제작진의 고민, 걱정 같은 것들이 담겨있다. 실제로 는 첫 회에 메뉴 선정에서부터 백종원을 찾아가 요리를 배우고 경주로 내려가 요리를 시연해보고 준비한 후 우여곡절 끝에 가게를 오픈하는 그 과정들을 보여줬다. 그 과정들은 익숙했다. 이미 시즌1에서 보여줬던 일련의 코드들이 거의 그대로 반복됐다. 식당 오픈이 어디 쉬운 일인가. 메뉴조차 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메뉴를 정해도 요리를 거의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데, 이 식당의 사장은 ‘최고의 정성이 담긴 요리’까지 고집한다. 당장 가게 오픈하고 주문 음식 내놓는 일 자체.. 더보기
'미스터리 키친', 어째서 백종원이 잘 보이지 않을까 복면키친? ‘미스터리 키친’의 너무 안이한 선택 이것은 MBC 의 키친 버전인가. SBS 은 파일럿이지만 너무 쉬운 선택들만 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 ‘블라인드 대결’이라는 형식도, 그 진행방식도 의 틀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고, ‘추리+승패 판정’ 과정 또한 같았다. 그잖아도 음식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와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청자들이다. 그렇다면 음식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의 기획에는 더 색다른 시도나 새로움을 추가해야 마땅했다. 하지만 은 그런 변별점을 찾아내기가 어려웠다. 심지어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대결이라는 관전 포인트도 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알고 보니 가수가 아니었다’는, 초창기의 놀라움은 이제는 너무 익숙해 전혀 놀라움을 주지 않는 상황이 아닌가. 그런데 이 ‘알고 보니 셰프가 아니.. 더보기
'커피프렌즈', 혼잣말 하며 배려하는 양세종의 남다른 감수성 ‘커피프렌즈’ 보니 양세종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겠네“정확히 1분30초 후에 주문 받으러 올게요!” tvN 예능 프로그램 에서 양세종은 야외테이블 손님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쌩하고 뛰어 카페로 간다. 점점 손님이 많아져 이제는 빈자리로 남아있는 테이블을 보는 일이 거의 없어진 카페. 한꺼번에 손님이 몰려와 한꺼번에 주문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멘붕이 안오는 게 이상할 지경이다. 그나마 막내 알바생(?)으로 백종원이 합류해 역시 능수능란한 ‘장사의 신’다운 면모로 주문이 밀리거나 재료가 떨어졌을 때 척척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어 어쨌든 장사초보인 카페 사람들은 한 숨을 돌린다. 설거지만 설거지, 요리면 요리, 떨어진 재료도 미리미리 준비해주고 심지어 손님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요리에 기분 좋은 멘트.. 더보기
'골목식당', 절박한 식당에 백종원 매직이 더해지니 ‘골목식당’ 상권을 살리는 3박자, 준비된 식당·홍보·노하우SBS 회기동편도 이제는 어느 정도 정리되어간다. 어머님이 내주신 돈으로 이전개업을 했다며 “망할 수 없다”고 절박한 눈물을 보이던 고깃집은 갈비탕 국물을 업그레이드해 합격점으로 받았고 여기에 백종원 레시피가 더해져 더할 나위 없는 갈비탕을 만들었다. 게다가 대학가에 맞는 가성비 고깃집을 위해 냉동삼겹살로 방향전환을 하고, 여기에 이 집만의 파절이를 청주까지 가서 먹어보고 연구해 만들어냄으로써 점점 준비된 고깃집의 면모를 갖춰갔다. 닭볶음탕집은 부모님이 일궈놓은 회기동의 가성비 맛집이었지만, 그 레시피와 메뉴를 함부로 바꾸지 못하는 착한 아들의 고민이 있던 식당이었다. 큰 닭을 쓰기 때문에 양념이 잘 배지 않는 문제와 약간의 닭비린내가 나는 문제.. 더보기
백종원을 막내 알바로 부려먹어도 '커피프렌즈'는 참 예쁘다 ‘커피프렌즈’ 백종원을 알바생으로, 현명한 게스트 활용법tvN 예능 프로그램 를 보며 처음엔 이런 형식으로 몇 회나 가능할까 싶었다.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곁들인 브런치 카페. 이 프로그램의 주축인 유연석과 손호준이 만나 최지우와 양세종을 섭외하고 제주도의 감귤농장에 붙어 있는 창고를 개조해 카페를 열었을 때, 그 이야기는 다소 단조로울 수 있다고 여겨졌다. 실제로 주문을 받고 음식을 만들어 서빙하고, 손님들의 반응과 기부형식으로 하는 계산, 그리고 영업종료 후 이어지는 정산 과정은 처음 볼 때는 흥미로웠지만 반복되면서 비슷비슷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이러니 과연 몇 회나 지속될까 의구심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tvN 는 벌써 6회분이 방영되었고 시청률도 5% 이상(닐슨 코리아)을 기록하며 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