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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백종원이 '강식당2'에 '골목식당'을 겹쳐놓으니 드러난 것들 ‘강식당2’, 백종원이 들어오니 눈에 띄는 진짜 식당과의 차이 “행복하자고 하는 일이잖아요-” tvN 예능 에서 백종원의 호통 앞에 쩔쩔매며 점점 얼굴이 굳어져 가는 강호동에게 이수근은 장난치듯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애써 웃어 보이지만 강호동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마치 때를 만났다는 듯 쩔쩔매며 혼나는 그를 슬슬 건드리는 이수근에게 강호동은 “이따 남아라”며 농담 섞인 한 마디를 쏘아놓는다. 사실 백종원이 경주의 이 강볶이 식당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강호동이 요리를 하는 속도가 그렇게 느린 지 잘 몰랐다. 느리다기보다는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는 것처럼 보였다. 또 가끔 음식을 직접 홀까지 가지고 나와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또한 사람이 좋은 강호동의 ‘소통’하려는 모습으로 보였었다. 하지만.. 더보기
사재라도 보태겠다는 백종원, '골목' 역대급 미담 만들어질까 ‘골목’ 백종원 울컥하게 한 모금 75만원 고맙다는 칼국숫집 할머니 “2남1녀인데 한 놈이 저 싫다고 갔어요.” 백종원은 갔다는 말을 어딘가로 떠났다는 이야기로 들었다. 그런데 할머니의 다음 이야기에 화들짝 놀랐다. “사고로...” 큰 아들이 5년 전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는 이야기였다. SBS 의 분위기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지금껏 백종원이 식당을 찾아가면 늘 생겨나던 긴장감 따위는 사라지고 괜스레 먹먹한 분위기가 화면 가득 채워졌다. 화재가 나 터전을 잃고는 비닐로 대충 만들어 창조차 나 있지 않은 곳에서 장사를 이어가고 있던 원주미로예술시장의 칼국숫집. 지난 방송에서 김성주는 할머니에게 자제 분들은 무얼 하시냐고 여쭤본 바 있다. 백종원에게 담담히 애써 웃으며 먼저 간 첫째 아들 이야기를 하는 모습.. 더보기
백종원과 김태호 PD, 유튜브 채널 연 까닭 김태호 PD와 백종원, 방송도 하지만 개인방송 채널도 하는 이유 꽤 많은 방송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는데 굳이 유튜브 방송까지 하는 이유는 뭘까. SBS 과 tvN 은 물론이고 파일럿으로 방송된 에 tvN 의 ‘선생님’으로까지 출연하고 있는 백종원이다. 그런데 백종원은 이 와중에 최근 유튜브 방송, 까지 시작했다. 시작부터 반응은 뜨겁다. 방송을 개설한지 사흘 만에 100만 명 구독자를 넘어섰다. 동영상 12개가 올라있는 현재(6월15일 오전 기준)는 140만 구독자에 이르렀다. 기성 방송들과는 달리 유튜브에 맞는 짧은 영상들이지만, 반응도 뜨겁다. 첫 번째 ‘대용량 레시피’로 소개됐던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 동영상은 330만 조회 수를 넘어섰고 댓글만 1만개가 넘게 달렸다. 그런데 백종원은 왜 그 많.. 더보기
'고교급식왕' 제작진이 빠트린 한 가지 ‘고교급식왕’, 백종원과 고등셰프 기대감 잘 살아나지 않는 건 tvN 이 방영된다고 했을 때 기대감은 컸다. 일단 최근 방송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백종원이 출연한다는 점이 그랬고, 무엇보다 ‘고교 급식’이라는 소재가 새롭게 다가왔다. 먹방과 쿡방이 넘쳐나는 시대지만, 그래도 ‘급식’이라는 소재는 확연히 달라보였다. 입시에 지친 학생들의 유일한 하루의 낙일 수도 있는 ‘급식’이 아닌가. 남다른 정서와 감정이 얹어질 수밖에 없는 소재였다. 그런데 방영된 첫 회는 이런 기대감과는 사뭇 거리가 있어 보였다. 백종원은 생각보다 프로그램의 중심은 아니었다.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건 총 234팀 중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팀의 이른바 ‘고등셰프들’. 프로그램은 이 8팀이 저마다 어떤 특징과 개성을 .. 더보기
'골목식당' 무모한 창업의 심각성, 만약 백종원 안 만났으면 ‘골목식당’, 준비 안 된 창업 얼마나 무모한 일일까 SBS 여수 꿈뜨락몰 편은 ‘무모한 창업’의 심각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보면 이번 편만큼 준비 안 된 가게들이 있었을까 싶다. 프로그램을 르뽀로 만들어버린 위생불량 꼬치집과 다코야끼집이 첫 회 등장했을 때 이미 이 가게들이 얼마나 기본이 되어 있지 않았는가를 시청자들은 실감한 바 있다. 꼬치집은 특히 심각했다. 청소를 하지 않아 꼬치양념이 석쇠 밑으로 떨어져 마치 화석처럼 되어버린 상황도 문제였지만, 기성품을 사다가 수제꼬치라고 내다 파는 건 더 심각해보였다. 그래서 청소를 직접 구석구석 하라고 백종원이 미션을 주었지만, 그마저 아는 사람들을 동원해 했고 마치 자신이 다 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진정성’마저 의심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