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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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뉘는 호불호, 그래도 '백선생'을 지지하는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7. 9. 09:38
사업가냐 요리전도사냐, 백종원을 바라보는 두 시선 백종원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양극단으로 나뉜다. 한편에서는 그의 너무도 쉬운 요리에 요리무식자들도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요리전도사로서의 그에 반색을 표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너무 인스턴트식이라며 그는 결국 사업가라는 평가를 내린다. 어느 쪽의 시선을 갖고 백종원을 보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이미지도 극과 극으로 갈라진다. “마치 종교 같다”고 표현하는 손호준의 입장이 있는 반면, 그것 역시 자신의 사업의 홍보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 건 그에 대한 열광이 엄청나게 커지면서다. 백종원은 지금 현재 신드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영향이 생활 저변에까지 미치고 있다. tvN 에서 출연자들이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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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에는 백종원이라는 작가가 있다옛글들/명랑TV 2015. 6. 25. 09:43
백종원표 쿡방 왜 파괴력 있나 했더니 “우리한테는 백종원이라는 작가가 있는 셈입니다.” tvN 이 단 몇 회만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연출자인 고민구 PD는 이렇게 말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의 작가들은 따로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백종원이 갖고 있는 요리에 대한 생각이 소재 선택이나 구성에 있어 가장 큰 잣대가 된다는 걸 에둘러 표현한 얘기다. 은 단 6회 만에 5.67%(닐슨 코리아)의 시청률을 찍었다. 2%대에서 시작해 한 회마다 1%씩 계속 상승 중이다. 그리고 이 수치는 여기서 머물 것 같지 않은 심상찮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입소문을 타고 남자들은 물론이고 가정주부들에게까지 화요일 밤이면 의 특급 레시피를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점점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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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작가에 초딩작가까지, '마리텔' 열광의 숨은 비밀옛글들/명랑TV 2015. 6. 22. 09:06
소통과 참여의 용광로, 의 인기 비결 기미작가에 이어 이젠 초딩작가다? ‘초딩작가’는 MBC 야유회 버전 방송 대결에서 새롭게 참여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미녀 도우미로 쓴 막내작가의 캐릭터다. 이은결이 “키가 초딩”이라고 소개한 이 막내작가는 억지로 끌려나와 목을 몸과 분리된 것처럼 빙빙 돌리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단 몇 초의 등장일 뿐이었지만 그 존재감은 여느 출연자 못지않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런 반응은 이미 백종원 셰프의 음식을 맛보는 인물로 등장했던 기미작가에게서도 발견됐던 일이다. 음식을 맛보고 그 놀라운 맛에 동공이 커지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그 특유의 동작은 프로그램의 과장된 편집을 통해 캐릭터화 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날 야유회 버전 방송에서 백종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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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간 스튜디오? '백선생'의 스튜디오는 다르다옛글들/명랑TV 2015. 6. 18. 10:37
의 디테일이 놀라운 스튜디오의 진화 “선생님-”하고 부르자 백종원이 스튜디오로 들어선다. 그런데 그 들어서는 장면이 여느 스튜디오 예능들과는 사뭇 다르다. 먼저 그림자가 어른 어른거리는 모습이 보여지고 이어서 백종원이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오는 장면. 스튜디오에 들어온다기보다는 어느 집 주방으로 들어서는 모습 같다. tvN 의 오프닝 장면이다. 도대체 이 자연스러운 느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세트 스튜디오의 특별함에서 나온다. 은 우리가 기존 스튜디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봐왔던 세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그것은 스튜디오라는 느낌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석구석 진짜 주방처럼 꾸며놓은 것에서 비롯된다. 대표적인 특징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창고나 광처럼 구획된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요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