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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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방송보다 뜨거운 인터넷 생중계옛글들/명랑TV 2015. 7. 28. 07:52
이 바꾸고 있는 방송의 지형도 MBC 은 토요일 11시15분에 방송된다. 이럴 경우 대부분 이 프로그램에 대한 화제성은 일요일에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월요일 아침만 되면 인터넷은 온통 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다. 일요일 저녁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이다. 새롭게 등장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화제가 처음 만발했던 것도 월요일이었다. 바로 전 날 생방송에서는 김영만의 출연으로 말 그대로 인터넷은 눈물바다가 됐었다. 그것이 그대로 월요일의 화제로 이어졌던 것. 대중들은 김영만의 방송을 TV로 보기도 전에 그 화제에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김영만의 종이접기 방송에 어린 시절 참여했었던 신세경이 이번 방송에 깜짝 출연했고, 중간집계에서 그가 1위를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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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김영만이 만들어준 백종원의 휴식옛글들/명랑TV 2015. 7. 27. 07:42
, 백종원의 쉴 틈이 되어준 김영만의 등장 만일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이제 에서 잠정 하차를 선언한 백종원의 입장은 얼마나 난감했을까. 부친의 캐디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백종원의 출연은 PD가 걱정할 만큼 난감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부친 문제에 대한 악플이 쏟아져 나오기라도 한다면 그건 프로그램으로서도 또 백종원에게도 큰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백종원이 을 아무 이유나 명분 없이 잠정 하차하는 것도 쉬운 선택은 될 수 없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이른바 ‘인간계’ 순위와 상관없이 천상계(?)의 왕좌에 군림해오던 그가 아니던가. 그러니 제아무리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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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과연 '마리텔'을 버텨낼 수 있을까옛글들/명랑TV 2015. 7. 25. 10:02
백종원 문제 자숙 아닌 보호차원에서 고려되어야 잘 나가던 백종원은 지금 최대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그의 부친인 전 충남 교육감 백승탁이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 물론 그것은 백종원의 잘못이 아니다. 따라서 항간에는 이번 사태로 백종원이 방송에서 하차하거나 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송 하차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방송 하차는 잘못에 대한 자숙의 의미도 있지만 이외에도 그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의 차원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방송 프로그램 자체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즉 백종원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건 없지만 이번 사안으로 인해 그의 부친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어쨌든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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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펄펄 나는데, SBS는 왜?옛글들/명랑TV 2015. 7. 16. 09:19
SBS 예능, 왜 초심에 대한 근성이 부족할까 요즘 MBC 예능국은 한껏 환한 분위기다. 파일럿으로 시작했던 두 프로그램이 순항하며 MBC 예능을 전면에서 쌍끌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에 포진한 과 이다. 파일럿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두 프로그램은 정규로 자리를 한 후에 오히려 더 승승장구하며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의 클레오파트라 신드롬과 의 백종원 신드롬에 이어 정규방송은 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인터넷에서 열풍을 만든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은 이 프로그램들이 갈수록 화제를 잇고 있는 이유를 말해준다. 본래 갖고 있던 재미의 핵심을 늘 유지하면서도 그 위에 끊임없이 새로움을 얹는 노력의 결과다. 반면 SBS 예능국은 요즘 울상이다. 역시 파일럿으로 시작해 정규방송이 된 프로그램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