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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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의 복잡한 심리, 색다른 범죄스릴러의 탄생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1. 3. 15. 19:54
'괴물'이 뻔한 범죄스릴러와 다른 건, 복잡한 심리가 들어 있어서다 드디어 JTBC 금토드라마 의 범인이 드러났다. 그 범인은 놀랍게도 잘려진 손가락 열 개를 남긴 채 실종되어버린 강민정(강민아)의 아버지 강진묵(이규회)이었다. 왜 그가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그는 마치 자신이 범인이라는 걸 누군가 찾는 게임이라도 하는 것처럼 하루하루 만나는 사람의 숫자를 세고 있었다. "오늘은 스물일곱. 스물일곱 명이나 마주쳤는데... 머저리 같은 새끼들. 이래서 강민정이를 찾겠어? 어떡하니 민정아. 아버지랑 영원히 살아야겠다." 강진묵이 범인이라는 걸 밝히는 대목의 시퀀스에서, 그가 김장을 해 땅을 파 묻어놓은 항아리에 넣는 장면은 이라는 드라마가 가진 여러 측면을 드러낸다. 마치 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