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대, 폭력, 불륜.. '펜트하우스'가 열어 놓은 자극의 전시장 '펜트하우스', 이게 정말 15세 시청가 맞나요? SBS 월화드라마 이야기의 모티브는 JTBC 과 유사하지만 이야기 전개는 극과 극이다. 이 보다 진지하게 우리네 사교육의 문제를 극적인 이야기 구성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면, 는 그 이야기 틀을 가져와 학대와 폭력 그리고 불륜 같은 자극의 전시장으로 풀어놓고 있다. 최고층 주상복합 헤라팰리스에 살아가는 이들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악마의 탈을 쓰고 있는 이들이다. 실력은 없지만 돈과 권력이 있어 선민의식을 갖는 인물들. 천서진(김소연)은 부모찬스로 오윤희(유진)가 차지할 1등을 가로챈 인물이고, 심수련(이지아)에게서도 남편 주단태(엄기준)를 유혹해 불륜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그래서 첫 회의 부제 '도둑년'은 바로 천서진을 지목하는 말이다. 그런데 .. 더보기 '부부의 세계' 깨질 수밖에 없었던 한소희의 내로남불 망상 '부부의 세계', 불륜을 통해 가정을 이루는 게 불가능한 까닭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이제 모든 걸 알아버렸다고. 당신한테 난 지선우 대용품일 뿐이었다는 걸. 그 여자한테나 가." JTBC 금토드라마 에서 여다경(한소희)은 결국 이태오(박해준)를 떠나며 그렇게 일갈했다. 그리고 이런 여다경의 선택은 결국 벌어질 일이었다. 어쩌면 그의 믿음은 내가 하는 건 불륜이 아닌 로맨스라는 망상 위에 세워진 것이었으니 말이다. "이태오. 나랑 잤어." 지선우(김희애)의 그 한 마디가 촉발시킨 것이지만, 사실 여다경은 늘 불안해했다. 이태오가 아들 준영(전진서) 때문에 지선우와 만나는 것도 왠지 불안했다. 혹여나 그것이 이태오의 지선우에 대한 미련 때문은 아닐까 걱정했다. 하지만 애써 그걸 부인했.. 더보기 ‘부부의 세계’, 절망의 끝에서 김희애의 선택은 맞서는 거였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 졸렬한 망언 박해준에게 짜릿한 비수를 “남편 때문에요. 바람 폈거든요 이 사람.” 숨 막히게 몰아치는 지선우(김희애)의 반격이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비수처럼 날아가 남편 이태오(박해준)와 그와 바람을 핀 여다경(한소희) 그리고 그 부모들인 여병규(이경영), 엄효정(김선경)의 가슴에 꽂혔다. “임신한 거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나봐 다경씨?” 그 말에 여다경이 무너졌고, “이 댁 따님이요. 내 남편이랑 바람펴서 임신했다구요. 회장님은 그것도 모르고 거액을 투자하신 거구요.”라는 말에 그의 부모님은 얼어붙었다. 애써 부인하는 이태오의 졸렬한 모습에 여다경은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거기에 지선우는 마치 상처에 소금을 뿌리듯 독설을 퍼부었다. “봤지? 끝까지 비겁하게 도망치는 .. 더보기 ‘부부의 세계’, 박해준이 바닥 드러낼수록 김희애 복수 기대된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 저질 밑바닥 박해준에게 살벌한 저주를 바닥 중에서도 이런 바닥이 없다. 아내 몰래 오래도록 바람을 피우고 친구들도 속이게 만든 것도 모자라, 집을 담보로 심지어 아들의 보험까지 건드려 빼낸 돈으로 내연녀의 명품 가방을 사주는 그런 인간. 게다가 어머니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상주가 되었지만, 상가에서조차 내연녀와 몰래 차 속에서 밀회를 나누는 그런 바닥 중의 바닥이 바로 이태오(박해준)의 실체였다. JTBC 금토드라마 는 이런 남편의 실체를 하나씩 알게 되면서 무너져가던 아내 지선우(김희애)가 아들 때문에 갈등하던 마음을 다잡고 복수를 결심하는 과정을 담았다. 단지 다른 내연녀와 불륜을 맺었다는 사실보다 그를 더 아프게 하는 건 그를 속였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었다. 심지어 사랑까지.. 더보기 적나라한 민낯 드러낸 '부부의 세계', 시청률 폭등할 수밖에 폭주기관차 같은 ‘부부의 세계’, 우리가 느끼는 카타르시스의 정체 어딘가 심상찮은 반응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는 19금에도 불구하고 2회 만에 9.9%(닐슨 코리아)를 찍었다. 1회 시청률 6.2%로 JTBC 역대 첫방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만들고 있는 것. 두 자릿수 시청률은 기정사실이고, 과연 이런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2회 만에 이런 몰입감을 만들어낸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그건 지선우(김희애)의 완벽하다 믿었던 세계가 거짓투성이였다는 게 밝혀지며 여지없이 부서지는 이야기가 만들어낸 파괴력 덕분이다. 단 하나의 사랑을 약속했던 남편 이태오(박해준)는 끝까지 거짓말을 했고, 그의 친구들과 자신이 절친이라 믿었던 설명숙(채국희) 같은 병원 동료까..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