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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강용석과 장동민, 자숙에 대한 그들의 남다른 생각 강용석과 장동민, 과연 자숙기간은 불필요한 일인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부적절한 멘트 때문에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던 장동민은 그 후 자숙의 기간을 갖지 않고 방송을 강행했다. 많은 논란 연예인들이 논란이 터지고 나서 그 진위와도 상관없이 자숙 기간을 가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였다. 여기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장동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자숙’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숙이라는 것은 방송을 쉬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오히려 그렇게 칩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짐을 안고 계속해서 사죄를 하고 사과를 하면서 벌을 받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 “집안의 가장이고 생업으로 방.. 더보기
'SBS스페셜', 황교익은 왜 자신의 천일염 글에 사과했을까 , 우리가 몰랐던 천일염의 실체 “예전에 저는 천일염을 저나트륨 소금이고 미네랄이 많고 자연의 조건에 맞춰진 소금이라고 썼습니다. 그 때 제 글을 읽었던 분들한테 저는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릴게요.” 에 출연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공개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과거 자신이 썼던 천일염에 대한 글이 사실과 달랐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그런데 황교익은 왜 모두가 좋다고 믿고 있던 천일염의 문제들을 조목조목 들고 나온 것일까. 천일염. 우리가 너무나 많이 신문지상을 통해 봐왔던 이 소금에 대한 이미지는 너무나 신화적이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이 자연의 합작품이 천일염이라는 식의 보도들은 천일염에 막연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마치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선물’처럼 여겨지게 한다는 것. 여.. 더보기
메르스 사태와 소통, 그리고 백종원 백종원도 하는 일을 왜 정부는 못하나 때로는 각각 떨어진 사안들이 하나의 문화적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요즘 들어 연일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회자되는 두 단어가 있다. 하나는 백종원, 다른 하나는 메르스다. 이 둘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그 사이에 ‘소통’이라는 단어 하나를 집어넣으면 그 연결고리를 쉬 알아차릴 수 있다. 메르스 사태는 갈수록 바이러스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의 문제라는 게 드러나고 있다. 초동대처가 좀 더 빨랐다면, 또 감염 병원에 대한 정보가 빨리 공개됐더라면 지금처럼 문제가 확산되지는 않았을 거라는 점이다. 사극 에서 세종 이도(한석규)의 한글 유포를 막으려는 이유로 정기준(윤제문)은 미개한 백성들에게 한글은 혼동을 주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든다. .. 더보기
'무도'에서 빛난 책임지는 리더 유재석의 진심 , 기부금보다 귀했던 유재석의 마음 “죄송하다. 내가 사고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 내 잘못이다. 내가 차를 고장 내서 그렇다.” 유재석의 이 말이 왜 그렇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을까.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유재석은 결전을 이틀 남기고 난 사고 때문에 갑자기 다른 차량으로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엔진에 문제가 생겨 가속이 되지 않는 바람에 달리고 싶어도 달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무려 5개월 간의 준비기간이다. 그 긴 시간을 부단히도 노력하고 달려온 유재석이 아닌가. 그를 가르쳐주던 프로들도 이제 가르칠 입장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일취월장한 그였다. 그런데 결전의 문턱에서 만난 의외의 사고로 달릴 수 없는 차량을 모는 그는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그런 그가 남 탓이 아닌 자기 탓을 하며 “죄송.. 더보기
싸이의 사과, 곡해할 필요 없는 까닭 싸이가 부른 건 정말 ‘반미 랩’이었을까 언론에서는 여전히 싸이가 지난 2002년과 2004년 했던 랩과 퍼포먼스를 ‘반미’라고 표현한다. 미국 언론이야 자신들의 입장차가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해도, 우리 언론 역시 ‘반미’라 하는 것은 어딘지 잘못된 표현처럼 여겨진다. 물론 내용이 크게 보면 ‘미국에 반대’한 것이니 반미란 표현이 그다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 대해 특정 미국인을 비판한 것을 두고 ‘반미’라는 국가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건 너무 구태적인 국가주의적 발상이 아닐까. 싸이는 여기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미가 아니라 반전의 의미였다”는 것. 미국을 비판하는 노래를 했다고 반미라 부른다면 베트남 전쟁에 반대했던 무수히 많은 미국의 가수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