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에게서 '별그대' 김수현이 보인다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에게 설렌다는 건KBS 월화드라마 가 시청률 9.9%(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물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특별방송으로 경쟁작들이 모두 결방된 상황이었지만, 지난 회 6.3%에서 이만큼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는 건 이 드라마가 가진 자체적인 경쟁력도 충분히 있었다는 걸 드러낸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역시 로봇 남신 역할의 서강준이다. 흔히들 연기를 못할 때 ‘로봇 연기’를 한다고들 말하지만, 서강준은 진짜 로봇 연기를 해내고 있다. 로봇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표정이나 말을 잘 내놓지 않는 무뚝뚝함이 그 연기의 핵심이다. 마치 매뉴얼대로 말하는 듯한 대사가 받쳐주고, 미소를 짓는 것조차 상황에 따라 프로그래밍된 느낌을 준다. 게다가 .. 더보기 '안투라지', 자극적이나 왜 봐야하는지는 모르겠는 ,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tvN 가 드디어 첫 회를 방영했다. 사실 방영 전부터 이 작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즉 미드 원작인 의 리메이크가 그 원작이 가진 높은 수위를 어떻게 우리 정서에 맞출 것인가 하는 점이 우려를 만들었지만, 그래도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는 점은 시선을 잡아끌 기대요소로 지목되었다. 그렇다면 첫 회는 어땠을까. 호불호가 갈리던 지점에서 ‘호’보다는 ‘불호’가 더 많다. 어째서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됐을까. 원작보다 자극을 낮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자극적이다. 스타인 차영빈(서강준)을 중심으로 그의 사촌형인 차준(이광수)과 친구면서 매니저인 이호진(박정민) 그리고 거의 백수에 가깝게 영빈과 함께 다니며 노는 데만 혈안인 거북(이동휘).. 더보기 '치인트', 어째서 김고은은 노라고 말하지 못할까 ,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뒤틀어지게 했나 왜 홍설(김고은)은 누군가의 요청에 대해 노(No)라고 자신있게 거절하지 못할까. tvN 에서 홍설이 걸린 덫은 다름 아닌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 가장 크다. 그녀는 좋게 보면 마음에 걸리는 것을 못견뎌하는 ‘오지라퍼’지만 나쁘게 보면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 빠진 양다리녀처럼 보인다. 물론 거기에 그녀의 의도가 들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어쩌다 보니 그녀의 성격이 그렇게 자신을 만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미 유정(박해진)과 공개적인 연인 사이를 선언한 그녀가 백인호(서강준)에게 선을 긋기를 바란다. 그것이 유정과의 관계를 위해서도 또 백인호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정과 연인 사이이면서 그녀는 동시에 백인호라는 친구(?)에게도 좋.. 더보기 '치인트', 박해진의 고슴도치 사랑 김고은 있어 다행이야 , 왜 하필 고슴도치 세대의 사랑을 그릴까 고슴도치의 사랑이다. 누군가 다가서면 잔뜩 가시를 세우며 경계하고,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마저 찔리게 하는 그런 사랑. tvN 월화드라마 의 유정(박해진) 이야기다. 홍설(김고은)에게는 그토록 다정할 수 없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차갑고 때로는 그 치밀함에 두렵기까지 한 존재 유정.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가 없다는 홍설의 마음처럼 시청자들 역시 그가 왜 그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게 됐는지가 못내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백인호(서강준)와 있었던 과거사를 홍설에게 털어놓는 유정의 이야기에는 왜 그가 그토록 가시를 세우며 살아야했는가에 대한 이유가 들어 있었다. 관계 장애를 겪고 있는 유정이 유일하게 믿고 있던 백인호가 아버지에게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려주고.. 더보기 '치인트', 요즘 대학 정말 이렇게 막장일까? 이래도 될까? 가 그리는 경쟁적인 대학생활의 단상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tvN 월화드라마 의 ‘암 유발자들’ 얘기다. 4학년 선배인 김상철(문지윤), 스토커처럼 홍설(김고은)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찌질이 오영곤(지윤호), 홍설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하는 손민수(윤지원), 유정(박해진)을 좋아하지만 마음이 홍설에게 가있다는 걸 알고 취객을 보내는 충격적인 짓을 저지르는 남주연(차주영), 하는 일도 없이 유정의 집안에 빌붙어 살아가는 무대책의 빈대 백인하(이성경) 등등. 이들이 하는 짓은 막장드라마의 한 대목을 연상시킬 정도로 충격적이다. 물론 은 막장과는 거리가 멀다. 대본, 연출, 연기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성도가 높은데다, 이 드라마가 주는 느낌은 청춘 멜로의 밝음과 아픔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