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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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이제 그 한 시대가 지나간다옛글들/명랑TV 2014. 10. 2. 09:45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가 말해주는 것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 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 소녀시대 제시카가 SNS에 남긴 짤막한 글은 대중들에게는 너무나 갑작스런 일로 다가왔다. 그만큼 의혹도 클 수밖에 없었다. 탈퇴냐 방출이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그녀의 연인으로 알려진 타일러 권이라는 이름이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 하루 종일 랭크되었다. 이유에 대한 분석이 쏟아져 나왔다. 제시카가 타일러 권과 사업적으로도 얽혀 있어 소녀시대의 단체 스케줄과 마찰을 일으켰다는 얘기도 나왔고, 그런 사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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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탈락 논란, '히든싱어'의 명백한 실수다옛글들/명랑TV 2014. 9. 24. 10:41
제작진이 저지른 몇 가지 실수 JTBC 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2회전에서 탈락한 사실로 인터넷이 뜨겁다. 탈락한 곡이 태연의 솔로곡이 아니라 소녀시대의 ‘지(Gee)’였다는 것은 논란의 빌미가 되고 있다. 즉 자기 파트도 아닌 부분을 태연이 부르게 해놓고 진짜와 가짜를 찾으라는 건 복불복에 가깝다는 것. 사실이 그렇다. 노래의 정체성은 단지 목소리의 정체성만을 얘기하지 않는다. 즉 비슷한 목소리라도 어떤 노래를 어떤 방식으로 발성해 부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 소녀시대의 ‘지(Gee)’에서 태연이 제 목소리를 내는 건 사실상 자기 파트뿐이다. 혹여나 행사 같은 데서 다른 파트를 부를 수도 있겠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다른 파트를 부르는 태연은 낯선 느낌을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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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예능도 힐링이 대세옛글들/명랑TV 2013. 1. 19. 09:29
멘붕의 시대, 힐링 예능에 주목하는 이유 “깜짝! 멘붕이야!” 소녀시대의 신곡 ‘I got a boy'에서 윤아가 부르는 대목에도 들어있듯이 이제 ‘멘붕’이란 말은 신조어에서 일상어가 되어가고 있다. 멘탈붕괴는 ‘정신이 무너질 정도로 충격을 받은 상태’를 뜻한다. 지극히 자극적인 단어지만 이만큼 작금의 사회가 주고 있는 충격의 강도를 잘 표현하는 것도 없다. 상상조차 힘든 사건과 사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무엇 하나 우리를 떡 하니 기대게 해주는 절대적인 가치가 부재한 시대, 우리는 이 불안함의 끝단에서 ‘멘붕’을 외친다. 웃음을 잃게 만드는 멘붕의 시대는 예능에서도 새로운 경향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것은 이른바 ‘힐링 예능’이다. 작년 가 ‘힐링’이라는 단어를 토크쇼의 제목으로 사용하면서 그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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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의 시대착오, '무도'가 무슨 죄옛글들/명랑TV 2013. 1. 18. 09:29
대중의 시대로 접어든 음악, 이제 주인은 대중이다 “방송사의 프로그램 인지도를 앞세워 음원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국내 음원시장의 독과점을 발생시켜 제작자들의 의욕을 상실하게 하고 내수시장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장르의 다양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와 한류의 잠재적 성장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최근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음원에 대해 내놓은 성명이다. 언뜻 보면 그럴 듯한 논리다. 방송사가 프로그램을 활용해 음원을 내놓으면 그것이 기존 음반 제작자들이 내놓는 음원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 그것이 제작자들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내수시장을 교란하게 되며 또 방송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