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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

단 2회 남은 '아스달 연대기', 용두사미 불명예 떠안지 않으려면 이제 힘 받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제로 이어가야 하는 이유 tvN 드라마 토일드라마 에 탄력이 붙었다. 이제 제대로 이야기가 쭉쭉 펼쳐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된 건 노예로 끌려갔던 은섬(송중기)이 그 곳에서 탈출해 아스달로 돌아오는 여정 속에서 조금씩 자신의 세력을 넓혀가는 과정이 그려지고, 무혈 왕국을 꿈꾸던 타곤(장동건)이 아사론(이도경)의 계략에 의해 자신이 이그트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피와 공포로 왕좌에 오르게 되며, 대제관에 오른 탄야(김지원)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힘을 가지려하게 되면서다. 저마다의 목적과 욕망이 확실해진 인물들이 그 욕망을 막아서려는 세력들과 대결을 벌이고 그 문제들을 뛰어넘고 부딪치는 과정들이 한 회에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회당 80.. 더보기
악당들의 승리? '검법남녀'는 확실히 시즌제로 못을 박았다 ‘검법남녀2’, 시즌3를 위한 포석? 사이다 없는 결말 이 정도면 시즌제 드라마라고 아예 못을 박은 셈이다. MBC 월화드라마 는 종영했지만 끝난 건 없었다. 드라마 내내 시청자들을 뒷목 잡게 만들었던 갈대철 검사(이도국)는 끝내 표창까지 받으며 승리했고, 그 비리를 수사했던 도지한(오만석) 검사는 사직서를 내고 나갔다. 모든 사건은 닥터 K 장철(노민우)의 짓으로 덮여져 버렸다. 사건을 해결하고 증거를 통해 정의가 세워지는 것이 지금껏 가 그려온 세계라고 본다면 이 가장 큰 줄기의 에피소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셈이다. 그나마 해결된 건 시즌1에서 죽은 걸로 처리되었지만 사실 닥터 K에 의해 그렇게 꾸며졌던 오만상(김도현)이 붙잡힌 것 정도다. 그는 갖가지 살인죄에 은닉죄로 처벌받았고 재벌가에서도 그를 .. 더보기
어설픈 사이다 없는 '보좌관', 그래서 시즌2가 더 기다려진다 ‘보좌관’, 폭주하는 이정재는 시즌2에서 어떻게 될까 아무리 시즌제 드라마라고 하지만 JTBC 금토드라마 시즌1의 마지막회는 충격 그 자체였다. 보통의 마지막 회와는 달리 그 어떤 속 시원한 마무리도 보여주지 않았고 심지어 주인공 장태준(이정재)은 공천을 받기 위해 폭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사이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적당한 선에서의 마무리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이라면 충격적이었을 게다. 사실 시즌1에서 가장 시청자들을 괴롭힌(?) 캐릭터는 송희섭 의원(김갑수)이었다. 그는 이성민 의원(정진영)에게 장태준이 과거 선거자금을 받게 해줬다는 사실을 통해 두 사람을 모두 궁지로 몰아넣었다. 게다가 법무부장관이 되려는 그를 막기 위해 이성민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세웠던 강선영(신민아) 의원 역시 미혼모 낙태.. 더보기
'검법남녀2', 이만큼 시즌제에 최적화된 드라마 또 있을까 ‘검법남녀2’가 보여주는 시즌제에 대한 필요충분조건들 MBC 드라마 가 시즌2로 돌아왔다. 그간 괜찮은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시즌2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늘 존재했다. 하지만 실제로 시즌2가 제작된 사례는 많지 않다. 물론 케이블 채널은 이미 시즌제가 어느 정도는 도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tvN 가 무려 시즌17을 제작했고, OCN 와 도 각각 시즌3과 시즌2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지상파에서도 시즌제 드라마는 시도된 바 있다. KBS , 가 그 드라마들이다. 하지만 이들 지상파 드라마들의 시즌2는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가져가지 못했다. 시즌2는 심지어 고현정의 연기력 논란까지 나왔고, 시즌2 역시 전편에 비해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렇다면 시즌2는 어떨까. 첫 회를 통해 들여다보면 이 드라마만큼 .. 더보기
'보이스2' 이하나의 역대급 엔딩, 시즌제에 이견 있을 수 없다 ‘보이스2’, 성공적인 시즌제 드라마의 틀이 보인다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끝난 것 같은 몰입감이다. OCN 주말드라마 가 또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총 12부작. 보통 16부작에서 20부작인 우리네 드라마 미니시리즈의 통상적인 양으로는 짧다. 하지만 이렇게 줄여놓으니 드라마의 압축도가 도드라진다. 워낙 한번 보면 빠져들 듯 볼 수밖에 없는 긴박감을 그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삼는 드라마인지라, 시쳇말로 ‘시간 순삭’한 그 느낌은 이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는 엔딩에 이르러 실로 충격적인 결말과 함께 시즌3 예고를 내놓았다. 아예 시즌3의 부제가 ‘공범들의 도시’라고 붙여진 걸 보면 이미 작업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다. 미세한 소리까지 듣는 골든타임팀의 수장 강권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