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맹탕 아닌 진국, 장동윤에게 자꾸만 빠져든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드디어 꺼내놓은 이 드라마의 찐한 매력 “그래 내 니한테 물어볼 거 있다. 내가 그 날 경기 끝나고 나서 바로 니한테 물어볼라 캤거든?”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에서 김백두(장동윤)는 오유경(이주명)과 함께 임동석(김태정)을 찾아온다. 거산군청에서 형 동생 하며 김백두와 지냈던 임동석은 씨름 유망주로 다른 팀에 스카웃됐다. 그런데 거산군청에 있을 때 마지막으로 했던 김백두와의 시합으로 갖가지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그 때 임동석을 지도했던 코치가 사망한 채 발견되고, 그 코치가 죽은 것이 불법 도박에 손을 댔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즉 김백두와 한 그 경기에서 코치는 임동석에게 일부러 져 달라는 승부조작 요구를 했고 그것으로 도박을 했는데, 결국 임동석이 이기면서 다.. 더보기 씨름과 트로트가 오디션을 살릴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씨름, 트로트 그리고 뮤지컬까지... 오디션 2.0의 시대 오디션 시대는 지나갔다? 지난해 오디션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겼던 게 사실이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이 갖는 경쟁적 틀은 더 이상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인식의 변화도 생겨났다. 그래서 오디션 형식은 이제 끝났을까. 그것이 섣부른 속단이었다는 걸 증명하듯 오디션 형식을 가져온 프로그램들이 그 건재함을 드러내고 있다. KBS 과 TV조선 은 단적인 사례다. 하지만 오디션 형식을 가져왔다고 해도 이들 프로그램들이 과거의 오디션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거기에는 이 프로그램들만의 독특한 진화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은 씨름이라는 민속 스포츠를 소재로 예능 프로그램에 담으면서 그 형식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차용하는.. 더보기 '씨름의 희열'·'핸섬 타이거즈', 스포츠예능 점점 더 화끈해진다 예능화 된 스포츠에서 리얼 스포츠 예능으로 새로 시작한 SBS 예능 에서 처음으로 체육관에 모인 출연자들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성에 놀란다. 감독으로 자리한 서장훈은 곧바로 유니폼을 나눠주며 옷부터 갈아입으라 한다. 그리고 서장훈의 모교였던 중등농구 최강자 휘문중학교 선수들과의 한 판 대결이 벌어진다. 보통 스포츠예능들은 본 게임으로 가기 전 몸 풀기에 가까운 인물 소개가 이어지곤 했다. 그 인물 소개에는 당연히 예능적인 포인트들이 들어가고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캐릭터가 부여되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는 이런 부분들을 재빠르게 편집을 통해 보여준 후 거두절미하고 경기부터 시작한다. 한 번도 맞춰본 적이 없는 핸섬타이거즈 선수단. 그러니 초반부터 휘문중학교 선수들에게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더보기 씨름판 오디션이라니.. '씨름의 희열'의 아주 특별한 시도 ‘씨름의 희열’, 보는 방식만 바꿨을 뿐인데 씨름이 이렇게 재밌었나 KBS 새 예능프로그램 은 과거 화려했던 씨름 부흥기의 회고로 시작한다. 만가지 기술을 가진 이만기라는 불세출의 스타가 등장했고, 인간 기중기 이봉걸이나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여기에 모래판의 야생마 강호동까지, 저마다의 캐릭터를 가질 정도로 화려했던 씨름의 르네상스 시절이 그것이다. 씨름방송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60%가 훌쩍 넘는 놀라운 시청률까지 기록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 하지만 씨름의 부흥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이만기나 강호동 같은 스타들이 모래판을 떠나면서 조금씩 열기가 식었고, 열기가 식자 어딘지 구닥다리 스포츠 같은 이미지로 남아 대중들의 외면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에는 이를 중계하는 씨름 .. 더보기 걸그룹, 체육대회, '진짜사나이'가 하면 다른 이유 통제가 만든 갈망, 의 동력 뭐든 가 하면 다르다? 그토록 걸그룹들이 너도 나도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 섹시경쟁을 벌여도 이만한 화제가 되긴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이 화제는 자극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훈훈한 느낌마저 부여한다. 에 잠깐 등장했던 걸스데이가 군통령의 위엄을 보여주며 샘 해밍턴의 가지 말라는 절규를 이끌어냈다면, 레인보우는 팬더 분장을 한 박형식으로 하여금 감격의 검은 눈물(?)을 쏟아내게 했다. 걸그룹 앞에서 하나 되는 군 장병들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흔히들 걸그룹의 노출에 대해 그토록 비판적인 이들도 군 부대에서의 공연이라면 적당한 노출을 해주는 것이 심지어 예의라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사회와 격리되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잠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