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
친부든 아니든 차승원은 차노아의 아버지가 맞다옛글들/네모난 세상 2014. 10. 8. 10:38
차승원이 친부를 명예훼손? 연민정이 웃을 일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낸 소송은 마치 한편의 막장드라마 같다. 친부가 22년 동안 얼굴 한 번 내밀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나 1억1백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한다는 상황 자체가 그렇다. 그것은 마치 MBC 에서 연민정(이유리)이 자신의 딸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상대방을 협박하는 모습을 빼닮았다. 그런데 친부가 손해배상 청구를 한 이유가 상식적이지 않다. “차승원이 차노아의 친부가 아님에도 방송 등에 출연해 마치 친부인 것처럼 말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 “이씨가 저술한 책에서도 연애, 혼인, 자녀 출산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 유포해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그는 밝혔다. 하지만 이런 논리라..
-
'왔다 장보리'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9. 15. 10:30
, 막장인 듯 막장 아닌 막장 같은 정체 MBC 는 주말드라마의 판세를 뒤집은 드라마다. KBS 주말드라마가 늘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해왔었지만 는 그걸 단숨에 뛰어넘어 최근 들어 마의 시청률이 되고 있는 30%대를 훌쩍 넘겼다. 역시 막장드라마의 힘이 세다는 얘기가 나온다. 으로 일일 막장, 막장 마니아 시대를 연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항간에는 이 드라마를 그저 막장드라마라고 치부하기 어렵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김순옥 작가는 “현실에선 더 기가 막힐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되려 선악 구분이 분명한 드라마의 권선징악 결말을 통해 시청자들은 통쾌감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은 마치 막장드라마의 변명처럼 들리지만 한편으로는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