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나라', 양세종 얼굴만 봐도 짠해지는 이유 ‘나의 나라’ 양세종, 피 흘리는 청춘의 초상 그 먹먹함 어째서 이 청춘들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반드시 피를 흘려야 되는 걸까. JTBC 금토드라마 를 보다 보면 피 흘리는 청춘의 초상이 눈에 밟힌다. 서휘(양세종)와 남선호(우도환)는 이 사극에서 항상 상처 가득한 모습으로 피와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초상과 겹쳐져 더더욱 먹먹하게 다가온다. 남전(안내상)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서휘가 큰 그림을 그리고 이방원(장혁)이 가세한 거사(?)에서 서휘가 맡은 역할은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다. 이방원을 제거하는 것처럼 꾸민 서휘는 남전이 동생 서연(조이현)을 위해 자결하라 던져 준 칼을 기꺼이 자신의 가슴에 박았다. 물론 급소를 피해 자결한 것처럼 꾸미려던 일이었지.. 더보기 '나의 나라' 이성계·이방원 대결 흔드는 양세종의 짜릿한 도발 ‘나의 나라’, 역사에 나의 욕망을 투영하자 달라진 것 JTBC 금토드라마 가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물론 우리는 이미 이 역사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갈 것인가를 알고 있다. 결국 이성계(김영철)는 이방원(장혁)이 자행하는 형제의 난을 통해 권력의 뒤편으로 물러날 것이고, 이방원은 그 무수히 흘린 피의 대가로서 왕좌에 앉게 된다. 이 역사가 기록한 이성계와 이방원의 대결과 파국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극적이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과, 정몽주를 죽여 그 피 묻은 손으로 조선 건국에 일조한 이방원이 결국 형제들을 모두 죽이고 왕좌에 앉는 과정이 어찌 극적이지 않을까. 하지만 다 알고 있는 역사이고 무수히 사극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새로울 건 없을 게다. 가 그럼에도 흥미로워진 건, .. 더보기 놀랍게도, '나의 나라' 설현의 눈물 연기에 울컥해졌다 ‘나의 나라’, 양세종의 아픔과 그 아픔을 바라보는 설현 세상에 설현의 연기에 가슴이 울컥해지다니. 어쩌면 JTBC 금토드라마 의 시청자들은 적이 놀랐을 것 같다. 죽은 줄만 알았던 서휘(양세종)가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한희재(김설현)의 눈은 한껏 커졌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아야 한희재가 안전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서휘가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려 할 때, 한희재가 피 묻은 칼을 쥔 서휘의 손을 붙잡는다. 두 손을 꼭 쥔 손에 한희재가 그간 마음에 품어왔던 그리움과 연정, 걱정 같은 감정들이 묻어난다. 그리고 한희재의 눈에 눈물이 차오른다. 이 짧은 장면은 시청자들 또한 울컥하게 만든다. 그건 그 한희재의 시선에 서휘의 참혹한 운명이 담겨지기 때문이다. 서휘가 그간 겪었던 일들을 떠올려 보라.. 더보기 '나의 나라' 역사·상상력의 균형, 모처럼 압도적 사극 나타났다 ‘나의 나라’, 역사적 인물만큼 양세종과 우도환이 주목된다는 건 최근 사극은 역사의 무거운 옷을 벗은 지 오래다. 그래서 심지어 로맨스 판타지가 사극의 옷을 입고 등장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됐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서 사극이 갖고 있는 무게감도 사라져버렸다. 가벼운 로맨스 사극은 그래서 사극이라기보다는 로맨틱 코미디의 사극 버전처럼 보이는 면이 생길 정도다. 이런 달라진 상황 때문일까. JTBC 금토드라마 는 특별한 사극으로 다가온다. 그간 사극이 역사를 따라가는 정통사극으로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여기서 벗어난 퓨전 혹은 판타지로까지 가는 극단적 현상을 보이는 와중에 이 작품은 역사와 상상력의 균형점을 적절히 맞춰내고 있어서다. 역사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려 말 조선 초의 ‘개국 시기’다... 더보기 '나의 나라' 뻔한 역사인데도 양세종·김설현에게 빠져드는 까닭 ‘나의 나라’, 조선건국 이야기에 청춘들의 절망이 담긴 건 JTBC 새 금토드라마 는 조선 건국의 역사가 소재다. 이미 이 역사를 소재로 한 사극들은 넘치고 넘쳤다. KBS , , SBS , 등등 많은 사극들이 조선 건국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뤘다. 이렇게 된 건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역사적 사실 자체가 드라마틱하고, 무엇보다 그 과정에 현재의 정서들이 투영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선을 전후로 해서 조선 건국 같은 과정을 담은 사극들이 편성되면 자연스럽게 현재의 대중들이 원하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수 있었다. 역시 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또 역사적 인물로서의 이성계(김영철)와 이방원(장혁)이 등장한다. 하지만 의 주인공은 이성계가 아니라 당대를 살았던 서휘(양세종), 남..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