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간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볼수록 놀라운 이경규의 시대 적응력 이경규를 보면 예능의 흐름이 보인다 이경규가 SBS 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많았다. 딸 예림이와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은 이런 우려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마치 이 프로그램이 예림이의 연예인 만들기처럼 비춰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이런 오해는 사라졌다.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 담겨져 있는 것처럼 ‘아빠’의 삶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물론 그 아빠를 보는 시선은 딸의 시선이지만. 하지만 필자를 더 놀라게 만든 건 이런 기대와 우려가 아니라 이경규의 행보 그 자체였다. 사실 이경규는 KBS 이후에 그리 주목되는 프로그램에 등장하지 못했다. SBS 는 이미 토크쇼 트렌드가 사라진 현재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종영된 KBS 은 지상파에서의 집단 .. 더보기 예능의 달인 이경규, 왜 요즘은 잠잠해졌을까 이경규는 왜 유재석처럼 방송에 임하지 않았을까 이경규는 자타공인 예능의 달인이다. 콩트 코미디에서부터 버라이어티쇼로 넘어오는 시기에도 이경규는 늘 전면에 서 있었고, 버라이어티쇼에서도 몰래카메라나 ‘이경규가 간다’ 같은 캠페인형 공익 예능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줄곧 주도해왔다.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을 때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이경규는 이라는 리얼 버라이어티쇼로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이경규가 요즘 잠잠해 보인다. 방송을 안해서가 아니다. 지금도 SBS , 과 KBS 를 하고 있다. 중요한 건 존재감과 임팩트다. 과거 을 했을 때만큼의 이경규 존재감은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잘 나오고 있지 않다. 이야 이미 육아 예능이 나오는 시대에 그 트렌드가 그리 뜨거운 프로.. 더보기 예능 월드컵 특집, '이경규가 간다'의 잔상 심지어 '무도'에서도 느껴지는 이경규의 아우라 역시 의 아우라는 넘을 수 없는 벽인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예능 프로그램들이 응원전을 저마다 펼쳐 보이고 있지만 과거 의 형식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이것은 도 마찬가지다. 두 팀으로 나뉘어 브라질로 먼저 날아간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는 한국과 러시아전을 경기장 안팎에서 취재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재석의 부재를 채워준 건 노홍철. 그는 경기를 중계하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을 만나 첫 경기를 중계하는 소회를 듣기도 했고, 멀리서나마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취재와 응원으로 이어지는 그 형식은 가 이미 2002년부터 2006년 그리고 최근에는 로 재연하고 있는 것과 거의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경규가 으.. 더보기 '남격'의 역발상, 방송 제약? 기회다! '남자의 자격'의 중계 제약은 어떻게 기회가 될까 '남자의 자격'은 남아공에 가서 과연 무엇을 찍어올까. 과거 이경규가 '일밤'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무시로 드나들던 시절이라면 이런 질문은 전혀 의미 없는 우문이었을 게다. 게다가 이건 사실상 '남자의 자격'판 '이경규가 간다'가 아닌가. 예능의 새로운 핵으로 떠오른 '남자의 자격'에 월드컵하면 떠오르는 예능의 지존, 이경규가 만났는데, 뭐가 걱정이란 말인가. 하지만 SBS가 월드컵을 단독중계하게 된 현 상황에서 이 질문은 꽤 의미심장하다. 경기장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경기 장면을 찍어서 방영할 수 없는 상황. 스포츠가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선수들과 그걸 응원하는 관객들 사이의 교감에서 그 재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볼 때, 월드컵을 소재로 한 '남자의 자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