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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피지컬은 어떻게 글로벌 흥행 코드가 됐나 ‘피지컬:100’ 시즌2, 글로벌 흥행 비결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시즌2 역시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시즌1에 이은 연타석 글로벌 흥행이다. 흥행과 함께 ‘피지컬’이라는 키워드가 글로벌 코드로 떠올랐다. 과연 이 글로벌 흥행 코드는 앞으로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소재가 될까. 시즌1에 이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시즌2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테드 서랜도스는 ‘넷플릭스 사랑방 행사’에서 K콘텐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면서 시즌2를 비롯해 새로 공개될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 자리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시즌2를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으로 꼽은 대목이었다. 그리고 지난 3월18일 공개된 시즌2는 여지없이 그 기대감을 채우는 성과를 냈다. 공개.. 더보기
‘피지컬:100’ 시즌2, 김동현, 홍범석...제2의 추성훈 누가 될까 다시 달리기 시작한 ‘피지컬:100’ 시즌2, 기대감 키운 피지컬들 어두운 복도를 걸어 나오는 참가자들. 그들은 무엇을 봤는지 저마다 감탄사를 토해낸다. “피지컬:100 미쳤다. 진짜, 와!” “살명서 이렇게 된 걸 본 적이 처음인데..” “와 근데 진짜 대단하다 이렇게 준비를 했네, 이거를...” “이거 다 어디서 구했을까?” 도대체 이들이 본 게 무엇일까 궁금증이 한껏 커진 순간, 그 정체가 공개된다. 거대한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100개의 무동력 트레드밀. 그 사이를 날아가는 카메라가 그 압도적인 광경들을 포착해낸다.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시즌2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걸 알리는 신호탄이다. 시즌1에서도 시작과 함께 시선을 잡아끈 건 천장에 매달린 100명의 참가자들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더보기
'마더', 그냥 이보영과 허율을 모녀로 살게 해줄 순 없나 ‘마더’가 사회에 던지는 딜레마, 친모라고 엄마인가그냥 이 엄마와 딸을 진짜 모녀 관계로 살게 해줄 순 없을까. 아마도 tvN 수목드라마 시청자라면 수진(이보영)과 윤복(허율)이 그렇게 편하게 엄마와 딸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처한 현실은 어떨까. 수진은 경찰에 쫓기는 유괴범이다. 그것도 딸 같은 윤복을 유괴한 인물. 물론 수진이 윤복과 함께 도망치게 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만일 수진이 방치했다면 윤복은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의 엄마 자영(고성희)은 비정하게도 자신의 동거남 설악(손석구)이 윤복을 학대하는 걸 방치했다. 그리고 아이가 사라지자 찾아보려 하기보다는 아이의 사망을 기정사실화한다. 윤복을 납치한 설악이 ‘눈물을 보이면 죽인다’는 자신.. 더보기
'또 오해영'이 가벼운 로코라는 건 또 오해였던가 , 오해가 풀려도 비극은 끝나지 않는다 tvN 이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했던 건 오해였던가. 그저 발랄하게만 느껴졌던 에게서 진중한 비극의 냄새가 난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가녀린 존재로서의 인간의 운명이 그려내는 고통 같은 것이 배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라면 분명한 악역이 존재해야하는 게 맞다. 하지만 에는 악역이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그냥 오해영(서현진)과 늘 비교되는 존재로 그녀를 괴롭게 만든 예쁜 오해영(전혜빈, 이하 전해영)이 있긴 하다. 하지만 전해영은 악역이라기보다는 밉상에 가깝다. 그녀는 이른바 ‘예쁜 척 하는’ 그런 캐릭터로 보인다. 가만있어도 남자들이 모여들고 늘 주목받는 존재이며, 사회생활에서도 부족함 없이 잘 나가는 인물이다. 이런 존재는 드라마 여자.. 더보기
'또 오해영', 이제 반 지났는데 벌써 엔딩 걱정? , 벌써부터 엔딩 두고 분분한 까닭 tvN 월화드라마 은 18부작이다. 본래 16부작이었지만 2회 연장되었다. 그리고 현재 9회까지 방영되었다.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돈 셈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엔딩을 두고 얘기가 분분하다. 이렇게 된 건 많은 이들이 해피엔딩을 꿈꾸지만, 에 얽혀있는 관계와 남자주인공 도경(에릭)의 미래를 보는 증상(?)이 새드엔딩을 자꾸만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오해영(서현진)과 도경은 사실 악연과 인연이 얽혀있다. 도경은 자신을 떠난 오해영(전혜빈)과 이름을 혼돈해 해영의 남자친구인 태진(이재윤)을 파산하게 만들었다. 태진은 그 사실을 숨긴 채 해영에게 결혼식 취소 통보를 하고 감옥에 들어간다. 그것이 두 사람 사이의 악연이다. 하지만 그 악연으로 인해 두 사람은 다시 인연을 맺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