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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3천여 짬봉들의 기립 박수 통해 본 '놀면 뭐하니'의 진심 ‘놀면 뭐하니?’, 텅 빈 객석 콘서트를 가득 채운 건 텅 빈 객석 앞에 서는 아티스트들의 마음은 어떨까. 아마도 착잡함을 넘어 참담함 기분까지 들을 수 있을 게다. 하지만 MBC 예능 가 마련한 방구석 콘서트의 텅 빈 관객은 그런 쓸쓸함이 보이지 않았다. 그 빈자리를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제작진들과 관객을 만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는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꽉 채워줬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는 모든 게 정지되어버린 상태다. 그래서 봄날의 공연을 준비해오던 아티스트들은 무산된 콘서트 앞에 허탈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 허탈함을 누구보다 잘 들여다본 게 바로 다. 이 프로그램은 콘서트가 무산되어 설 무대가 사라진 아티스트와, 그런 무대를 고대했던 팬들을 이어주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더보기
‘다시, 벚꽃’이 장범준이라는 아티스트를 통해 말하려는 것 장범준, '벚꽃 좀비' 현상은 우연도 기적도 아니었다“이 영화는 좀비물입니다.” 장범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의 유해진 감독이 던진 농담에 시사회장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이른바 ‘벚꽃 좀비’라고도 불리는 장범준의 ‘벚꽃 엔딩’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MBC 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유해진 감독은 TV다큐멘터리가 일회적인 속성을 갖고 있어 그 아쉬움 때문에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 쉽게 지지 않고 계속 피어나는 그런 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그 농담에 섞었다. 우리에게는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시즌송, ‘벚꽃 엔딩’의 주인공 장범준. 은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했던 장범준이 솔로로 1집을 낸 후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나서 2집을 통해 다시금 우뚝 서는 그 과정을 담았다. 에서 유해진.. 더보기
‘벚꽃엔딩’에 뒤틀린 속내, ‘봄이 좋냐’ ‘봄이 좋냐’, 시즌송을 뒤집은 시즌송 봄만 오면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벚꽃엔딩’. 이제는 거꾸로 ‘벚꽃엔딩’이 들려오기 시작하면 봄이 왔나보다 할 정도다. 그래서 봄을 노래하는 시즌송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2013년 로이킴의 ‘봄봄봄’에 이어 2014년 아이유가 발표한 ‘봄 사랑 벚꽃 말고’가 나왔고 올해는 레드벨벳 웬디와 에릭남이 부른 ‘봄인가봐’, 윤아와 십센치(10cm)가 부른 ‘덕수궁 돌담길의 봄’, 서인국의 ‘너라는 계절’, 비투비의 ‘봄날의 기억’ 등등 시즌송이 한 마디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즌송이 마치 새로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딱히 그런 것만은 아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곤 하는 캐럴들이 시즌송이고, 여름이면 해변가에서 듣기 딱 좋은 댄스 뮤직 역시 여름 시즌송이라고 말할 .. 더보기
예능춘궁기, '무도'가 장범준까지 불러낸 까닭 봄철 시즌송 장범준과 예능춘궁기 의 만남 역시 ‘예능춘궁기’는 어쩔 수 없는 것일까. 봄철로 접어들수록 의 시청률은 갈수록 떨어진다. 1월23일 ‘행운의 편지’ 특집의 17.4% 시청률(닐슨 코리아)은 매회 조금씩 떨어져 3월26일 ‘웨딩싱어’ 특집에서는 11.5% 시청률을 찍었다. 3월5일과 15일 이 예능춘궁기를 아예 대놓고 기획으로 삼은 ‘시청률 특공대’편이 방영되던 시기에도 시청률은 13%, 12%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건 물론 만의 상황이 아니다. SBS 도 1월30일 시청률이 9.5%를 찍었었지만 3월26일 현재는 7.7%까지 떨어졌다. KBS 은 프로그램 특성상(음악 프로그램이 대체로 그렇다) 시청률 등락이 출연가수와 특집 성격에 따라 늘 오르락내리락 해왔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도.. 더보기
방송엔 나오지도 않는데... 장범준 인기의 비결 개별 곡보다 장범준 자체에 끌리는 이유 지금 음원차트를 들여다보면 버스커버스커에서 솔로로 데뷔한 장범준의 곡이 거의 차트 상위권을 도배하다시피하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어려운 여자’,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낙엽엔딩’, ‘주홍빛거리’, ‘내 마음이 그대가 되어’ 등등 거의 전곡이 차트에 올라와 있다. 지난 25일 장범준의 이번 솔로 타이틀곡인 ‘어려운 여자’는 멜론,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총 8개 주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건 버스커버스커 때도 그랬듯이 장범준이 방송에는 일절 얼굴을 내밀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그저 음원으로만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셈이다. 여타의 아이돌들이 뮤직비디오는 물론이고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