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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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매직', 강용석 이어 유정현도 통할까옛글들/명랑TV 2014. 7. 10. 10:00
, 김구라와 유정현, 왜 강용석이 떠오를까 김구라는 왜 정치로 인해 비호감 이미지를 가진 인물들과 방송을 같이 하는 걸까. JTBC 에서 김구라와의 조합으로 최대 수혜를 입은 인물은 단연 강용석이다.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저격수’처럼 나서다가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도 있는 강용석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김구라와의 조합으로 강용석은 예능계에 자신의 입지를 제대로 마련했다. SBS 의 후반부인 ‘숨은 얘기 찾기’ 코너에 브라질 월드컵 중계 때문에 자리를 비운 배성재 아나운서를 대신해 유정현이 김구라와 함께 자리한 모습에서 의 강용석을 떠올리게 되는 건 왜일까. 물론 프로그램은 유정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듯, 고정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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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질문, 국가인가 국민인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5. 12. 09:40
, 당신은 정도전인가 정몽주인가 역심인가 민심인가. 썩어 빠진 조정을 쇄신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정도전(조재현)이 오로지 생각하는 건 도탄에 빠진 백성들이다. 그는 백성들을 위해서 잘못된 나라를 뒤집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고 한다. 그것은 민심이기도 하지만 또한 역성혁명이기도 하다. 충심인가 타협인가. 한편 정도전과 맞서는 정몽주(임호)는 그래도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혁은 하되 그 개혁 또한 나라를 전제해야 한다는 것. 역성혁명이란 민심을 빙자한 정치적인 야심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고려에 대한 충심이기도 하지만 또한 타협처럼 보이기도 한다. 정도전이 혁명을 위해 꺼내놓은 카드는 사전을 혁파하겠다는 ‘전제 개혁’이다. 가진 자들의 땅을 백성들에게 나눠주려는 것. 이것 때문에 스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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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시청률 낮은 이유, 그럴만했네옛글들/명랑TV 2014. 3. 27. 10:09
방통위는 왜 시청률조사의 문제점을 숨겼을까 아마도 TV를 보는 젊은 시청자들은 왜 자신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낮은 것에 대해 의아함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나 혹은 MBC 주말 예능 같은 프로그램이 10% 정도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는 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 모였다 하면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들이 아닌가. 2030 세대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다면 적어도 5%에서 10% 이상은 더 나올 시청률이 아니었을까. 이처럼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시청률은 현재의 시청률표만 들여다봐도 쉽게 발견된다. AGB닐슨의 25일자 시청률 상위 10위를 보면, 1위 KBS 일일연속극 , 2위 , 3위 , 4위 KBS일일극 , 5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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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편집 안한 '백년손님', 뭐가 문제일까옛글들/명랑TV 2014. 3. 15. 08:33
어쩌다 이미지 세탁 방송처럼 보이게 됐나 우려하던 상황이 결국 벌어졌다. 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논란을 겪은 함익병의 방송분량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이런 징조는 이미 이날 오전 지난 회 재방송분에서도 함익병 분량이 그대로 나가면서 어느 정도는 예측된 일이었다. 물론 많은 이들은 예고편에 함익병이 등장하지 않아 본방에서는 빠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했던 게 사실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사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방송 그 자체가 문제될 게 없다고 여길 수도 있을 터다. 방송에서 생긴 불미스런 사건도 아니고 함익병 개인이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내놓은 말 몇 마디가 만들어낸 논란이니 말이다. 그러니 측은 인터뷰는 인터뷰이고 방송은 방송일 뿐이라는 입장을 가질 수도 있을 게다. 또한 발언이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