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빵빵 터진 '마리텔', 그래도 백종원 공백은 어쩔 수 없나 새 인물들의 활약, 그래도 느껴지는 백종원 빈 자리 백종원이 잠정적으로 하차한 후 의 1위 자리를 거머쥔 인물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었다. 그는 추억이 방울방울 돋는 어린이 방송에서 익숙했던 종이접기로 2030의 취향을 저격했다. 과거 김영만과 함께 방송을 하기도 했던 신세경의 출연과 뚝딱이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당대를 살았던 세대들에게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 같은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신세경이 전반전에서 빠져나가고 김영만과 뚝딱이의 만담으로 이어진 후반전 종이접기 방송은 결국 이은결의 마술방송에 1위 자리를 물려주었다. 김영만과의 추억이 즐겁기는 하지만 콘텐츠적으로만 보면 종이접기라는 아이템은 지속적인 재미를 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눈앞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마술의 세계와 그것을 웃음.. 더보기 '마리텔', 방송보다 뜨거운 인터넷 생중계 이 바꾸고 있는 방송의 지형도 MBC 은 토요일 11시15분에 방송된다. 이럴 경우 대부분 이 프로그램에 대한 화제성은 일요일에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월요일 아침만 되면 인터넷은 온통 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다. 일요일 저녁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이다. 새롭게 등장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화제가 처음 만발했던 것도 월요일이었다. 바로 전 날 생방송에서는 김영만의 출연으로 말 그대로 인터넷은 눈물바다가 됐었다. 그것이 그대로 월요일의 화제로 이어졌던 것. 대중들은 김영만의 방송을 TV로 보기도 전에 그 화제에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김영만의 종이접기 방송에 어린 시절 참여했었던 신세경이 이번 방송에 깜짝 출연했고, 중간집계에서 그가 1위를 차지한.. 더보기 '무도'와 '마리텔', 혁오와 김영만에 열광하는 까닭 의 혁오와 의 김영만 가요제 특집에서 정형돈은 함께 파트너가 된 밴드 혁오를 “스타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밴드 혁오를 만나러 간 정형돈은 왜 방송에서 말을 잘 하지 못했냐며 편안하게 하라고 그들의 등을 두드린다. 하지만 정형돈은 밴드 혁오가 마치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처럼 소통하기 힘들다는 걸 발견한다. “도대체 너희들 정체가 뭐냐”고 묻자 “혁오요”라는 당연하고 단순하지만 엉뚱한 답변이 돌아온다. 가요제 특집의 첫 방송에서 유재석은 혁오의 보컬 오혁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10여 년 인터뷰 중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고, 박명수는 왜 말을 안 하냐며 게스트에게 버럭 호통을 치기도 했다. 밴드 혁오는 그러나 진심으로 어색해했다. 예능 아니 TV와는 어울리지 않는 답변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바.. 더보기 '마리텔' 김영만, 세상은 넓고 숨은 고수들도 넘친다 '마리텔' 김영만, 조용히 고개 드는 백종원 대항마들 MBC 은 확실히 미래의 콘텐츠 지형도를 상당부분 앞당겨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로 순위를 매기지만 그렇다고 그 순위가 프로그램을 수직적인 체계로 만드는 건 아니다. 여러 개의 분할 화면들이 각각의 출연자들을 출연시켜 저마다의 방송 재미를 동시간대에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콘텐츠들은 항상 수평적이다. 거기에는 쿡방도 있고 마술쇼도 있으며 노래방(?)도 있고 종이접기처럼 향수를 건드리는 취향저격의 방도 있다. 백종원은 물론 신드롬이다. 그러니 그를 다른 ‘평민’들과 비교대상에 놓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백종원의 분량을 다른 출연자들의 분량보다 월등하게 많이 채워 넣는 꼼수를 쓰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의 분량은 훨씬 줄어든 듯 하고, .. 더보기 백종원 독주체제, '마리텔'의 힘인가 한계인가 백종원 독주체제가 갖는 이중성 MBC 에서 백종원은 연전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5연승을 거머쥐었고, 그것도 늘 전체 출연자들 중 절반 이상의 시청률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독주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종원의 이러한 승승장구는 초반 이 화제성과 시청률 양면을 모두 견인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던 게 사실이다. 그가 한 레시피는 단박에 인터넷에 화제로 떠올랐고 그가 방송을 통해 보여준 소통의 면면들은 ‘불통의 시대’의 판타지처럼 읽히기도 했다. 50대라는 나이와 게임에 빠진 적이 있어 익숙한 인터넷 소통은, 지상파 본방 시청층인 중년들은 물론이고 인터넷 방송이 지상파보다 오히려 더 익숙한 젊은 세대들까지 끌어 모으는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백종원의 독주체제가 점점 길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