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
풍자 좀 하게 해주라, 답답하다 정말옛글들/명랑TV 2016. 7. 5. 10:26
과 , 풍자 좀 하게 해주면 안 되나 KBS ‘1대1’ 코너에서 이상훈은 “서로 비슷하여 견줘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묻는 유민상의 질문에 “여당과 두 야당”이라고 답했다. 여당도 두 야당도 모두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뜻을 담아낸 풍자다. “친인척이나 가족을 보좌관으로 채용하지를 않나. 홍보 리베이트에 휩싸이지를 않나.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분들이 이러면 어쩌느냐.” 그의 속 시원한 한 마디 한 마디는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잠시나마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이어지는 풍자.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를 묻는 질문에 이상훈은 “부산 경찰관들”이라며 최근 부산에서 벌어진 경찰관들의 여고생 성관계 사건을 꼬집었다. 어찌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 그것이 개그의 소재로 삼아지는 것만으로도 대중들..
-
강용석에 대한 호불호, 왜 극과 극으로 나뉠까옛글들/명랑TV 2013. 6. 17. 11:53
공인 강용석과 일반인 강용석 SBS 박상도 아나운서가 자유칼럼그룹에 게재한 ‘강용석의 변신은 무죄?’라는 칼럼은 강용석이 방송으로 일종의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한때 우리가 강용석이라는 인물에 대해 어떤 정서를 갖고 있었던가를 떠올려보면 지금의 이미지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여겨지는 게 사실이다. 혹자는 사적인 장소에서의 말 한 마디가 무슨 주홍글씨나 되느냐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문제의 아나운서 비하 발언이 나왔던 장소가, 비록 대학생들과의 술자리였다고 하나 그것을 사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평소 친분이 있던 대학생들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정치인이라는 공인으로서 대학생과 만남을 가졌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걱정이랍시고 아나운서 지망한다는 여..
-
'썰전' 강용석 펄펄 나는데 '개콘' 최효종은 왜?옛글들/명랑TV 2013. 4. 27. 08:30
케이블, 종편에서 부활한 강용석, 공영방송에서 추락한 최효종 “국회의원 중에서 예능감이 뛰어나신 분 계십니까?” Jtbc 에서 강용석에게 박지윤이 이렇게 묻는다. 옆에 있던 김구라가 홍준표, 남경필 의원을 꼽고 또 누가 없냐고 묻자, 어딘지 떨떠름한 표정으로 진심 없는 리액션을 보이고 있던 강용석은 결국 “강용석이죠 뭐.”하며 자신을 꼽았다. 그러자 김구라는 기사에 달린 강용석에 대한 댓글 이야기를 꺼내며 ‘칭찬 일색’이었다고 증언해주었고, 허지웅은 “‘썰전’이 강변호사한테는 ”라고 덧붙였다. 2년 전 강용석이 의 ‘애정남’으로 한창 주가를 날리던 최효종을 고소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놀라운 변화다. 게다가 강용석은 대학생들과의 술자리에서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아나운서들에게 명예훼손으로 피소되기도 했던 ..
-
되살아난 <개콘> 풍자, 계속되야 하는 이유옛글들/명랑TV 2012. 12. 25. 08:30
풍자를 바라보는 두 시선 의 날선 풍자 정신이 되살아나고 있다. 의 최효종, 새 코너인 의 김기열 그리고 의 정태호가 그 포문을 열었다. 에서 최효종은 투표에 있어서 공약만 난무했지 실제 된 일은 없다며 늘 국민들이 을인 이유를 밝히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발 국민 갑갑하게 하지 말고 국민 모두 갑으로 만들어 달라." 새롭게 시작한 코너인 의 김기열은 우유부단한 국회의원으로 등장해 끝없이 말을 바꾸는 정치인을 에둘러 풍자했다. 한편 의 정태호 역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민들을 위한 정책, 학생들을 위한 정책, 기업들을 위한 정책들 잘 지키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한 가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코미디’를 지목하기도 했다. “웃기는 것은 자신들이 할 테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