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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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논쟁 속, 백종원 프로그램이 가진 효용성옛글들/명랑TV 2016. 4. 7. 08:52
황교익 주장 100% 맞지만, 쿡방 효용성 분명 있어 연일 설탕 논쟁이다. 이 작정하고 ‘설탕전쟁’이란 아이템으로 그 이슈를 던졌다면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그 전면에 섰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탕을 마구 사용하는 쿡방들에게 따가운 일침을 날렸다.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설탕 처발라서 팔든 먹든, 그건 자유다. 욕할 것도 없다. 문제는 방송이다. 아무 음식에나 설탕 처바르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따지는 것이다. 그놈의 시청률 잡는다고 언론의 공공성까지 내팽개치지는 마시라, 제발.” 백종원이 설탕 논쟁의 전면에 서게 된 것은 한때 MBC 에서 설탕을 넣는 장면을 ‘설탕 폭포’라는 CG와 함께 보여주면서 그에게 설탕을 많이 쓴다는 이미지가 생기면서다. 사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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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또 다른 섹시 이미지의 역린 피하려면옛글들/명랑TV 2015. 11. 16. 08:31
클라라, 활동재개하려면 확실히 해둬야 할 것 클라라의 1인 기획사인 코리아나클라라는 그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을 끝내고 그녀의 활동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한 매체에 의하면 그녀가 많은 작품 출연을 받았고 현재 한두 작품의 출연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작품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물론 클라라 본인에게는 이제 재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지리한 소송은 많은 상처를 남겼다. ‘성적 수치심’이라는 표현이 회자되었고 그 말은 실제로 그녀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녀가 평소에 보여왔던 ‘섹시 이미지’ 때문에 이상한 방향으로 해석되었다. 마침 디스패치가 톡 문자 형식으로 보도한 내용은 마치 그녀가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을 유혹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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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숨는 곳, 김꽃비가 노은면에 간 까닭옛글들/네모난 세상 2015. 10. 20. 07:59
, 김꽃비의 시선으로 본 노은면의 따뜻함 노은면(老隱面). ‘늙어서 숨는 곳’이란 뜻이란다. 그 곳에 15년 차 여배우 김꽃비가 갔다. ‘여배우와 노은면 여자’. 지난 번 남규홍 PD가 만재도에서 했던 ‘여배우와 만재도 여자’의 연작이다. 당시 만재도에 갔던 여배우 이은우는 그 곳의 여자들의 삶을 듣고 겪으며 그 신산함에 눈물을 펑펑 쏟았었다. 반면 노은면에 간 김꽃비는 담담한 편이다. 담담하게 그 곳에 살아가는 여자들의 삶을 공감했다. 사람들은 김꽃비가 여배우인 줄 모른다. 월세로 네 명이 함께 산다는 셰어하우스가 있는 영등포 청과물 시장에서는 그녀가 버젓이 다녀도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니 노은면에서 그녀가 배우라는 건 더더욱 모를 일이다. 스스로 사실은 영화배우예요 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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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황교익은 왜 자신의 천일염 글에 사과했을까옛글들/네모난 세상 2015. 9. 15. 08:57
, 우리가 몰랐던 천일염의 실체 “예전에 저는 천일염을 저나트륨 소금이고 미네랄이 많고 자연의 조건에 맞춰진 소금이라고 썼습니다. 그 때 제 글을 읽었던 분들한테 저는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릴게요.” 에 출연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공개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과거 자신이 썼던 천일염에 대한 글이 사실과 달랐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그런데 황교익은 왜 모두가 좋다고 믿고 있던 천일염의 문제들을 조목조목 들고 나온 것일까. 천일염. 우리가 너무나 많이 신문지상을 통해 봐왔던 이 소금에 대한 이미지는 너무나 신화적이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이 자연의 합작품이 천일염이라는 식의 보도들은 천일염에 막연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마치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선물’처럼 여겨지게 한다는 것.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