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머니게임', 죽어라 일해도 늘 제자리인 건 운명 때문이 아니다 ‘머니게임’, 쉽지 않지만 빠져 볼 수밖에 없는 이유 tvN 새 수목드라마 은 ‘경제’라는 만만찮은 소재를 다룬다. BIS(국제결제은행)가 어떻고 신자유주의니 정부의 관여니 하는 이야기들이 등장하니 머리가 복잡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다루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는 건, 어쩌면 우리가 노력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열심히 잘 살고 있다가도 순식간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일이 저 ‘경제’ 때문이라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미국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전 세계로 확산됐던 금융위기를 겪지 않았던가. IMF 시절, 갑자기 주거래은행이 문을 닫아 버리자 길바닥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이들이 뉴스에 등장하곤 했던 것처럼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이혜준(심은경.. 더보기 자식 학교폭력·육아갈등·여성차별..검사라고 다를까 ‘검사내전’, 억지 사이다보다 현실 공감 택한 검사드라마 학교폭력에 자식이 휘말렸다. 그런데 그 부모가 검사다. 과연 그 검사는 자식을 위해 아는 연줄의 힘을 쓸까. 대부분의 검사가 등장하는 드라마에서라면 그 부모는 자식을 위한답시고 할 수 있는 모든 연줄을 다 동원해서라도 그 사건을 무마하려 했을 게다. 하지만 JTBC 월화드라마 은 다르다. 이선웅 검사(이선균)는 자식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된 사건에 자신의 힘을 쓰지 않는다. 조민호 부장(이성재)과 홍종학(김광규) 수석검사가 관할서에 연줄이 있다며 도와주겠다 했지만 그 도움을 받지 않는다. 아이와 함께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한 경찰서에서 직업을 묻는 경찰관에게 이선웅은 검사가 아닌 “회사원”이라고 말한다. 그가 그런 선택을 하는 이유는 일선에서 학교.. 더보기 ‘김사부2’, 존재감 커지는 안효섭, 기대감 키우는 이성경 '김사부2' 안효섭 잘 나가는데, 이성경 존재감이 잘 나타나지 않는 이유 SBS 월화드라마 는 벌써 19.9% 시청률(닐슨 코리아)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그려나가고 있다. 이렇게 된 건 시즌1과 김사부 역할을 연기하는 한석규의 아우라에 새롭게 투입된 서우진(안효섭) 역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박민국(김주헌)과의 대결구도도 명쾌하게 생겨났기 때문이다. 서우진이라는 인물은 드라마 초반에 확실한 존재감을 만들었다. 남다른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빚에 쪼들려 거대병원에서 쫓겨난 그는 김사부의 제안으로 돌담병원에 오면서 조금씩 의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다짜고짜 천만 원을 빌려달라며 뭐든 하겠다는 서우진에게 김사부는 일주일 간 자신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선언한다. 차량 사고로 돌담병.. 더보기 '개훌륭' 강형욱의 마법, 우리는 뭘 잘못하고 있었던 걸까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반려동물가족의 백종원이 따로 없네 반려동물과 지내는 우리는 뭘 잘못하고 있었을까. KBS 를 보다보면 우리가 우리식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던 것들이 반려견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로 전해지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또 반려견의 어떤 행동들을 우리가 완전히 오해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역대급으로 사나운 진돗개 세 마리, 아지, 애지, 중지는 펜스로 둘러싸인 집에서 산다. 보호자들과 함께 있을 때는 한없이 평화롭지만, 타인이나 다른 개가 집 근처에 오기만 해도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이는 진돗개들. 흥분해 서로를 물기도 하고 뛰쳐나가는 걸 붙잡다가 보호자들이 넘어져 무릎을 다치기도 했다. 또 잠시 딸네 집에서 살았던 라봉이를 이 진돗개들이 배척해 집밖에 다른 공간에서 .. 더보기 미안해지다가 분노 폭발한 '휴머니멀', 인간이 이리 잔인할 수가 ‘휴머니멀’, 경고하던 동물다큐 이제 분노하기 시작했다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같은 애니메이션에서 평화롭게만 보였던 아프리카 동물들의 실상은 너무나 살풍경했다. 박신혜가 함께 헬기를 타고 따라간 그 곳에는 코끼리 사체들이 덤불에 가려진 채 쓰러져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놀랍게도 얼굴 전체가 도려내져 사라지고 없었다. 국경없는 코끼리회 대표 마이크 체이스 박사는 밀렵꾼들이 먼저 코끼리의 척추를 끊어놓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게 만든 후 살아있는 상태에서 톱으로 얼굴을 도려냈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위치가 노출될 수 있는 총 사용을 피하고 또 총알을 아끼기 위해서란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은 휴먼과 애니멀이 더해진 제목으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묻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그저 아름다.. 더보기 이전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12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