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명랑TV 썸네일형 리스트형 '풀뜯소' 중딩농부 한태웅, 그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이유 ‘풀뜯소’, 한태웅이 가르쳐주는 생산의 기쁨도대체 그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이 느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시골이라는 공간이 주는 푸근함 때문일까. 아니면 한태웅이라는 어리지만 당찬 중딩농부의 넉넉한 마음 때문일까. tvN 가 ‘가을편’으로 돌아왔다. ‘봄편’에서도 그랬지만 ‘가을편’ 첫 방송도 아주 특별한 일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새 멤버로 박나래와 황찬성이 합류했고, 그렇게 도착한 그들은 오자마자 봄에 모내기를 했던 논을 가득 채운 벼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리고 곧바로 고추밭으로가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고는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이 별것도 아닌 일들은 하지만 묘한 편안함을 주었다. 고추를 따는 농사 일은 단순해 보여도 도시에서 살던 이들에게는 고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고된 일을 끝.. 더보기 '현지' 이연복, 장사란 이런 거다.. 보고 있나 '골목' 사장님들 ‘현지에서 먹힐까’, 장사라면 이연복처럼tvN 는 중국에서 우리식의 중화요리가 먹힐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되었지만, 보면 볼수록 이연복 셰프가 어떻게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를 들여다보게 만든다. 첫 날 중국 현지에서 내놓은 짜장면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결국 재료가 동이 나 빠른 퇴근을 하게 됐다는 사실에 이연복 셰프는 물론이고 출연자들 모두가 들떠 있었다. 그래서 다음 날 장사 메뉴로 짬뽕을 준비하면서 이연복 셰프는 훨씬 더 많은 재료들을 현지 시장에서 챙기도록 했다. 전날 그랬듯이 신선한 재료를 그 때 그 때 구입해 요리해 내놓는 기본이야말로 맛의 차이를 만드는 거라는 이연복 셰프의 습관화된 행보였다. 가장 쉬운 일이지만 성실하게 매일 같이 지켜내기는 결코 쉽지 않은 것, 그것이 기본이었다.. 더보기 송찬이부터 박시현까지, '댄싱하이'가 찾아낸 10대들의 진면목 ‘댄싱하이’, 춤에서 더 잘 보이는 10대들의 표정들가끔 길거리를 걷다가 마주치는 10대들의 얼굴을 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은 무표정하고 어떤 경우에는 어둡게 느껴지는 얼굴들이 많다. 무언가 중압감에 짓눌려 있는 듯한 그 얼굴들, 그 이면에는 얼마나 많은 하고픈 말과 짓고 싶은 표정과 하고 싶은 몸동작들이 숨어 있을까. 아마도 KBS 가 보여주려는 것이 그것이 아니었을까. ‘10대들의, 10대들에 의한, 10대들을 위한 댄스 배틀’을 내세우고 있지만 배틀을 떠나 춤에 담긴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만일 그렇다면 는 이미 그 기획의도를 만족시켰다고 볼 수 있다. 2회에 걸쳐 10대 출연자들이 보여준 건 단지 그 놀라운 춤 실력만이 아니라, 그들 자신들의 숨겨진 표정들이었으니 말이다.. 더보기 ‘쇼미더머니777’, 복면 마미손에게서 오히려 진정성이 느껴진 건 ‘쇼미더머니777’, 돈과 성공 판타지로 만들어진 힙합씬이번 Mnet 에는 이전 시즌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들이 보인다. 그 첫 번째는 갈수록 점점 지원자가 늘고 있는 1차 예선전의 장관을 모두 삭제해버렸다는 점이다. 별거 아니라고 여겨질 수 있겠지만 사실 방송 제작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선택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껏 에서 항상 처음 시선을 끌었던 건 바로 이 1차 예선전이 연출하는 장관과, 거기서 늘 존재하기 마련인 특이한 출연자들을 통한 이슈들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슈들 중에는 힙합에서 늘 논쟁이 되던 이른바 ‘힙합 아이돌’과 언더그라운드 사이에서 가중되던 ‘진정성 논란’ 같은 뜨거운 것들도 있었다. 게다가 1차 예선전에 몰리는 참가자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가 명실공히 국내 힙합의 전 분야를 아.. 더보기 '수미네 반찬', 이것이 바로 우리네 잔칫집 분위기 아닐까 '수미네 반찬' 일본편, 합석해 음식을 나누는 풍경이라니이것이 바로 잔칫집 분위기가 아닐까. tvN 예능 프로그램 이 일본에서 연 반찬가게는 물밀 듯이 손님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뤘다. 줄은 점점 길어져 한 블록 끝까지 이어졌고, 두 시간씩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다. 첫 날 찾은 손님들이 맘카페 같은 데 후기를 올리면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었다.반찬은 순식간에 동이 나버렸고, 그래서 마지막에는 한 손님 당 한 개씩만 가져가게 하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식사를 위해 오신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들도 하나씩 동이 나버렸다. 게장은 제일 먼저 바닥을 보였고, 김치찜도 전부 나가 나중에는 김치찌개로 전환하기도 했고, 새로운 메뉴로 닭볶음탕에 제육볶음이 즉석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어떻게든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더보기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4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