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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신정환은 과연 대중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신정환이 떠난 7년 간, 재능보다 인성을 보는 대중들결국 복귀다.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는 발표를 반복하면서 ‘신정환’이라는 이름이 조금씩 흘러나올 때부터 많은 이들은 이것이 어떤 수순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것이 수순인지 아니면 끝없는 복귀 설득과정에서 나온 보도들인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건 이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지난 27일 신정환이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2010년 두 번째로 터진 원정 도박사건과 댕기열 거짓 해명으로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는 연예계를 떠난 그다. 그리고 7년이 흘렀고, 그 중간 중간 그가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곤 했지만 복귀는 어불성설이었다. 대중들의 공분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것.. 더보기
'웃찾사' 흑인비하 개그, 그때도 지금도 틀렸다 흑인비하 논란이 촉발한 웃음의 타자 민감성 그 때는 그냥 넘어갔던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 최근 의 홍현희가 한 흑인 분장 개그에 대한 설전과 논란은 웃음에 대한 대중들의 달라진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종을 놀리는 일이 전혀 웃기는 일이 아니며 한심한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샘 해밍턴의 문제제기는 즉각적인 대중들의 반응을 일으켰다. 사실 그 개그를 보며 어딘가 마음 한 구석에 불편한 느낌을 가졌던 시청자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 그럼에도 누군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던 것을 끄집어냄으로써, 그것이 사실은 과거에도 그리고 버젓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측은 즉시 사과하고 .. 더보기
'미우새'는 펄펄 나는데 '공조7'은 왜 본격 리얼리티 시대, 리얼 버라이어티의 식상함SBS 예능 프로그램 는 일요일 밤으로 편성시간대를 옮겨 무려 18.5%(닐슨 코리아)의 시청률을 냈다. 하지만 tvN에서 새로이 시작한 은 1.2%로 시작해 0.9%까지 떨어지는 시청률 추락을 기록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는 최근 새로운 예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관찰카메라’라 부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형식이라면, 은 부터 시작되어 한 시대를 풍미해왔으나 지금은 시들해진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이다. 의 승승장구와 의 추락은 그래서 다분히 예능 프로그램의 사라져가는 한 시대와 새롭게 도래한 또 다른 시대를 말해주는 듯하다. 는 부터 , 등을 거쳐 온 관찰카메라 형식, 즉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대가 성큼 도래 했다는 걸 보여주고.. 더보기
‘무도’ 시청률 춘궁기, 평창 홍보가 독 됐나 '무도', 예능 춘궁기를 넘기 위해서는역시 시청률 춘궁기는 피해가기 어려운 것일까. MBC 예능 프로그램 의 시청률이 불안불안하다. ‘국민의원’ 특집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두 번째 이야기에서 8.9% 시청률을 내며 뚝 떨어진 바 있고, 박보검이 출연한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10.2%로 반등했지만 이어진 다음 회에서는 김연아까지 출연했지만 9.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은 의 시청률과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 8.9% 시청률을 냈던 회차에 은 10.3%를 냈고, 10.2%를 냈던 그 다음 회에는 8.2% 그리고 이번 회에는 10% 성적을 냈던 것. 늘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해온 으로서는 2위 기록이 제아무리 춘궁기라고 해도 아쉽게 다가올 수 .. 더보기
'윤식당'이 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예능 신세계 ‘윤식당’이 연 새로운 드라마틱 리얼리티의 세계“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의 사장 윤여정은 주방보조 정유미에게 그렇게 말했다. 비와 함께 갑자기 몰려든 손님들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는 재료가 동나 더 이상 장사를 할 수 없게 되어 문을 닫는 그 기분. 아마도 새로이 가게를 연 식당이라면 이런 날이 꿈 같을 수밖에 없을 게다. 윤여정이 한 말이 실감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실제상황이 아닌가. 돌이켜보면 이 이 발리의 작은 섬에 들어와 보낸 일주일은 드라마틱하기 그지없었다. 첫날 오픈하자마자 몰려든 외국인 손님들이 불고기 메뉴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한껏 들뜨게 만들었지만, 바로 다음 날 접한 철거 소식에 아연실색했던 그들이었다. 화도 나고 허탈하기도 했을 그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