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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마치 내가 영업하는 줄, '윤식당'의 마법 같은 몰입감 ‘윤식당’, 주문받고 음식 내주기만 해도 빠져든다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 걸까. tvN 예능 프로그램 이 주는 몰입감이 예사롭지 않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름다운 섬에서 작은 한식당 하나를 오픈해놓고 찾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주문받고 요리를 내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또 그 내주는 요리라고 해봐야 불고기 단일 메뉴를 누들과 햄버거 그리고 덮밥으로 변신시킨 세 종류가 전부이지만 그들이 하는 일거수일투족에서 눈을 떼기가 어렵다. 이런 몰입감은 어디서부터 오는 걸까.그 몰입의 전제는 출연자들이다. 나영석 PD 예능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대중들이 누구나 좋아할 법한 출연자들이 포진되었다. 의 사장님 윤여정은 시원시원하게 할 말은 다 하면서도 소탈하고 특히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큼 소통에 열려 있는 인물이고, 이서.. 더보기
게스트 빼고 길 따라서..이게 바로 '1박2일' 본연의 맛 초심 찾은 ‘1박2일’, 여행의 맛도 덩달아 살아난다이게 바로 본연의 맛이 아닐까. 1번 국도를 따라 떠나는 해장국 로드. 사실 KBS 이 찾아 나선 길들도 부지기수이고, 그 길에서 만난 음식들도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해장국이라는 단일종목(?)으로 그것도 1번 국도를 따라서 새로운 맛집 지도를 그린다는 건 새로운 시도다. 그리고 이런 시도를 은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른바 ‘국도여행 프로젝트’.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떠나는 7번 국도 조업로드’, ‘강원도 오지 산길 따라 떠나는 42번 국도 고립로드’... 유일용 PD가 미리 못 박은 이 장기 프로젝트는 그간 게스트 출연에 게임에 더 빠져 어딘지 엉뚱한 길을 걷고 있었던 것 같은 이 제 길을 찾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더보기
'무도', 이젠 양세형 존재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입대하는 황광희, 빈자리 꽉 채워준 양세형이제는 양세형의 존재감을 인정해야할 것 같다. 사실 양세형은 아직까지도 MBC 예능 프로그램 의 정식 멤버라고 소개된 적이 없다. 그저 언젠가부터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에 서 왔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됐다. 그만큼 의 멤버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방증이지만, 양세형은 어느새 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가 되었다. 7주간의 ‘정상화’ 기간을 거치고 돌아온 은 광희의 군 입대 소식과 함께 어떤 불안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새 그 빈자리를 제대로 채워주고 있는 양세형이 존재한다는 건 실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일 양세형이 없는 상황에서 광희마저 군 입대를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의 다섯 명 체재로도 쉽지 않.. 더보기
'윤식당', 저런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윤식당’, 익숙한 듯 낯선 나영석 PD의 명민한 선택‘나도 저런 데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아마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을 보면서 내내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을 지도 모르겠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어느 한적한 섬. 유럽과 호주에서 온 여행자들이 북적대며 오로지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 채워진 그 곳에서 작은 한식당을 연다는 건 나영석 PD가 기획의도로 밝힌 것처럼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일이 아닐까. 여기서 키워드는 이 복잡한 도시를 ‘떠난다’는 것이고, 낯선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다. 가끔 삶이 지긋지긋해지고 막막한 현실 앞에서 “이번 생은 글렀어”라고 얘기하게 될 때, 우리는 이 곳을 떠나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진다. 사실 그건 ‘이번 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 곳.. 더보기
이제 알았다..'무도' 김태호PD의 정상화가 무슨 뜻인지 돌아온 ‘무도’, 어째서 소소하게 시작했을까MBC 예능 프로그램 이 7주 만에 돌아왔다. 11년간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오던 걸 잠시 멈추고 이른바 ‘정상화’의 시간을 가진 것. 보통 이런 휴지기를 갖고 돌아오면 무언가 대단한 걸 시도할 걸 예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 선택은 의외였다. 박명수가 슬금슬금 한 PC방으로 들어오고 다른 MC들도 하나씩 모여 들더니 익숙지 않은 PC방에서의 한 바탕 떠들썩한 게임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 것. 7주 만에 돌아왔다기보다는 바로 지난 주에 했던 걸 이어서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이 무한 게임으로 이어진 이른바 ‘대결 하나마나’ 특집은 그 7주 간의 정상화 기간에 방영됐던 ‘레전드 특집’에서 그들이 그 휴지기 동안 함께 모여 게임을 하곤 했었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