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명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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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즌 제일 바쁜 사람은? 김성주옛글들/명랑TV 2014. 2. 17. 08:57
김성주는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시즌 중 가장 바쁜 사람은 누굴까. 김성주다. 지난 15일 오전 9시 그는 소치에서 귀국했다. MBC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의 캐스터로 그는 소치에서 맹활약했다.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순간, 그가 한 목소리가 갈라질 정도의 열정적인 중계는 대중들의 가슴에 와 닿았다. ‘역시 스포츠 중계는 김성주’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그런 그가 올림픽 중간에 귀국한 이유는 촬영 때문이다. 그는 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멤버가 되었다. 올해 초부터 사실상 시즌2의 성격을 갖는 새로운 멤버 구성을 할 때도 김성주는 민율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멤버로서 거론되었고 결과도 그렇게 되었다. 사실 첫 방송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 김성주와 민국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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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노출경쟁, 섹시 아닌 자신감을 보고 싶다옛글들/명랑TV 2014. 2. 14. 11:23
노출경쟁에 빠진 걸그룹들을 위한 조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렇기도 할 것이다. 너도나도 어떻게 하면 시선을 끌 것인가를 고민하며 허벅지를 드러내고 엉덩이를 쓸어내리는 통에 그냥 밋밋하게 했다간 묻혀버릴 판이다. 독특한 자신들만의 음악 콘셉트를 갖고 있지 않은 걸그룹이라면 그래서 더 강한 자극을 선보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노출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데 이건 이미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연예뉴스를 보면 과감한 노출과 선정적인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걸그룹들의 캡처된 뮤직비디오나 무대 장면들을 도처에서 접할 수 있다.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한 걸그룹의 노출이 등장해 논란과 화제에 불을 지피고 그것이 조금 잠잠해지는가 싶어지면 다른 걸그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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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서울편, 유호진 PD의 출사표옛글들/명랑TV 2014. 2. 12. 08:50
여행지 강박 버리자 이 얻은 것 ‘서울 이 거대한 도시가 기적처럼 잠드는 1년 중 단 하루 설날. 빌딩과 인파 속에 숨겨졌던 낯선 서울의 얼굴을 찾는 단 하루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 서울편은 이런 자막과 함께 지금껏 우리가 늘 봐왔던 차와 인파로 북적대는 서울이 아니라 텅 빈 낯선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익숙함에서 낯설음을 찾는 것. 서울편으로 보여주려 한 것은 여행이 가진 이 마법적인 힘이었다. 대학로에 있는 가장 오래된 다방 학림다방, 장충동에 있는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연지동에 있는 가장 오래된 사무실 대호빌딩, 중랑천에 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 살곶이 다리, 그리고 서울 한 복판에 있는 정동의 배재학당, 서울시립미술관, 중명전과 구러시아공사관. 이 오래된 공간들은 무심코 지나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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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셜록에서 표창원까지 담은 까닭옛글들/명랑TV 2014. 2. 10. 09:42
탐정특집에 담긴 결코 작지 않은 의미 영국드라마 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마치 스캐너를 두뇌 속에 내장하고 있는 듯 한 번 훑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했는가 까지 척척 알아내는 셜록의 거의 편집증에 가까운 그 능력만으로도 충분하다. 아마도 사건의 진실을 알고픈 욕망은 시대와 장소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인간의 본능일 게다. 그러니 19세기 말 영국을 배경으로 등장한 이 인물에 대한 관심이 100년도 훌쩍 지난 현재 우리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처럼 트렌디한 예능 프로그램이 이 셜록 열풍을 그냥 넘길 리 없다. 그래서 ‘탐정 특집’이라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은 그 먼 나라의 킬러 콘텐츠에 매몰되기 보다는 우리 식의 재해석에 더 초점을 맞췄다. 표창원 전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