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대체 인력으로 충분? 시청자가 바보인가

 

KBS는 정녕 방송이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걸까. 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도, 여전히 "아무 문제없다"는 식의 답변만을 내놓고 있다. 제작인력이 빠져나갔다고 해도 대체 인력이 충분하다는 얘기이고, 이 말은 지금 현재 파업을 하는 PD들은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킬 수도 있다는 얘기다.

 

 

'1박2일'(사진출처:KBS)

여기에는 KBS가 인력을 보는 시선이 담겨져 있다. 방송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만드는 것이고, 따라서 PD가 몇 명 빠진다고 해도 시스템이 공고한 한에는 프로그램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생각. 하지만 과연 그럴까. '1박2일'은 아마도 이 KBS의 잘못된 인력 운용의 대표적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1박2일'을 초기 만들었던 이명한 PD가 CJ로 간 후(그가 간 것도 결국 따지고 보면 KBS의 처우와 관련이 있다), 프로그램이 잘 될 수 있었던 것은 애초부터 실질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가 '1박2일'에서 빠져나가고, 또 은지원과 이승기가 멤버에서 빠진 상황에서도 KBS측은 '1박2일'이 건재할 거라는 낙관론을 고수했다.

 

최재형 PD 체제로 꾸려진 '1박2일'은 그런대로 괜찮아 보였지만 실상 예전과 비교해보면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백아도에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고립되게 되자 해경경비함에 구조요청을 한 것은 큰 구설수를 만들었다. 그래도 새로운 '1박2일'이 여전히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은 거기 새로운 멤버들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차태현은 그 중심에 있었고, 김승우도 의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1박2일'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영석 PD 체제에서 최재형 PD 체제로 넘어오면서 느껴지던 아쉬움은, 최PD마저 파업으로 빠져나간 상태에서 일부 편집 인력에게 맡겨지면서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냈다. 전남 강진에서의 추격전(?)은 '추노'를 패러디한 것처럼 편집되었지만, 오히려 '런닝맨'을 따라한 듯한 인상을 만들었다. 심리전이라고 포장되었지만 지루하게 보여지는 자동차 추격전의 영상은 차 안에 거의 머물러 있어서 답답하게만 느껴졌고, '1박2일'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여행지를 간과하는 우를 범했다.

 

이 전남 강진 편이 본래 2회 분량에서 3회 분량으로 편집될 거라는 KBS측의 발표는 왜 이 첫 회의 추격전이 이토록 지루하게 보여졌던가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었다. 즉 분량 늘리기가 의심되는 대목이란 얘기다. 전남 강진 편을 본 시청자들이 "이럴 바엔 차라리 스페셜 방송을 해라"라고 얘기하는 반면, 어떻게든 건재함을 보이려 그저 방송 분량을 뽑아내는 식의 대처방식은 '1박2일'이라는 브랜드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대충 만들어도 '1박2일'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볼 것인가. 제작진들이 그토록 많은 카메라로 엄청난 양의 영상을 찍는 것은 양을 확보하기 위함이 아니고, 선별을 통한 질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 질을 위한 양을 양으로만 활용하면서, 여전히 좋은 시청률 운운하며 전혀 차질은 없다고 말하는 태도는 어찌 보면 시청자를 너무 가볍게 보는 처사라고 생각된다. 작금의 '1박2일'이 보여주는 인력 운용의 문제는 그래서 KBS의 파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식의 인력 운용은 결국 KBS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방송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니까.

SM, YG, JYP라는 'K팝스타'의 동력

 

첫 생방송 무대가 준 커다란 실망감은 'K팝스타'에는 좋은 약이 되었다. 생방송이 주는 음향의 문제와 특유의 긴장감, 유난히도 어린 참가자들에게 가중된 부담감, 무엇보다 기획사 3사의 프로듀싱 과정 없이 참가자들에게 온전히 맡겨진 무대였다는 점 등은 첫 생방송 무대가 실망감을 줄 수밖에 없었던 요인들이었다. 하지만 경연장이 바뀌면서 음향이 보완되고, 참가자들 역시 조금씩 생방송에 적응해가면서, 특히 Top6부터 다시 부활된 기획사 3사의 프로듀싱은 'K팝스타'가 점점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K팝스타'(사진출처:SBS)

사실 'K팝스타'만이 가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의 특별한 지점은 결국 SM, YG, JYP라는 기획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첫 생방송 무대에서 이 기획사들이 손을 떼자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흔들린 것은 바로 이 'K팝스타'만의 특별함이 빠져버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Top6부터 기획사들에 의해 참가자들이 프로듀싱의 과정을 겪자 무대는 갑자기 확 달라졌다.

 

그 대표적인 인물은 이승훈이다. 혼자 안무를 짜고 가사를 만들어 꾸민 무대는 어딘지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강했지만 YG의 손길이 닿자 좀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었다. 이승훈은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가리면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승훈이 불렀던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님의 된장국'은 선곡 자체가 강한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는데다가, 그 위에 이승훈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였기 때문에 그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창력의 한계를 쉽게 커버할 수 있었다. 노래보다는 랩에 치중한 것도 다분히 계산된 것들이었고, 안무 역시 단지 멋있는 동작이 아니라 스토리를 집어넣어 드라마틱하게 연출함으로써 무대의 퍼포먼스만으로도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다.

 

Top5에서 주목된 참가자는 백아연과 이하이였다. 백아연은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을 통해 지금까지 보였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누가 봐도 SM의 작품이라 여겨지는 잘 짜여진 안무와 표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9명이 부르는 노래를 혼자 잘 소화해냈다는 것은 백아연이라는 미래의 K팝스타를 쉽게 떠올리게 만들었다. 박진영 심사위원의 말대로 백아연은 이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임으로써 K팝스타에 어쩌면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놓은 것으로 보인다.

 

반전소녀 이하이는 그 동안 생방송을 하면서 어딘지 주눅이 들어 그 '반전'을 보기가 어려웠지만, 박진영은 그녀가 가진 특유의 소울을 성공적으로 끄집어냈다. 자신감을 불어넣는 한편, 선곡에서부터 도전의식을 부여함으로써, 기성가수들에게도 힘든 키샤 콜(Keyshia Cole)의 '러브'(Love)를 이하이는 5단 연속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소화해냈다. 무엇보다 프로듀싱을 통해 이하이 특유의 자신감을 보게 된 점은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탈락하게 됐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끌어낸 이미셸의 무대도 주목할 만했다. 살아오면서 받은 무수한 상처가 스스로 감정 표현을 자제하게 만들었다는 이미셸. 그녀의 숨겨진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불을 끄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게 만든 프로듀싱 과정은 가수의 탄생이 그저 가창력 하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잘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건 'K팝스타'의 참가자들의 무대가 반복되면서 점점 각각의 개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기획사들과의 궁합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이승훈은 YG스타일과 잘 어울리고, 이하이는 JYP와, 또 백아연은 SM과 잘 어울리는 식이다. 물론 박지민은 워낙 잠재력이 많은 참가자지만 100-100-99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를 받은 이후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Top4 무대에서 박지민을 프로듀싱할 SM이 그녀를 어떻게 바꿔놓을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K팝스타'는 이처럼 참가자들의 경연이 주는 무대 위의 재미도 쏠쏠하지만, 기획사들의 자존심 대결과 프로듀싱 과정이 보여주는 각각의 스타일을 엿보는 무대 아래의 재미가 더 중요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기획사 3사가 가진 스타일과 그들에 의해 제대로 차려진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SM, YG, JYP가 'K팝스타'의 진짜 동력인 이유다.

'무도', 스페셜마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

9주째 결방. '무한도전'은 지난주 'TV전쟁' 특집을 스페셜 방송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미남이시네요' 특집을 내보냈다. '무한도전'이 가진 특유의 열린 프로그램 구조와 오래도록 새로운 도전을 못 본 시청자들의 마음이 섞여서 였을까. 스페셜 방송마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무한도전'(사진출처:MBC)

'TV전쟁' 특집은 당시 방영되었을 때, 종편 시대에 접어들어 과열 경쟁으로 저질화 될 방송에 대한 풍자로 받아들여졌었다. 하지만 MBC 경영진들의 파행과 이를 막기 위해 장기화되고 있는 파업을 염두에 두고 보자, 새로운 의미가 덧붙여졌다. 누가 방송의 주인이 될 것인가에 대한 풍자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노홍철TV에 자막으로 붙여진 '사기꾼'이라는 단어도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건 'TV전쟁' 특집과 연이어 스페셜 방영된 '미남이시네요'가 모두 투표의 형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최근 MBC 김재철 사장이 지시했다는 선거 보도에 관한 지시를 떠올리게 한다. 4.11 총선에서 4시부터 6시까지의 선거보도를 막았다는 것. 이 시간대는 본래 공영방송이라면 응당 투표를 독려하는 보도를 해야 마땅한 일이다. 방문진의 여당 추천인인 차기환 이사는 이에 대해서 "젊은 층들이 투표를 4시부터 6시까지 많이 하는데, 그 시간 동안에만 방송 실시간 투표율을 보도하면서 투표를 독려한다고 하면 누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은 거꾸로 얘기하면 젊은 층들의 투표독려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와 같다.

스페셜로 편성된 'TV전쟁'과 '미남이시네요' 속에 일관되게 등장하는 "저를 찍어주세요!"라는 외침은 그래서 이 모든 MBC 사태에 대한 '무한도전'의 결의처럼 읽히기도 한다. 비상식적인 인사와 경영(예를 들면 예능, 드라마의 외주화, 전 사원의 프리랜서 연봉제화, 기자 계약직화 심지어는 아나운서의 외주화까지)이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도 거부되고 이제 남은 건 총선뿐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사실 시청자들에게 '무한도전'이나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의 결방은 못내 아쉬운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일선 PD들의 선택을 지지하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누군가의 사익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제 색깔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를 대중들은 원한다. MBC에 이어 KBS도 파업에 들어가고, 여기에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승승장구' 같은 간판 예능 프로그램 PD들도 속속 참여하고 있는 상황과, 이 불편함마저 지지하고 있는 대중들의 여론은 지금 이 흐름이 몇몇 기득권자에 의해 되돌릴 수 없는 것임을 잘 말해준다.

항간에는 '무도'의 장기결방의 손실이 20억 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 이런 수치는 결방이 가진 의미에 의하면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다. 방송이 공영성을 잃고 몇몇 기득권자들의 사익에 좌우된다면, 그것이 대중들에게 미칠 손실은 수치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이것이 MBC 예능이 파업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당장의 사실 이전에, 그 파업이 왜 벌어지고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다.

'보코', 어떻게 오디션 끝판왕 됐나

주말 내내 이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계속 해서 보다보면 결국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역시 오디션은 '보이스코리아'"라는 것. 뭐니 뭐니 해도 그 첫 번째 이유는 가창력이다.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보이스코리아'의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무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이고, 그 위에 독특한 보이스의 매력이 얹어지니 금상첨화다.

 

'보이스코리아'(사진출처:엠넷)

'보이스코리아'는 그 독특한 시스템 때문에 코치(그들은 심사위원이 아니다)들의 상찬과 과감한 리액션은 어쩔 수 없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리액션조차 과도하다 여겨지지 않는 건 참가자들의 기량이 그런 상찬을 받을 만큼 충분하다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K팝스타'에서 무려 100-100-99점을 받았던 박지민의 무대에 쏟아진 심사위원 3명의 리액션이 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물론 현 단계에서 '보이스코리아'와 'K팝스타'를 비교하는 건 적절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즉 아직 생방송에 돌입하지 않은 오디션과 현재 생방송을 하고 있는 오디션에는 확실히 질적인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라면 생방송에서 오히려 시청률이 점점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난립은 경연과 서바이벌이 주는 긴장감 그 자체에는 그다지 주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제 대중들은 서바이벌이라는 장치 위에 드러나기 마련인 음악 그 자체에만 주목한다. 그러니 생방송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음악적인 면모에 오히려 실망할 수밖에.

그런 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굳이 생방송이 필요한가에 대한 지적은 적절하다. 생방송의 의미는 마치 저 스포츠처럼 경쟁과 서바이벌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집중하게 될 때 효과를 가지는 것일 뿐, 지금처럼 톱10에 들어가면 누가 떨어지든 그다지 신경 쓰지 않게 되는 환경(그들은 이미 선택된 이들이라는 걸 우리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했다)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목해야 할 것은 경쟁 그 자체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주는 감동의 무대가 되었다.

이런 점에서 '보이스코리아'는 아직 생방송에 돌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오디션 환경에 가장 적응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보인다. 즉 '보이스코리아'는 기존 서바이벌에 방점을 찍던 오디션들이 갖기 마련인 세 가지 요소를 일찌감치 없애버렸다. 그것은 독설, 과열경쟁, 합격 불합격으로 나오는 당락, 이 세 가지다. 심사위원이 아니라 코치들이 앉아있고, 그들은 독설이 아니라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참가자들에게 심지어 세레나데를 부른다. 합격 불합격 같은 자극적인 말들은 좀체 들리지 않고, 참가자들 사이에서의 과열 경쟁 또한 좀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은 '보이스코리아'만의 독특한 배틀 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드러난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탈락되는 배틀 라운드가 한 무대 위에서의 하모니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은 이 오디션이 경연 그 자체보다 최고의 무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걸 말해준다. 이 무대 위에서 경쟁자들은 자신의 기량을 혼자 뽐내기보다는 상대방과 맞춰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대를 망치게 되고 그것은 결국 자신의 탈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협력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이 아이러니한 구조의 배틀 라운드 시스템은 그래서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무대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기본적으로 하모니를 이뤄야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의 본질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경쟁보다 하모니에 맞춰진 시스템은 그래서 경연이 끝나고 나서도 지극히 쿨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떨어진 참가자가 붙은 참가자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붙은 참가자가 떨어진 참가자를 진심으로 껴안아줄 수 있게 되는 것. 이러한 음악 그 자체에 맞춰진 오디션 시스템과 그래서 갖게 되는 한바탕 음악적인 어우러짐처럼 여겨지는 경연 무대는 '보이스코리아'가 오디션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제 경쟁은 지겹다. 음악을 허하라. '보이스코리아'는 마치 그렇게 얘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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