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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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과 '리멤버'에 멜로는 과연 필요할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12. 30. 08:39
과 , 멜로에 대한 기대와 우려 SBS 도화전에서 벌어진 이성계파와 조민수파의 혈투는 약 20분간 숨 가쁠 정도로 휘몰아쳤다. 이성계와 그 일파를 제거하기 위해 조민수는 수많은 살수들을 세워놓았지만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와 각성한 무휼(윤균상)의 칼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결국 이방원(유아인)과 가별초들이 들이닥치면서 조민수의 암살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 한 편의 액션 활극을 본 것처럼 여겨지는 이야기는 어린 시절 연희(정유미)를 겁탈했던 사내의 뒤를 따라간다. 그를 쫓는 이방지와 분이(신세경)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연희. 연희와 이방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굴욕을 안겼던 그 사내는 결국 이 두 사람의 손에 의해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를 깨뜨려 놓았던 사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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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응팔'은 사랑보다 정과 우정을 선택했을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12. 29. 09:51
, 덕선 남편보다 빛나는 택이와 정환의 우정 ‘어남류’인가 ‘혹남택’인가. 이게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한 분들도 있을 게다. ‘어남류’는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란 뜻이고 ‘혹남택’은 ‘혹시 남편은 택’이란 뜻이다. 이 두 신조어는 tvN 의 인기를 말해준다. 오죽 드라마가 인기 있으면 누가 극중 여주인공인 덕선(혜리)의 미래 남편일까를 두고 이토록 열띤 화제가 될 것인가.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에는 단연 택이(박보검)가 돋보였다. 그는 이미 쌍문동 골목에서 천재 바둑기사로 성공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적인 보물(?)로 추앙받는 인물이고 대회에서의 연전연승으로 상당한 돈과 영향력을 거머쥔 인물이기도 하다. 보통의 멜로드라마라면 이런 판타지적인 캐릭터의 손을 들어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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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슈퍼맨'이 가져갔지만 대중들은 '1박2일' 선택했다옛글들/명랑TV 2015. 12. 29. 09:48
9년 된 , 여전히 지금도 사랑받는다는 건 이번 의 대상은 한 마디로 아슬아슬했다. 이휘재가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휘재는 를 대표해서 자신이 수상한 것이라고 스스로 밝힘으로써 이런 비판이 쏟아질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일찌감치 꺼내놓았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 대상의 의미는 이휘재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KBS가 를 선택했다는 데 있다고 보여진다. 대중들이나 기자들이나 많은 관계자들의 예측은 와 의 경합이었다. 그런데 KBS는 왜 이 아닌 를 선택한 것일까. 사실 작년 에서도 도드라졌던 건 가 거의 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었다는 점이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도 였고 추성훈이 쇼오락 최우수상을 받았다. PD특별상으로 이휘재와 송일국이, 이밖에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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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아니라면 이런 역대급 추격전 가능할까옛글들/명랑TV 2015. 12. 28. 08:46
역대급 추격전,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 ‘공개수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그저 그런 또 하나의 추격전이 아닌가 하고 생각됐던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나 전혀 다른 역대급 추격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오게 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진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비롯된다. ‘공개수배’는 마치 비슷한 제목의 범인 추적 대국민 프로그램처럼 기획되었다. 실제 부산의 형사들이 추격전에 투입되었고, 의 멤버들은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이들 형사들로부터 탈주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부산이라는 실제 공간과 그곳의 형사가 투입됐고 게다가 부산 시내 곳곳에서 결과적으로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시민들은 가상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그러니 여기에 갖가지 죄목으로 쫓기는 범인이 된 멤버들이 아니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