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이창명, 조영남, 유상무 논란의 공통점옛글들/명랑TV 2016. 5. 20. 08:30
‘사건-부인-불신’, 이어지는 연예계 음모론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연예계 사건 사고가 쏟아져 나온다. 방송인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조영남은 대작 논란 때문에 검찰이 나섰다. 유상무는 갑자기 불거진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 사건은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들도 있다. 그것은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그 진실은 오리무중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된 건 당사자들이 사건의 정황을 모두가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명은 많은 정황들이 음주운전을 한 건 아니냐는 추정을 불러일으켰는데 자신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량 사고 후 사후처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비운 점이나, 연락이 두절된 게 배터리가 나가서라고 했지만 중간에 전화를 했던 증거나 나온 점, 그리..
-
'아가씨', '디워2'의 설레발 왜 대중들은 못 믿나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6. 5. 19. 09:21
달라진 대중들, 해외 반응이 아직도 중요한가 “ 못지않은 작품 만들 겁니다.” “나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애초에 를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겁니다.” 중국 화인그로벌영사그룹에서 5억 위안(약 9백억 원)의 투자를 받아 제작하고 있는 에 대해 심형래 감독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사실 모두가 심형래 감독은 끝났다고 생각하던 차에 중국으로부터 들려온 9백 억 투자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래서일까. 그간 언론에 별로 얼굴을 내밀지 않던 심형래 감독이 요즘 자주 인터뷰 지면을 채우고 있다. 그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한 마디로 굉장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대중들은 반신반의하는 입장을 보인다. 국내에서 가 개봉됐을 때 일어났던 애국 마케팅 논란은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상승효과를 거둬 이 영화..
-
'대박'과 '옥중화'의 너무 다른 전광렬 활용법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5. 19. 09:16
의 전광렬, 의 전광렬 전광렬은 아마도 요즘 가장 바쁜 연기자가 아닐까.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두 편의 사극에 출연하고 있다. SBS 월화사극 과 MBC 주말사극 가 그 작품들이다. 겹치기 출연이 만들어내는 혼동은 이런 선택이 과연 괜찮은 것인가를 묻게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흥미로운 건 두 사극이 전광렬을 활용하는 방식이 너무나 다르다는 점이다. 전광렬이 이렇게 무리해서까지 동시에 두 작품을 소화하는 까닭은 이 작품의 작가나 PD와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다. 전광렬은 의 권순규 작가가 쓴 , 에 모두 출연했다. 물론 를 만들고 있는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와는 꽤 많은 작품들을 해왔다. 최완규 작가의 데뷔작인 에서부터 최근 까지 전광렬은 출연해왔고 처럼 이병훈-최완규 콤비가 해낸 사극에도 출연했었..
-
'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이 이렇게 달리 보일 수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5. 18. 09:17
에릭, 서현진의 인생작 된 서현진이 이렇게 예뻤던가. 에릭이 이렇게 멋있었나. 아마도 tvN 을 보면서 시청자들의 느낌은 비슷할 게다. 드라마가 좋으면 배우들은 더더욱 반짝반짝 빛난다. 이란 작품 속에서 ‘그냥 오해영’을 연기하는 서현진이 그렇고, 깐깐하게 소리를 듣고 모으는 박도경을 연기하는 에릭이 그렇다. 은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웃음이 충만한 드라마지만, 또한 금수저 흙수저를 달리 해석한 듯한 1급수와 3급수의 사랑 이야기로 한편으로는 짠하고 한편으로는 통쾌함을 안겨주는 그런 드라마다. 늘 1급수에서 그들끼리 만나고 사랑해온 ‘예쁜 오해영(전혜빈)’과 3급수에서 살아온 ‘그냥 오해영’은 박도경이라는 인물을 사이에 두고 급수를 뛰어넘는 사랑을 시도한다. 1급수와 3급수의 비교는 ‘그냥 오해영’이 항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