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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이효리, 어떻게 이 시대 최고 예능 블루칩이 됐나옛글들/명랑TV 2019. 8. 15. 12:46
‘캠핑클럽’ 이효리와 ‘골목식당’ 백종원, 공통점은 진정성 지금 예능의 블루칩이라면 단연 백종원과 이효리를 들 수 있지 않을까. 이효리는 JTBC 이 큰 성공을 거둔 후 이번에는 으로 돌아왔다. 시청률은 아직 4%대(닐슨 코리아)지만 초반이라 향후 높은 화제성과 함께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백종원은 SBS 이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어언 1년 반 동안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최고시청률이 10%대를 넘어섰고 화제성도 매주 방영 후 갖가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높다. 한 때 예능하면 떠올리던 인물들은 주로 MC들이었다. 이를테면 유재석이나 강호동, 이경규, 신동엽, 김구라 등등. 하지만 최근 들어 이들 스타 MC들의 예능에서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물론 유재석은 여전히 tvN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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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청춘물인 줄 알았는데 'SKY캐슬' 느낌이 솔솔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9. 8. 15. 12:44
‘열여덟의 순간’, 이 시대의 엄석대가 사는 집에서 난다는 건 JTBC 월화드라마 은 고교생들이 등장하는 청춘로맨스가 아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에 가깝다. 가난하지만 건강하게 살아가는 최준우(옹성우)와 부자지만 피폐해 있는 마휘영(신승호)의 대결구도가 세워져 있고 그 중심에 유수빈(김향기)과의 밀고 당기는 관계가 세워져 있어 마치 청춘로맨스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이보다 아이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학교에서 강제전학 온 최준우는 이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고 있는 마휘영과 그 반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선생님보다 반장인 마휘영의 말에 아이들이 움직이는 것. 그는 항상 명분으로 학생부에 기재될 성적을 내세운다. 선생님에게는 상의도 없이 반배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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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가 지진희만큼 이준혁에게 포커스 맞추는 까닭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9. 8. 15. 12:42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같은 인물의 권력이 위험한 이유 저런 인물이 권력을 잡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tvN 월화드라마 는 원작과는 달리 이런 관점에 더 집중한 건 아닐까. 는 박무진(지진희)이라는 하루아침에 대통령 권한대행의 자리에 오르게 된 인물이 그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대처하며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오히려 더 많이 부각된 건 오영석(이준혁)이라는 국회의사당 테러범들과 연결되어 있는 인물이 권력을 농단하는 모습이다. 몇 회에 걸쳐 박무진은 오영석의 배후세력들에게 철저히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무진은 무너진 국회의사당 앞에서 장관임명식을 하다 총격당하고, 배후세력을 은밀히 추적하던 국정원 요원 한나경(강한나)과 정한모(김주헌) 역시 수세에 몰린다. 정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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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묶여버린 카메라, 이젠 김태호PD가 개입할 때옛글들/명랑TV 2019. 8. 15. 12:40
‘놀면 뭐하니?’, 카메라 4대가 2대보다 확장성이 없다는 건 카메라 4대를 갖고 굳이 ‘조의 아파트’를 찍었어야 했을까. MBC 에서 지난주 김태호 PD가 유재석에게 카메라 4대를 건넸을 때만 해도 이번에는 저 카메라들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아올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유재석이 그 4대의 카메라를 갖고 기획한 건 조세호의 아파트에 그간 릴레이 카메라에 나왔던 인물들을 초대해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물론 다양한 인물들이 조세호의 아파트라는 사적인 공간에 모여 제작진 없이 프로그램을 찍는 과정이 주는 재미는 분명 있었다. 유재석이 ‘결핍 버라이어티’라고 지칭한 것처럼 카메라를 세팅하는 건 물론이고 퀴즈 게임에서는 각자가 문제를 내고 맞추는 기상천외한 풍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