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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의 심상찮은 상승세, MBC 드라마 저주 깨나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5. 17. 10:08
‘검법남녀’, 정재영과 정유미의 쿨&핫 케미가 만든 매력MBC 월화드라마 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첫 회는 시청률 4.5%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꼴찌로 시작했지만 4회 만에 6.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인 SBS 의 6.8% 시청률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SBS 역시 5%대에서 6%대로 올라섰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BS 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0%대로 떨어진 만큼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판도는 향후 어떤 변화가 생겨날지 예측하기가 어렵게 됐다.하지만 이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다. 최근 들어 MBC 드라마가 월화수목을 통틀어 3%대를 넘지 못했고 심지어 월화에 편성됐던 같은 경우 1%대를 전전했던 걸 떠올려보면 가 이틀 만에 6%대를 회복한 건 놀라운 반전이다. 지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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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파’, 행복한 미식가 백종원의 입맛을 따라가면옛글들/명랑TV 2018. 5. 16. 10:47
'스푸파', 식욕유발자 백종원 특유의 감탄사에 담긴 진정성도쿄의 우에노역 근처 아메요커 시장의 어느 고깃집. 우리에게 ‘야끼니꾸’로 알려진 양념고기를 백종원은 앞뒤로 잘 익혀 밥 위에 얹어 먹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음식 먹는 법을 이야기한다. 고기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 밥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 여기에 일본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 건 겨우 150년 정도라며 그 음식에 깔린 역사적 배경이 밑반찬처럼 올라온다. tvN 예능 가 백종원을 통해 보여주는 일본 도쿄의 미식 기행 풍경이다.쓰키지역의 시장에 들어선 백종원의 얼굴은 벌써부터 상기되어 있다. 그는 그 곳을 찾을 때면 가슴이 설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단골집이 아직도 그대로 있는가를 걱정하고, 여전히 2대째 영업하는 그 음식점을 발견하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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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뭐지? 이 짜장면 같은 중독적인 맛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5. 16. 10:45
‘기름진 멜로’의 병맛, 재야고수들의 복수전은 성공할까마치 주성치 영화를 보는 것만 같은 톤 앤 매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다가 조금씩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톤 앤 매너의 핵심은 희비극을 중국풍으로 버무려 놓았다는 점이다. 주인공들은 저마다 비극적인 일들을 겪고 밑바닥으로 떨어지지만 ‘배고픈 프라이팬’이라는 폐업 직전의 중국집에서 모여 자신들을 그렇게 밀어낸 세상에 대해 복수를 꾀한다. SBS 월화드라마 는 그래서 마치 짜장면을 닮았다. 중국인들이 인천으로 들어와 터전을 잡으며 개발해낸 음식. 중국요리의 재료와 방식들을 가져왔지만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 외식에 있어 국민요리라고 부를 수 있는 음식. 중국요리지만 우리나라에서나 먹을 수 있는 짜장면처럼 여러 이색적인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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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반려견 가족이라면 폭풍 공감했을 또또 이야기옛글들/명랑TV 2018. 5. 13. 10:51
반려견 문화 들여다 보게 한 '나 혼자', 전현무의 눈물 전현무가 눈물을 흘렸다. 그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던 그다. 그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자신의 가족이자 남매나 다름없이 함께 살아온 반려견 또또 때문이다. 이제 17살이 된 또또는 사람으로 치면 이제 노년의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움직이지도 못하는 또또를 데리고 전현무는 동물병원에서 받은 종합검사에서 또또가 신부전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계속 살이 빠진다는 것.또또에게 절실한 건 물이었다. 하지만 물을 직접 섭취하기도 어려운 또또의 건강상태 때문에 수액을 직접 놔줘야 하는 상황. 의사에게 수액 놓는 방법을 배운 전현무는 그 방법을 집에 알려줘 또또가 매일 수액을 맞을 수 있게 했다. 또 움직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