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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드라마 이어 심상찮은 JTBC드라마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7. 1. 10:45
하반기 JTBC드라마 라인업, 그 기대감 , , , 그리고 까지. tvN이 최근 내놓은 드라마들의 성취는 놀랍다. 거의 영화적인 영상미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는 엣지 있는 메시지, 게다가 톱 배우들의 인생연기라 할 만큼 돋보이는 연기까지 높은 완성도를 가진 드라마들을 이렇게 연달아 내놓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tvN 드라마 때문에 눈이 높아진 시청자들이 너무 비슷한 패턴에 묶여있는 지상파 드라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tvN 드라마는 확실히 브랜드를 쌓아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눈에 띄는 것이 JTBC드라마의 하반기 라인업이다. 사실 같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온 JTBC지만 최근 1년 동안 JTBC드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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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시청률 20% 현실은 6%, '원티드'의 선택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7. 1. 10:43
는 과연 시청률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까 미션으로 제시된 목표 시청률은 20%. 만일 이 시청률을 넘기지 못하면 아이가 죽는다. SBS 월화드라마 에서 여배우 정해인(김아중)은 아들 현우의 유괴범이 제시한 라이브 방송에서 그런 미션 시청률을 달성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진다. 그녀는 아들을 구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범인이 내는 미션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 미션에 목표 시청률 20%가 들어가 있다는 건 흥미롭다. 왜 하필 범인은 정해인으로 하여금 높은 시청률을 거두는 방송을 하게 만든 것일까. 추정되는 이유들은 너무나 많다. 범인이 방송관계자라면 높은 시청률을 통해 이익을 가지려는 것일 게다. 정해인의 스토커라면 그녀를 자신의 뜻대로 방송에서 좌지우지하는 것을 보기 위함일 수 있다. 어쩌면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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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조들호' 이후, KBS드라마가 가진 문제는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6. 30. 09:16
과 , KBS드라마가 고민해야할 것 의 저주인가? 심지어 KBS 드라마의 부활이라고까지 얘기됐던 그 분위기는 가 끝나고 삽시간에 잦아들었다. 후속작으로 기대했던 은 10%를 넘기지 못하고 7%대에 머물러 있다. 월화의 시간대도 마찬가지 흐름이다. 가 최고 시청률 17.3%(닐슨 코리아)까지 내며 종영했지만 후속작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는 고작 4%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까. 물론 드라마라는 것이 다 예상한 대로 잘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과 의 경우는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낮은 의외의 결과를 보인 작품들이다. 잘 만들었지만 시청자들이 그만한 호응을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것. 이것은 드라마가 보여주려는 것과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 사이에 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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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2', 준수 등장만으로도 흥미진진해진 까닭옛글들/명랑TV 2016. 6. 30. 09:14
준수에 택연까지, 손님 오니 재미 두 배 JTBC 에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등장한다는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미 MBC 를 통해 준수는 독특한 4차원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답게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말과 행동은 그 순수함 때문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백종원은 살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어른들이야 조금 요리가 생각만큼 맛이 없어도 예의 상 맛있다고도 해줄 수 있지만 아이들은 솔직하다. 특히 준수는 속에 없는 말을 절대 할 아이가 아니다. 그러니 막상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놓고도 준수의 눈치를 살필 밖에. 준수의 등장은 아이의 입맛에 딱 맞는 돼지고기로 하는 ‘부드러운 스테이크’ 요리가 제격이게 만들었다. 사실 돼지고기 목살로 하는 스테이크 자체가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