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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의 눈물, 왜 유달리 공감 얻을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7. 11. 6. 09:18
‘고백부부’,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란미래에 벌어질 일을 미리 알고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KBS 금토드라마 가 갖고 있는 타임리프 설정은 어쩌면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힘겨운 현실에 부딪쳐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서로의 마음이 다치고 그래서 결국은 이혼이라는 아픈 선택을 했던 부부. 만일 그들이 과거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분명 현실 걱정할 것 없는 청춘의 시절로 돌아간다는 건 흥분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알고 있는 그들의 청춘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 특히 마진주(장나라)의 엄마 고은숙(김미경)은 신장염 투석 치료를 받아오다 결국 삶을 등졌다. 그러니 영정사진으로 남은 엄마를 다시 보게 된 마진주의 마음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괜히 쳐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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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의 청춘 리마인드, 뭔가 특별하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7. 10. 23. 09:58
웃다가 울다가, ‘고백부부’의 청춘 리마인드 특별한 까닭그 누구도 이런 현실 부부가 될 줄 알았을까. KBS 예능드라마 는 꿈은커녕 독박육아에 지쳐버린 마진주(장나라)와 갑과 을로 나뉘어지는 사회에서 갖가지 갑질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자존심마저 다 버리고 살아가는 최반도(손호준)라는 현실 부부가 오해로 인해 결국 이혼하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해피엔딩일 줄 알았던 결혼이 사실은 새드엔딩의 시작이었다는 걸 이 드라마는 이들 현실 부부의 처절한 상황을 통해 공감시킨다. 하지만 는 이 현실에 곧바로 청춘으로의 타임리프라는 판타지를 이어 붙인다. 결혼반지를 빼서 집어 던지는 순간 시간이 청춘으로 되돌려지는 것. 타임리프 장치의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와 그 장치가 주는 신선함을 사라진 지 오래지만 이 드라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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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연예인 여행이 지겨운 시청자들 꽉 잡았다옛글들/명랑TV 2017. 9. 17. 10:14
이런 게 진짜 여행,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쏟아진 찬사MBC 에브리원 의 시청률 상승곡선은 실로 놀랍다. 시청률 1%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은 다니엘 린데만의 독일친구들이 출연하면서 2.4%(닐슨 코리아)로 훌쩍 뛰어올랐다. JTBC 에서 심지어 ‘노잼’이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재미보다는 진지함이 돋보였던 다니엘 린데만에 대한 호감이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독일친구들의 한국여행기가 하나하나 공개되면서 시청률은 간단히 3%를 넘겼고 14일 방영된 프로그램은 전국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무려 4.5%에 달했다. 케이블 채널, 그것도 그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MBC 에브리원으로서는 최근 거둔 최고의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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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2' 어째서 생각보다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옛글들/명랑TV 2017. 9. 14. 10:00
'신혼일기2', 신혼과 육아가 만들어내는 정서적 충돌tvN 는 사실 나영석 사단이 만든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별로 힘이 없는 편이다. 첫 회 시청률이 그나마 3.1%(닐슨 코리아)를 기록한 건 나영석 사단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신뢰감이 우선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회가 방영되고 의외로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더니 2회에는 2%로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장윤주는 시청자들에게도 이미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괜찮은 호감을 가진 톱모델이자 방송인이다. 연하지만 꽤 배려심 깊은 남편 정승민도 그 행동 하나 말 하나가 주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웃는 모습이 예쁜 귀여운 딸 리사 역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게다가 제주도에서 그들이 지내는 집은 낙조에 산책 나가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놀라운 바다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