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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국대 김민경, 국민MC 김신영, 몸값 대신 몸의 가치 보여줬다 사격 국대된 ‘운동뚱’ 김민경과 ‘전국노래자랑’ MC된 김신영 ‘기억을 잃은 특수요원’, ‘불백 위도우’, ‘제육계 인재’, ‘근수저’. 최근 김민경에게 붙은 별명들은 그가 어떤 경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는 걸 말해준 바 있다. 그것은 iHQ 에서 시작해 벌칙처럼 걸려 시도하게 된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그 과정에서 생겨난 일이다. 다이어트와 헬스로 시작한 운동에서 남다른 근력의 소유자라는 게 드러났고 ‘근수저’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러면서 갖가지 운동에 뛰어들어 타고는 능력을 선보였던 것. 그러더니 최근에는 심지어 사격 국가대표가 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그 시작은 1년 전 이 프로그램에서 시도했던 사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쏴보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샷건으로 백발백중 표적을 맞추는 김민.. 더보기
'살아있다' 김민경 물 공포증 극복, 결과보다 과정에 담긴 가치 '나는 살아있다'의 취지 살리는 박은하 교관의 따뜻한 배려 김민경은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화재 상황을 예비해 베란다에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훈련에서 그는 쉽게 난간에 서지 못했다. 사실 낮아 보이는 높이지만 막상 서면 가장 공포를 느끼는 그 높이의 베란다에서 줄 하나에 의지한다는 건 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옆에서 이 훈련을 지도하는 박은하 교관을 비롯한 다른 교관들은 스스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완강기를 타기까지 기다려주었다.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면서. tvN 에서 눈에 띄는 건 박은하를 비롯한 교관들의 남다른 배려다. 보통의 훈련과정에서(특히 군대훈련에서는) 항상 등장하는 건 강압적인 분위기다. 응원을 해주기보다는 하지 못한다고 윽박지르기 일.. 더보기
이것이 통섭이다, '놀면' 세계관 섞는 김태호PD의 영민한 재주 ‘놀면 뭐하니’의 콜라보 대잔치, ‘맛있는 녀석들’에 이효리, 펭수까지 더 이상 못 넘을 선이 없다? MBC 예능 가 ‘인생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유재석의 라면집을 오픈하면서 초대한 손님들은 다름 아닌 연말 시상식의 주역들이었다. 최근 대세라 불리는 장성규는 물론이고 장도연, 양세찬, 조세호, 김구라, 박명수가 찾아왔고, 모두 떠나고 박명수만 남아 있을 때 찾아온 정준하는 새삼스럽게 과거 의 한 대목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에 대한 그리움을 “삶의 일부분”이라고 표현하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가 그 때를 회고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한 박명수와 정준하의 치고 박는 케미에 유재석이 “여전하다”고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그 때의 향수를 떠올리게 했다. 그들이 떠나고 밤늦게 찾아온 양세형과 홍현희가.. 더보기
달달해진 '개콘', 개그우먼 재발견 환영할 일이지만 여풍 , 달달해졌지만 현실풍자 사라져 의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가 폐지됐다. 8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요물-”이라는 유행어까지 낳은 코너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식상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코너는 최근 에 불고 있는 여풍(女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코너였다. 서수민 PD 체제에서 김상미 PD 체제로 넘어오면서 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개그우먼들이었다. 지난 1년 동안 는 그간 개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여심을 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폐지된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코너들 중 상당 부분이 남녀관계의 연애심리를 담고 있거나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었다. ‘댄수다’는 이것을 커플 댄스를 통한 춤으로 풀어냈고, ‘두근두근’은 마치 친구처럼 지내왔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