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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꽃청춘' 고작 2분 예고에 반응 폭발한 까닭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는 나영석 PD의 남다른 소통 능력 tvN 아이슬란드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짧게 2분 정도 흘러나온 아프리카 나미비아편의 예고편에 대한 반응이 폭발했다. 아이슬란드의 풍광이 워낙 대체불가여서인지 나미비아 예고편에 등장한 배경들은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거기 등장한 쌍문동 4인방의 얼굴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역시 4인방의 얼굴 담당(?), 박보검이 차에서 눈을 감은 채 시원한 바람을 맞는 장면이 예고편의 첫 대목을 장식했다. 그 편안한 얼굴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이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그대로 전해지는 것만 같은 장면. 시청자들을 위해 을 끝까지 촬영하느라 몸도 마음도 피곤했을 그가 그토록 편안한 얼굴을 내보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은 마음이 훈훈해졌다. 그리고 그 .. 더보기
신원호와 나영석, 웬만하면 이 콜라보를 이길 수 없다 신원호 PD가 발굴하면, 나영석 PD는 날개를 달아준다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 박보검. tvN 에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4인방을 이제 에서 보게 됐다. 아이슬란드편에 이어질 아프리카편에 이들이 출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아프리카편에 합류하는 그 과정은 역시 나영석 PD 다웠다. 드라마 종영 후 포상휴가로 떠난 푸켓에서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을 납치(?)한 것. 의 콘셉트로 자리잡은 ‘준비 없이 떠나는 여행’이 이번에는 푸켓에서의 납치 동행(?)이라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치러진 것. 전후 사정을 전혀 몰랐던 박보검은 일찍 귀국했다가 다시 아프리카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후발대가 되어 아프리카에서 펼쳐질 의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 더보기
'응답'에 이어 '치인트', '시그널'까지 심상찮은 tvN드라마들 영화 같은 , tvN 드라마의 거침없는 행보 tvN의 새 금토드라마 은 첫 회만으로도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의문의 과거로부터 온 무전에서 비롯되어 이제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미제사건을 추적하는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과 형사 차수현(김혜수)의 폭풍전개와 소름돋는 반전은 한 편의 영화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회가 이 정도라면 앞으로 얼마나 쫄깃한 이야기 전개가 펼쳐질 것인가. 기대감은 한없이 높아지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에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출력 그리고 그 위에 극에 대한 몰입감을 한없이 높여주는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의 미친 연기가 얹어졌다. 마치 미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이런 완성도보다 더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건 이.. 더보기
'응팔' 가고 나니 '치인트' 박해진이 왔다 종영 아쉬움 채우는 의 달콤 살벌 멜로 tvN 드라마의 쾌속질주는 어디까지일까. 이 끝난 빈 자리를 이 채워주고 있다. 시청률이 6%(TNMS)를 넘어섰다. 화제성은 시청률 체감 그 이상이다. 의 택이(박보검)와 정환(류준열)의 멜로가 보여줬던 화제와 결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면 의 ‘유정 선배(박해진)’가 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에 대한 반응이 이처럼 뜨거워지고 있는 그 진원지에 유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자리하고 있다. ‘로맨스릴러’라는 독특한 퓨전을 주창하고 있는 것처럼 유정은 달콤함과 살벌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이다. 어찌 보면 그는 마치 사이코패스 같다. 연애 숙맥인 홍설(김고은)이 그의 미소에 빠져들다가도 그 미소 이면에 있는 차가움에 흠칫 놀라는 건 유정이 얼마나 이.. 더보기
성공한 가족극 '응팔' 어쩌다 새드엔딩이 됐을까 최고였던 , 남편 찾기는 결국 독이 됐다 도대체 왜 이런 아쉬운 결말을 맺게 된 것일까. tvN 은 18회까지 모두가 최고의 드라마라고 했다. 실제로 그랬다. 가족드라마로서 최근 몇 년 동안 만큼의 성취를 보여준 드라마는 없었다. 지상파의 가족드라마들과 비교해보라. 늘 비슷비슷한 패턴에 묶여 어딘지 식상해지거나, 패턴을 벗어나려 자극적인 갈등만을 보여주는 막장이거나. 그것이 작금의 지상파 가족드라마의 현실이 아니던가. 은 지금까지 안이하게 제작되어 왔던 가족드라마도 다른 방식으로 다른 스토리텔링으로 엮으면 참신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80년대의 추억과 감성, 가족 이기주의가 아니라 이웃 가족들이 한 가족처럼 지내는 공동체적인 정, 부모 자식 간에 세대 갈등보다는 소통을 보여주었던 것이 이라는 가족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