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역발상, <삼시세끼>의 저력

 

tvN <삼시세끼> 어촌편 승승장구의 일등공신은 단연 차승원이다. 그가 만들어낸 놀라운 요리들은 <삼시세끼>의 밥상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 홍합을 채취해와 만든 홍합짬뽕에서부터 보였던 쿡방의 향연은 생선찜에 어묵탕으로 이어지더니 심지어 아궁이를 개조해 만든 가마에서 빵을 구워 내는 단계로까지 이어졌다.

 

'삼시세끼(사진출처:tvN)'

만일 보통의 연출자라면 차승원의 부재는 용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딸 바보 차승원이 딸 예니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무려 20시간의 왕복을 감행(?)한다는 건 물론 훈훈한 일이지만 방송 프로그램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공백을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시세끼>는 이런 빈 자리 또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기회로 삼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승원이 있는 만재도와 그가 없는 만재도는 너무나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그가 빠져나간 만재도와 거기 남은 유해진과 손호준이 이 빈 자리를 어떻게 채워나가는가 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차승원이 있을 때의 상차림과 그가 뭍으로 나간 후 유해진이 처음으로 회를 떠 회덮밥을 만들고 얼렁뚱땅 만들어낸 된장국과 먹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비교점을 만들어준다.

 

그러면서 엉성하지만 어딘지 여유가 묻어나는 유해진의 밥상은 <삼시세끼> 어촌편의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차승원이 뭍으로 나가기 전 레시피를 알려준 손호준이 거기에 집착해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유해진이 설렁설렁 대충대충 요리를 해내는 모습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물고기 한 마리를 죽이지 못하는 그가 어찌 어찌 회까지 떠서 내놓은 회덮밥을 감탄하며 먹다가 손호준이 가시가 가득하다며 뱉는 장면은 코미디의 한 대목을 보는 것처럼 큰 웃음을 준다.

 

게다가 이런 차승원 없이 지내는 유해진과 손호준의 20시간은 누구나 공감할만한 정서를 담아낸다. 마치 잔소리꾼 엄마가 여행이라고 가고 나면 남겨진 이들이 한편으로는 자유(?)를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리움을 갖게 되는 것처럼, 이들의 20시간은 겉보기의 여유로움과 빈자리가 만드는 허전함을 동시에 느끼게 만들었다. 이 정도면 차승원은 없어도 충분히 있는 존재로서 기능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차승원의 부재가 새삼 떠올리게 한 것은 <삼시세끼>의 본질이다. 이 프로그램의 본령은 본래 화려한 밥상을 거의 요리 수준으로 매번 챙겨먹는 그런 것이 아니다. 소박하더라도 거기 나는 재료로 무언가를 해먹는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물론 차승원은 자신의 숨겨졌던 재능을 보인 것뿐이지만, 그 매번 화려한 밥상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게 만들 수 있다. 차승원의 등장 이후 시청자들은 무언가를 점점 더 바라게 되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요리가 선보여질까를 기대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본래 <삼시세끼>의 핵심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에 있다. 자꾸만 뭔가를 더 바라는 것이 아니라 빠져 있어서 오히려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고 또 갖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그런 것이다. 그러니 쉴 새 없이 업그레이드된 요리를 선보이던 차승원이 잠시 부재한 상황은 본래의 <삼시세끼>를 되돌아보게도 해주고, 또 그의 요리가 실로 특별했다는 걸 상기시켜주는 계기도 된다.

 

나영석 PD<삼시세끼>가 힘을 발휘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이 차승원의 부재를 대하는 프로그램의 면면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는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느껴지고, 그 흐름 안에서 오히려 또 다른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진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이런 역발상이야말로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오히려 하지 않는 것으로 예능의 새로운 이야기를 가능하게 한 <삼시세끼>의 저력일 것이다.

 

<삼시세끼>, 차승원 때문에 이서진이 시시할거라고? 글쎄

 

tvN <삼시세끼> 어촌편으로 최고의 주목을 받게 된 건 단연 차승원이다. 못해내는 요리가 없다. 홍합을 넣은 짬뽕에서부터 어묵탕을 만들더니 심지어 빵을 구워내기까지 한다. <삼시세끼>라는 소소한 제목에 걸맞지 않게 실제 내놓아지는 요리는 거의 만찬 수준이다. 만재도라는 격리된 공간에서 이 정도로 삼시 세 끼를 즐길 거라고는 나영석 PD조차 생각 못했다고 한다. 적이 당황한 눈치다.

 

'삼시세끼(사진출처:tvN)'

뭐든 척척 해내는 차승원의 놀라운 요리 실력은 <삼시세끼>의 요리를 그저 한 끼 챙겨먹는 단계가 아니라 어떤 도전과 미션의 단계로 격상시켰다. 시청자들은 이제 차승원이 무슨 요리에 도전하고 또 해낼 것인가에 관심을 갖는다. 더불어 시청률도 고공행진. 14.2%(닐슨 코리아)tvN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건 지상파 예능 또한 앞질러버린 시청률이기도 하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삼시세끼>의 본 프로그램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서진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요리 장인인 차승원과의 비교도 부담이 될 것이다. ‘요리학원 수강 고심설까지 나오고 소속사가 요리학원을 다닌다고 이서진이 20년 요리경력의 차승원을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입장을 얘기한 건 그런 비교점들 때문이다.

 

하지만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에 둘 다 출연하고 있지만 차승원과 이서진의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그것은 환경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재도 같은 고립된 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어로와 채취가 대부분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차승원의 요리 실력은 어쩌면 이 척박한 환경을 상당부분 살만한 느낌으로 유화시키는 힘을 발휘했을 것이다.

 

하지만 강원도 정선은 다르다. 이 농촌은 요리도 요리지만 농사를 통한 변화(환경과 출연자 모두)를 보여줄 수 있다. 이런 환경에는 뭐든 척척 해내는 차승원보다는 이서진처럼 아예 시골 살이가 귀찮기까지 한 어설픈 차도남이 더 잘 어울린다. 그래서 변화와 성장도 극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즉 차승원은 어촌이라는 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조차 인간의 능력(이를테면 요리실력 같은)과 노력이 그 삶 자체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메시지를 가진 인물이다. 이것은 현재의 대중들이 처한 삶과 정확히 상징적으로 조응하는 면이 있다. 척박한 삶이지만 그 곳에서도 삼시 세끼 챙겨먹으며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은 현실에 지친 대중들을 위로해준다. 차승원은 그런 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뭐든 해낼 수 있도록 준비된 이미 완성된 인물이다.

 

반면 이서진이 보여주는 건 좀 더 현실적이다. 도시인들에게 시골은 로망이기도 하지만 힘겨운 삶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것을 가장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는 미완의 농부가 바로 이서진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차츰 완성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이서진의 <삼시세끼>가 가진 차승원의 <삼시세끼>와는 다른 점이다.

 

이서진의 <삼시세끼>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괄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것은 바로 이 과정에 집중하는 포인트 때문이다. 차승원의 <삼시세끼>가 일회적인 아이템으로서 매번 결과를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포인트다.

 

사실 정착형 예능으로서 본류를 말한다면 그것은 이서진의 <삼시세끼>가 맞다. 차승원의 <삼시세끼>는 미션형이고 며칠 씩 거주하며 보여주고는 있지만 장기 여행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삼시세끼>가 제목은 그렇지만 요리 프로그램이나 시쳇말로 먹방, 쿡방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말 그대로 이서진을 꾀기 위해 나영석 PD가 포장한 말일 뿐, 그 실체는 유기농 라이프에 맞춰져 있다.

 

농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씨 뿌린 대로 거두는 그 과정은 잘만 포착하면 굉장한 스펙타클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바로 바로 보여지는 자극은 없어도 소소하게 쌓여나가다가 나중에는 거대한 결과물 앞에 경이로움마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너무 잘 해준 차승원이지만 그것 때문에 이서진의 <삼시세끼>가 시시해질 거라는 건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가진 거대한 기획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얘기다. 과정을 보여주는 이서진은 결과를 보여주는 차승원과는 사뭇 다르고, 또 그것이 본래 <삼시세끼>의 소박해보이지만 사실은 그 속에 숨겨진 대단한 야망(?)이기 때문이다.

 

<삼시세끼>, 말 못하는 산체 힐링의 존재 된 까닭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 손호준에게 산체는 어떤 의미였을까. 어색하고 부담스럽기 이를 데 없는 대선배들을 찾아온 손호준은 낮잠을 자는 그들을 깨우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했다. 그 불편한 첫 만남에서 그를 반겨준 건 다름 아닌 이 만재도의 귀요미로 자리한 산체였다. 손호준은 보자마자 산체에게 푹 빠져 연실 뽀뽀를 해댔다.

 

'삼시세끼(사진출처:tvN)'

<삼시세끼> 강원도편의 밍키에 이어 만재도편에서는 산체가 화제다. 너무 작아서 방안에서조차 숨어버리면 찾기 어려운 이 어린 강아지는 아직까지 거친 어촌의 바깥을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방안에서 지낼 수밖에 없는데 특유의 귀여운 자태(?) 때문에 출연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유해진도 바깥일(낚시)을 하고 돌아오면 먼저 방안의 산체를 들여다보기 일쑤다. 방안에 싼 앙증맞은 똥을 치워주고 끼니 때가 되면 딱 50일씩 줘야 하는 사료에 덤으로 10알을 얹어주며 애정을 과시한다. 차승원 역시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산체와의 망중한을 보낸다. 커다랗지만 지친 몸들이 자그마한 산체와 토닥거리며 장난을 칠 때, 그들은 잠시 동안의 힐링을 맞본다.

 

잠깐 잠깐 등장하는 것뿐이고, 게다가 뭔가 특별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산체에 대한 관심은 출연자들 이상이다. 혹자는 산체를 보기 위해 <삼시세끼>를 본다는 얘기를 한다. 그만큼 산체 없는 <삼시세끼>는 이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됐다. 도대체 이 말 못하는 강아지의 어떤 마성의 미력이 대중들을 사로잡았을까.

 

<삼시세끼>의 산체가 출연자들에게 주는 힐링은 아마도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는 모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직장 생활의 고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달려와 가슴에 안기는 반려견의 그 따뜻함은 하루의 고단함을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힘을 발휘한다. 폭풍이 몰아치고 때론 눈보라가 날리는 어촌에서 한 끼 한 끼를 챙겨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이 잠시 그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는 존재가 바로 산체다.

 

그래서 그 작은 방안에서 산체와 노니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마치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한없이 푸근해지고 따뜻해지는 마음이 그 작은 방안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산체는 그렇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도 그 방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그는 어느새 출연자는 물론이고 그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 받는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의 존재가 된 것이다.

 

물론 나영석 PD는 이를 우연한 결과라고 말하지만 결코 그냥 일어난 일은 아니다. 거기에는 나영석 PD를 위시한 제작진들의 세심한 편집과 연출의 힘이 들어 있다. 산체라는 존재 자체가 귀요미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그것을 극대화한 건 연출의 몫이 있었다는 점이다. 출연부터 슬로우모션으로 달리는 산체의 모습을 마치 거친 야생의 동물처럼 표현한 건, 본래의 모습과 반전효과를 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출연자들마다 한 번씩 이 귀요미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산체의 존재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연출을 통해 힘겨운 바깥의 생활이 끝난 후 산체를 찾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은 산체를 휴식힐링의 존재로 각인시켰다. 이러니 거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과거 <12>의 상근이부터, <삼시세끼> 강원도편의 밍키, 그리고 만재도편의 산체까지 하나같이 귀여움을 독차지하게 된 것은 그들의 존재자체가 주는 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행동에 일정한 스토리텔링을 투사해 만들어낸 캐릭터의 힘이기도 하다. 그가 힐링의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는 걸 이해한다면 이제 산체를 보기 위해 <삼시세끼>를 본다는 말이 그저 과장이 아니라는 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실험 끝낸 <삼시세끼>, 어촌편은 블록버스터다

 

이미 실험은 끝났다? <삼시세끼>를 처음 런칭할 때까지만 해도 나영석 PD는 이 예능 실험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 콘셉트로 내세워질 만큼 확실히 손에 잡히는 요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시세끼> 강원도편이 대성공으로 끝난 만큼 스핀오프로 돌아오는 어촌편은 이미 대박이라는 얘기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삼시세끼(사진출처:tvN)'

거기에는 그만한 합당한 근거들이 있다. 첫째, 캐스팅이 다르다는 점이다. 물론 <삼시세끼> 강원도편의 이서진과 옥택연 그리고 줄줄이 이어진 게스트들의 면면이 약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번 어촌편은 캐스팅이 톱 클래스급이다.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장근석까지. <무한도전>의 고정 게스트라고 여겨질 만큼 나올 때마다 살벌한 노동강도를 보여주는 차승원이고, 티저에도 나왔듯이 나는 <12>이야라고 이미 예능판을 충분히 경험한 유해진이 아닌가. 여기에 예능의 손이 한 번도 타지 않은 프린스 장근석의 동참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고생하면 할수록 짠해지면서도 웃음이 나게 만드는 차승원이고, 그 고생 속에서도 끝없는 특유의 농담으로 좌중을 쓰러지게 만드는 유해진이다. 이들을 보필하는 장근석은 지금껏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 왔던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망가짐의 미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5차 예고 동영상으로 통해 보여졌듯이 만재도에 들어간 세 사람은 못생김(?)’을 먹고 못생겨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 대박의 근거는 어촌이라는 공간이 주는 살풍경에서 나온다. 바다는 강원도편의 유유자적하는 농촌의 환경과는 사뭇 다르다. 파도가 치고 바람이 몰아친다. 그런 배경은 <삼시세끼>의 새로운 느낌과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낚시를 해야 하고, 바람 속에서 불을 지펴 무언가를 해먹어야 한다. 노동 강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고 그것이 주는 정서나 느낌 또한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영석 PD 예능 특유의 따뜻하고 훈훈한 관계가 이런 어촌의 살풍경 속에서 오히려 더 드러날 것이라는 게 세 번째 대박의 근거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보여졌듯이 문밖을 나서면 파도와 바람이 불어 닥치는 만재도지만 그 문 안에서의 세 사람은 뒹굴뒹굴 누워 이런 저런 농담을 던지는 여유를 부린다. 문 밖의 살벌함과 문 안의 따뜻함. 이것은 어쩌면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현실의 상징처럼 보이기도 한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나영석 PD의 예능이 늘 그러하듯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미 성공한 작품으로 다가오고 있다. 강원도편이 성공적인 실험의 성격이 강했다면 어촌편은 블록버스터다. 출연자들도 또 카메라에 담기는 환경도 강원도편과는 급이 다른 강도로 다가온다. 그 안에서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장근석은 지금껏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금요일 밤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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