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나래

'나혼산' 어색함 하나로도 빵빵 터트리는 기안84의 존재가치 설정 1도 없는 찐 캐릭터 기안84, '나혼산'에 그가 최적인 이유 운전하고 가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빵빵 터트릴 수 있을까. MBC 예능 에서 장도연을 픽업해 이천의 복숭아밭까지 차를 몰고 가는 기안84는 그 어색함 하나로도 큰 웃음을 줬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지 어색해하며 헛웃음을 짓는 기안84와 역시 혼자 차타고 갈 걸 후회하는 장도연의 만남. 차를 타고 함께 가는 시간 동안의 어색한 공기가 그 웃음의 진원지였다. 어색함을 풀기 위해 문어발, 졸음껌 같은 걸 잔뜩 준비해온 장도연도 그렇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엉뚱하게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 기안84는 그것이 진짜 그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스튜디오에서 그걸 보는 출연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웃게 만들었다. 그건 스튜디오.. 더보기
개그우먼, 시대를 만난 게 아니라 시대를 바꿨다 '다큐 인사이트' 이성미부터 박나래까지, 개그우먼의 자리를 만든 이들 최근 개그우먼들이 과거에 비해 조금 늘어났고 또 비중과 위상도 높아진 건 사실이다. 박나래가 MBC 연예대상 대상을 받고, 넷플릭스에서 같은 19금 스탠드업 코미디로 호평을 받고 있고, 이영자 역시 최근 몇 년 간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다. 또 송은이가 만들어낸 팟캐스트부터 시작해 비보라는 방송사 설립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판을 통해 김숙, 김신영, 안영미 등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런 변화가 최근 들어 성 평등 사회에 대한 높아진 사회의 요구와 달라진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종영한 KBS 가 그 긴 시간 동안 해왔던 개그 코너들을 들여다보면 달라진 감수성을 실제로 알아볼 수 있다. .. 더보기
박나래의 '농염'은 어째서 넷플릭스에서만 가능한 걸까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와 국내 코미디 현실 “세상의 남자는 둘로 나뉩니다. 저랑 잔 남자, 저랑 잘 남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는 스탠드업 코미디다. 박나래 혼자 무대에 나와 마이크 하나 들고 한 시간 동안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한다.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 19금으로 보기가 제한될 정도로 수위가 높다. 사실 수위라는 것은 보는 이의 느낌에 따라 달리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스탠드업 코미디의 맛을 현장에서 봤던 분들은 좀 더 높은 수위의 토크를 기대했을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 는 그래도 순화된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19금 스탠드업 코미디를 경험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세게 느껴질 수 있다. 박나래는 무대 위에서 거침이 없다. ‘섹스’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 더보기
'나 혼자 산다', 관찰카메라 시대의 '무한도전'을 꿈꾼다 '나 혼자 산다', 소소한 이들의 일상에 왜 빠져들게 될까한국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축구경기가 방영되고 있는 와중에 MBC 예능 는 14%(닐슨 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드라마 이 결방했지만, 대신 편성된 JTBC의 축구중계가 23% 시청률을 낸 걸 생각해보면 는 이러한 외적인 요인에 의해 그다지 큰 시청률 변동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오히려 지난주 12% 시청률보다 오른 걸 보면 충성도 높은 고정 시청층에 축구중계에 별 관심이 없는 시청자들까지 더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시청률이 그리 중요한 지표가 되지 못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이렇게 굳이 이 수치를 거론하는 이유는 적어도 그것이 가 가진 충성도 높은 시청층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시청자들은 를 챙겨본다. 마치 과.. 더보기
'2018 MBC 연예대상', 박나래 아쉽지만 이영자는 충분히 대상감 먹다먹다 대상까지 먹은 이영자, KBS·MBC 대상의 의미“먹다먹다 대상까지 먹었다.” 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영자는 그렇게 말했다. 박나래의 대상 불발은 아쉬웠지만 이영자는 충분히 대상을 받을 만했다. 에서 대상을 받은 이영자는 이로써 에 이어 역대 최초로 2관왕이 된 여성예능인이 됐다. ‘유리 천장을 깼다’는 이야기가 나올만한 수상결과다. 에 대상후보로 이영자, 김구라, 전현무, 박나래가 호명되었을 때부터 일찌감치 예상됐던 건 이영자와 박나래의 경합이었다. 실질적으로 올해 MBC 예능의 성과라고 하면 과 로 압축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현무가 두 프로그램에 걸쳐 있을 만큼 활약이 컸고, 지난해에도 대상을 받아 올해도 연달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지만, 그래도 올해의 주역이 이영자와 박나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