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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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말에 귀기울이는 시간, ‘미지의 서울’ 그 위로가 더 큰 까닭이주의 드라마 2025. 6. 25. 11:44
‘미지의 서을’, 박보영과 원미경이 꼬집는 피해자 핍박하는 세상“그게 바로 나니까. 김로사가 아니니까. 너도 들었을 거 아냐. 배운 거 하나 없는 천애고아가 사람까지 죽이면 원래 이런 대접을 받는거야. 그게 당연한 거야.” tvN 토일드라마 에서 김로사는 자신이 김로사가 아니고 그녀의 둘도 없는 친구였던 현상월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세상이 지탄을 받게 된다. 시인 김로사 행세를 하며 인세는 물론이고 가게까지 모두 자기 걸로 만든 파렴치한 인물로 세상은 쉽게 낙인 찍어 버린다. 심지어 김로사의 아들은 요양원에 보내버린 비정한 인물로까지. 현상월은 그런 비정한 세상이 씁쓸하면서도 자조한다. 늘 그런 식으로 자신을 대했던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미지(박보영)는 다르다. 그녀는 가까이서 선생님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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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 바보 같은 박진영이 전하는 묵직한 진심이주의 드라마 2025. 6. 10. 14:58
‘미지의 서울’, 진심을 함부로 말하고 이용하는 세상에 대한 일침“알아. 나도 안다고 유미지인거.” tvN 토일드라마 에서 이호수(박진영)는 유미래(박보영)인 척 하는 유미지(박보영)의 정체를 자신도 알고 있다고 친구인 박지윤(유유진)에게 말한다. 박지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미래인척 하는 미지 앞에서 그녀가 미지라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며 호수와 가까워지려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호수가 미지를 만나러 가려 하자 그 ‘비밀’을 폭로한다. 호수가 좋아했던 사람은 미래였을 거라 착각한 지윤은 그 비밀 폭로를 통해서라도 호수의 발길을 되돌리려 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누군가의 비밀을 폭로하고 이용하는 지윤에게 호수는 담담하게 말한다. 이미 그녀가 미지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술에 취해 호수에게 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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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게 아니라 잊은 것... 박보영은 되찾을 수 있을까(‘미지의 서울’)이주의 드라마 2025. 5. 27. 10:40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1인2역으로 되찾으려 하는 것“사실 나 이 일 하면서 가끔씩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었어. 그 때마다 난 내가 틀린 거 같아서 고치려고 애썼는데 네가 그랬잖아. 난 원래 마음에 뭐가 걸리면 신발에 돌 들어간 애처럼 군다고. 그 말 듣고 알았어. 아.. 내가 틀린 게 아니라 잊고 있었구나.” tvN 토일드라마 에서 호수(박진영)는 미지(박보영)에게 자신이 로펌 변호사로 일하면서 불편했던 마음이 틀린 게 아니라 잊어서였다고 말한다. 도대체 무엇이 틀린 게 아니고 무엇을 잊었다는 말일까. 호수의 상사인 충구(임철수)는 그를 유독 챙겨주는 인물이지만 승소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의뢰인이 나쁜 놈일지라도 승소하기 위해 피해자의 약점을 파고들 정도다. “피해자 억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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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대에 선 선예, 선미, 박진영이 아이돌들에게 전하는 말동그란 세상 2022. 2. 3. 11:39
아이돌이 나이 들어서도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건 “선예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사실 걱정도 많이 됐죠. 너무 어린 나이에 그것도 국민 그룹의 리더를 하다가 갑자기 가정생활, 그것도 타지에 가서 한다니까, 사실 당연히 응원해주고 하지만 걱정은 너무 많이 됐는데 사실 쉽지 않았겠죠. 저한테 말 못한 것도 많이 있었겠고. 선예는 책임감이 진짜 강해요. 그래서 자기가 내린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예요. 삶의 모든 선택은 선택하고 나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선택이 좋았던 선택인지 안 좋았던 선택인지 결정이 되잖아요. 자기가 선택을 해놓고 그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얘 성격에 얼마나 악착같이 그걸 잘 살아냈을까 그런 게 다 합쳐지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