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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맹기용 셰프, 왜 단 한번 출연에 이런 비난받을까 맹기용 셰프 출연, 가 간과한 몇 가지 단 한번 출연하고 받는 비난 치고는 과할 정도다. JTBC 에 새롭게 들어온 맹기용 셰프는 방송이 된 하루 만에 들끓는 대중들의 비난을 받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아마도 맹기용 셰프나 제작진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파장이었을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실력이 문제인걸까. 맹기용 셰프가 처음으로 선보인 ‘맹모닝’은 꽁치통조림을 이용한 샌드위치라는 파격적인 선택이었지만 비린내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바람에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특히 ‘초딩 입맛’을 강조했던 지누에게는 더욱 그랬다. 그 요리는 거기 스튜디오에 앉아 있는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못했다. 하지만 음식을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이 정도의.. 더보기
'나가수3', 이수 하차 후유증이 안타까운 까닭 , 문제는 선택이 아닌 과정에 있었다 MBC 의 이수는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할 선택이었다.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에 연루된 가수를 지상파, 그것도 를 통해 복귀시킨다는 건 무리수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애초에 이수라는 이름을 꺼내놓지 않았다면 는 좀 더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첫 무대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박정현보다 방송에서 편집된 이수의 2위가 더 이슈가 되고 있다. 항간에는 이수에 대한 동정론이 나오고 심지어 “안타깝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만일 방송 전부터 논란이 쏟아졌던 이수가 방송된 대로 방영됐다면 어떤 상황이 전개됐을까. 그것은 아마도 이수에 대한 비난과.. 더보기
'안녕하세요'의 차별엄마, 집착오빠와 뭐가 달랐나 , 약간의 배려가 만드는 엄청난 차이 지난주에 방영되었던 이른바 ‘집착 오빠’에 대해 쏟아진 논란 때문이었을까. 이번 주 에서는 일반인 출연자들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약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고민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자칫 이상하게 비춰질 수 있는 일반인에 대해 배려하는 모습을 출연자들 스스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제 라는 프로그램의 일반인 출연자들이 방송이 가진 위험성 또한 인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거나, 혹은 프로그램 제작진이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번 주에 특히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던 출연자는 살이 쪘다고 자꾸만 구박하는 언니와 엄마 때문에 출연한 고민녀였다. 누가 봐도 멀쩡한 외모를 가진 소녀였지만 그 언니는 “너 진짜 못생겼다.. 더보기
'안녕하세요',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나 , 왜 비정상이라 비난받을까 초심을 잃어버린 걸까.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나 싶다. 여동생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오빠가 에 출연한 후 인터넷은 이 오빠에 대한 비난 여론으로 들끓었다. ‘정신병자’이니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부터 ‘스토커’라는 비난, 오빠가 여동생에게 툭하면 시키는 뽀뽀가 ‘성추행’이라는 얘기까지 나왔고, 심지어 ‘성적인 악플’까지 달리기 시작했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가 한 목소리로 내고 있는 건 정상이 아니라는 것. 그도 그럴 것이 방송에 나간 이 여동생에 집착하는 오빠의 이야기는 실로 정상이라 볼 수가 없었다.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는 해도,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여동생을 매일 따라다니며 관찰하고, 여행을 갈 때도 꼭 따라가고 심지어 신혼여행까지 같이 가자는 오빠를 어찌.. 더보기
비난을 먹고 자라는 이상한 임성한 월드 가 던진 비난 떡밥들, 입질은 있었나 아예 작정을 한 걸까.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첫 회는 욕 먹기를 작정하기라도 한 듯한 장면과 대사와 상황이 쏟아졌다. 시작부터가 불륜이다. 오금성(손창민)이 내연녀에게 “한 달만 기다려. 정리하고 올께. 약속해.”라고 천연덕스럽게 던지는 말은 자못 도발적이다. 저녁 7시 대 일일드라마로서 첫 장면에 불륜 장면을, 그것도 너무나 버젓이 던지는 건 이 드라마가 가진 색깔을 명확히 해준다. 다음 시퀀스는 임성한 월드의 특징을 정확히 보여준다.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가 검사인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대면하는 장면. 위 아래로 훑어보며 “다 해봐야 십만 원 밖에 안되겠네”라고 대놓고 말하는 속물근성 덩어리 어머니의 안하무인격 태도에 발끈하게 될 즈음, 갑자기 극 흐름과는 별.. 더보기